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한국석유공사와 탄소 문제 해결의 핵심 분야인 CCS 사업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하는 다부처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CCS(Carbon Capture and Storage)'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16일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해가스전 CCS 실증모델 개발 및 향후 CCS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
신한금융그룹은 16일 KB금융그룹과 유럽 신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쉽 펀드’에 공동 출자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 4월 KB금융,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럽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번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 펀드’ 결성을 통해 스웨덴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인 ‘구바버겟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펀드에는 신한금융의 신한은행, 신한라이프와 KB금융의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이 함께 참여했다.또한 신한자산운용은 원화 펀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풍력 전문기업들과 공동으로 풍황 자원이 우수한 강원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한수원은 1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화건설, 에코그린풍력, 더윈에너지와 MOU를 체결하고, 300MW의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은 한화건설, 에코그린풍력과 손을 잡고 90MW급 양양수리풍력을 포함한 강원지역 3개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한화건설, 더윈에너지와는 영월지역에 60MW급 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번 MOU를 통해 한수원은 지분투자, 사업관리,
두산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과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박(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에 사용되는 기자재인 랙앤코드(Rack & Chor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두산중공업은 2023년까지 총 156개의 랙앤코드를 공급할 예정이다.랙앤코드는 해상풍력설치선의 승강형 철제 다리(Jack-up leg)를 구성하는 핵심 구조물로, 선체와 풍력발전기 포함 최대 약 3만7250톤에 달하는 중량을 들어올리고 지지할 수 있는 높은 강도가 요구된다. 랙앤코드는 개당 길이 9m, 중량은 약 25톤
현대차그룹이 미국 최대규모 공영 전력 발전사와 손을 잡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활용한 전력공급에 나선다.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CPS에너지, OCI솔라파워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및 전력 시스템 연계 실증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CPS에너지는 미국 최대 규모의 공영 전력, 천연 가스 회사로 텍사스 주의 약 120만 가구에 전력 및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텍사스 주는 미국에서 전력 생산규모가 가장 큰 주다. OCI솔라파워는 태양광 전문 기업 OCI그룹의 자회사로 북미 지역의
LG이노텍이 마그넷 전문 기업 성림첨단산업과 공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한 자력을 가진 '친환경 마그넷(magnet, 자석)'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개발로 LG이노텍은 중국, 일본 주도의 마그넷 업계에서 시장 공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친환경 마그넷'은 희소 가치가 높은 중(重)희토류 사용을 최소화한 자석으로, 차량 모터, 스마트폰용 카메라, 오디오 스피커, 풍력 발전기 등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다. 구동이 필요한 제품에 장착돼 자석의 밀고 당기는 힘으로 동력을 제공한다.이 제품은 자석의 핵심성분인 중희토류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스페인 남부 헤레스데라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 지역에 5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는다고 10일 밝혔다.50MW는 국내 기준 약 7만 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한화큐셀은 초기 해당 지역 태양광 발전소 사업 개발권을 확보해 지난 6월 영국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Next Energy Capital(NEC)에 지분 100%를 넘겼다.NEC가 소유하게 된 해당 발전소에서 한화큐셀은 EPC(설계·조달·시공)와 O&M(운영 및
한국전력은 경영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외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험관리평가위원회'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위험관리평가위원회’는 대학교수 등 각계의 사외전문가로 구성된 리스크관리 자문기구이다. 주요 역할은 △ 회사의 주요정책, 에너지 신사업, 대규모 투자사업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자문, △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방안 제언 등이다.위원회가 제시한 의견들은 사업수행부서가 심도 있게 검토해 해당 사업을 보완하거나, 실제 감사 활동에 적극 반영해 경영리스크 예방과 경영성과 개선에 활용될 예
코오롱그룹이 수소산업 소재부품 분야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KOREA H2 Business Summit에 참여한다.8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KOREA H2 Business Summit에서 코오롱그룹 및 국내 수소산업을 추진 중인 주요 회원사가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주도할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코오롱그룹은 이번 행사에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중심으로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과 코오롱플라스틱이 참여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을
수소관련 대표 민간기업 협의체인 ‘Korea H2 Business Summit’이 공식 출범하면서 공동의장사인 SK의 수소 사업 추진전략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SK는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 뜻을 함께하는 15개 회원사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인 18.5조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25년까지 수소 생산, 유통, 공급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국내 유일 사업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SK㈜의 수소 사업 추진 전략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 그룹 인
