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 전환 지원 대상을 업종 간 전환에서 동일 업종 내 유망품목 전환 등으로 확대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 등 급격한 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신사업 진출 및 재기 촉진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그간 중소기업의 사업전환 지원 범위는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는 경우로 한정됐지만 앞으로는 동일 업종 내 유망품목으로 전환하거나 사업모델을 혁신하는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예를 들어 내연차 납축
정부는 수출입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9월까지 미주항로에 임시선박을 매월 최소 6척 이상 투입하기로 했다. 이중 1000TEU는 중소기업 화물 전용으로 배정한다.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에서 화주, 선사, 물류업계 등과 '수출입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선·화주 상생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추가 지원책을 시행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번 달에 동원할 수 있는 최대규모인 9척을 미주항로에 투입한 데 이어 다음 달과 9월에는 각각 최소 6척의 선박을 투입할 예정이다.미주 서안으로 가는 임시선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으로 소폭 상승했다.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4월보다 약 0.01%포인트 오른 0.32%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지난 3월 0.28%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4월 0.02%포인트 반등했다.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0.11%포인트 하락했다. 5월 중 새로 발생한 연체액은 1조원으로, 전달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연체 채권 정리규모는 전달보다 1000억원 증가한 7000억원이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주식·주택 거래자금이 계속 늘면서 5월 시중 통화량도 21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3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5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385조원으로, 4월보다 21조4000억원(0.6%) 늘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증가
하나은행은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기업외환 거래 손님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비대면 기반의 'Hana Trade EZ'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Hana Trade EZ' 서비스는 수출채권매입(O/A) 신청 및 심사 전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영업점 방문 없이 기업인터넷뱅킹 상에서 수출채권매입 신청 및 증빙서류 업로드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또한, 비대면을 통한 ▲ 외화송금 ▲ 해외송금 수취 ▲ 각종 증빙 파일 업로드 등 기업해외송금의 모든 과정이 'Hana Trade EZ'를 통해 가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15일 결정했다.작년 7, 8, 10, 11월과 올해 1, 2, 4, 5월에 이어 아홉 번째 '동결'이다.지난해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 0.5%포인트(p)를 한 번에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이후 지금까지 1년 넘게 금리를 0.5%에 묶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으로 소폭 상승했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4월보다 약 0.01%포인트(p) 오른 0.32%로 집계됐다.연체율은 지난 3월 0.28%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4월 0.02%포인트 반등했다.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0.11%포인트 하락했다.5월 중 새로 발생한 연체액은 1조원으로, 전달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연체 채권 정리규모는 전달보다 1000억원 증가한 7000억원이었다.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LG전자가 새로 짓는 건물은 친환경으로 설계하고 기존 건물에선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있다.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은 2017년 1단계 6개 동(棟)이 완공된 데 이어 현재 4개 동을 추가로 올리는 2단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단계 공사는 2024년에 완료된다.1단계 건축물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녹색건축 인증제도(G-SEED)' =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올해 착공을 시작한 2단계 건축물은 설계 단계에서 평가하는 예비인증을 통해 녹색건축 인증제도 '우수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해온 LG화학이 석유화학업계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가진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을 찾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최근 자상한 기업을 2.0으로 개편해 중소기업의 탄소 중립과 ESG 경영 지원까지 범위를 넓혔다.이와 관련해 LG화학은 7일 중기부, 신한은행,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G화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발행한 820
"2021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7월 7일부터 신청하세요"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1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 및 접수를 7월 7일(수)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학생들은 본인의 전자서명 수단을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모바일 앱)을 통해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등록금 대출은 10월 14일(목), 생활비 대출은 11월 18일(목)까지 신청 가능하다.2021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코로나19 백신 공급 및 경기 회복세에 따른 대출 재원 마련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자산운용시 ESG 평가 요소를 반영해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자산운용지침(IPS)을 개정해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재무적 요소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투자한다는 자산운용원칙을 명시하기로 했다.중기중앙회는 올해 처음으로 ESG 요소를 반영해, 주식 및 채권 위탁운용부문에서 약 3600억원을 집행하고 있다.특히 채권 위탁운용사 평가 항목 중 '사회적 책임투자'를 신설했고, 국내 녹색채권 직접투자도 시범적으로 실행했다.중기중앙회는 “향후 위탁운용사
정부는 지난해 국민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이 9.58%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2일(금) 2021년도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0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 '2020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 '2021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2020년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9.58%로 확정됐으며, 기준수익률(8.59%)을 0.99%p 상회했다.2020년 기금운용 수익은 72.1조원으로 같은 해 국민연금 보험료 수입(51.
