안녕하세요. 저는 한우리지역아동센터에 다니고 있는 중학생입니다. 제가 센터 아이들을 대표해서 후원자분께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사랑나눔재단이 저희 센터에 후원을 해주셨다고 이야기해 주셨어요. 저희 센터에는 건강이 안 좋은 한 친구가 있는데, 그 아이는 얼굴 보기도 힘들 만큼 병원에 자주 다닙니다. 이 친구를 위해 재단에서 주신 후원금으로 치료비를 사용했다고 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중소기업, 소상공인분들이 다들 많이 힘들다고 하던데, 그런 상황 속에서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아울러 후원자분들께 한우리지역아동센터에 대해 제가 느꼈던 점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10년 가까이 한우리를 다니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 가장 큰 것은 제 꿈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딱히 꿈이 없어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때, 공부에 대해 많은 지원을 받아 간호사가 돼보자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제 꿈에 대해 물어볼 때 이제는 당당하게 답할 수 있어 좋습니다. 코로나처럼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일이 있다면 간호사로서 남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어요.

또한, 후원자분들께서 남들을 위해 손을 내밀어 주신 것처럼 저도 온정을 베푸는 사람으로 자라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