GS칼텍스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미래형 주유소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전 세계 도시와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도시를 그려나가는 행사로 컨퍼런스, 세미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GS칼텍스는 이번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제주도와 협업해 미래형 주유소를 전시한다.이 전시관에는 GS칼텍스의 미래형 주유소인 ‘에너지플러스 허브(energy plus
문재인 대통령은 7일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영상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하고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해 기준 태양광·풍력 생산 설비의 규모는 17.6GW(기가와트) 였으며, 이를 2025년까지 42.7GW 규모로 늘리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문 대통령이 거듭 강조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경제 구조를 대전환해야 한다"며 "그린 뉴딜 역시 탄소중립이 목표다. 기술혁신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잠
현대차가 친환경 기술 바탕의 차별화된 기후변화 대응으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다.또한,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35년부터 전기차만 판매하기로 했다.2040년에는 국내에서도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완성차 중 전동화 모델의 비중을 80%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현대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 보도발표회에서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순배출'이란 전체 배출량에서 제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LS일렉트릭,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차와 부생수소를 활용한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부생수소'는 석유화학 공정이나 철강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수소를 말한다.한수원은 3일 이들 기업과 비대면으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발전소 일부는 VPP 플랫폼과 연계해 SMP(계통한계가격), 연료비 등에 따
두산퓨얼셀이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두산퓨얼셀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자동차, LS일렉트릭, SK가스 등과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사들은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기반으로 부하대응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플랫폼과 연계해 계통한계가격(System Marginal Price, S
한국과 콜롬비아 경제계가 ‘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해 디지털·친환경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한다.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보고타상공회의소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콜롬비아 무역·투자 포럼’에서 한-콜롬비아 경제협력위원회 설립 MOU 서명식을 했다.양측은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계기로 정기적인 상호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문승욱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16년 발효된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확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제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0월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시행된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제도가 지방자치단체들의 신청을 접수하면서 본격 가동했다고 25일(수) 밝혔다.'집적화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입지발굴, 수용성‧환경성 사전 확보 등을 통해 40MW를 초과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태양광, 풍력 등)을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구역을 말한다.지자체가 집적화단지 요건을 갖춰 신청해 평가를 거쳐 지정될 경우, 산업부는 지자체에 REC 가중치를 최대 0.1의 범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서면서 국내 기업들에게도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지난 11일 코트라의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 및 에너지 전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의 설치 용량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풍력 발전은 전년 대비 85.1% 증가한 1만6913MW, 태양광 발전은 2배 이상 늘어난 1만158MW였다.이에 따라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1%로 확대돼 원자력(19%), 석탄(19%) 발전보다 높은 수준을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반도 평화를 공고하게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남과 북 모두에게 큰 이익"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통해 남북이 올해로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년을 맞는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공고한 제도화'를 위한 '한반도 모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문 대통령은 "분단은 성장과 번영, 항구적 평화를 가로막은 강고한 장벽으로, 우리도 이 장벽을 걷어낼 수 있다"며 "비록 통일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한반
LS전선은 11일 국내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확보, 친환경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LS전선은 첫 해저 포설선인 8000 톤급 ‘GL2030’을 통해 해저 시공 역량을 강화,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GL2030의 투자로 LS전선은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전문 공장과 포설선을 모두 보유한 업체가 된다.전세계적으로도 초고압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시공 역량까지 모두 갖춘 업체는 유럽의 소수에 불과하다. LS전선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는 해저전력케이블 전용 포설선이 없어 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