인천광역시는 올 초 민생경제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추경에 40억 원 예산을 추가 확보해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를 1조원에서 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확대 지원규모의 세부 내용은 이자차액보전 1300억 원, 매출채권보험 500억 원, 협약보증지원 200억 원이다.올해 1월 11일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신청 받아 매출채권보험료와 협약보증지원 사업은 6월 중순 벌써 조기에 소진되는 등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관광업, 전세버스운송업 등으로 지원 대상을
신용보증기금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뉴딜 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협약보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는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산단공은 신보에 1억원을 출연해 최종 산출된 보험료의 60%를 기업당 25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산단공이 관할하는 총 64개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서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등 뉴딜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로 기업 간 외상거래 위험을 보장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이 1100억원을 투입해 이스타항공을 인수했다.이스타항공은 지난해 7월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되고 재매각을 추진한 지 약 1년 만에 새 주인의 품에 안겼다.성정과 이스타항공은 24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김유상·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 형동훈 성정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합병(M&A)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인수대금은 약 1100억원이며, 성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스타항공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성정은 110억원의 계약금을 지급했고, 유상증자 시행에 맞춰 잔금을 납입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서울시 영세 자영업자 총 5109명의 채권을 올해 상반기에 소각해 재기 기회를 부여한다.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내 영세 자영업자의 재기지원을 위해 대위변제 후 3년 이상 경과된 특수채권 중 ‘채무를 상환할 여력이 충분치 못하여 재단의 채무를 모두 변제하지는 못했으나, 각종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성실히 변제를 완료한 채무자의 채권’을 상반기에 소각해 총 5109명에게 재기 기회를 부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8~10년간 장기에 걸쳐 성실히 채무를 변제하였거나, 법원의 개인회생 절차를 통해 3~
정부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3년 이후 종이어음 전면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어음제도 개편 및 혁신금융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홍 부총리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 및 현금 등 유동성 확보지원을 위해 그동안 결제 기간 장기화, 연쇄 부도 위험이 컸던 어음제도 개편은 매우 중요하다”며 “그간 개선 노력으로 지난해 어음발행 규모가 5년 전 대비 약 절반으로 줄었지만, 부작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납품 거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자어음 의무 발행 대상이 확대되고 대기업이 발행하는 전자어음의 만기가 단축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38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법무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이런 내용을 담은 '어음 제도 개편 및 혁신금융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전자어음법 시행령을 개정해 올해 하반기 전자어음 의무 발행 대상을 자산 10억원 이상 법인(28만7천 개)에서 자산 5억원 이상 법인(40만 개)으로 늘리고 향후 모든 법인사업자(
1988년 설립돼 반디앤루니스라는 브랜드로 온·오프라인 서점을 운영해온 서울문고가 최종 부도 처리됐다.16일 출판계에 따르면 단행본 출판사들로 구성된 한국출판인회의는 이날 김태헌 회장 명의로 '서울문고 부도 긴급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출판사들에 보냈다.서울문고는 전날 만기인 어음을 갚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출판계 대표 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 관계자는 "서울문고가 어음 1억 6000만 원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반디앤루니스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 중단을 안내했다. 반디앤루니스 측은 "물류센터 사정으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채권 매입 속도를 높이기로 한 ECB는 4월에 이어 이달에도 해당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ECB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채권매입규모는 적어도 내년 3월말까지 1조8500억 유로(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