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창업 제조 중소기업에 대한 전력산업기반기금부담금 등 12개 부담금의 면제기간이 3년에서 7년으로 확대되고 중소기업의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감면제도도 다시 도입된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4일 제6차 부담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우선 창업기업이 ‘데스 밸리’(창업 후 3∼7년 경영환경 악화기간)를 잘 지나갈 수 있도록 부담금 면제 기간을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한다.현재 창업 제조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물이용부담금(4개 수계별)과 폐기물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16개 부담금을 3년간 면제하고
올해부터 2차전지나 연료전지 제조용 원재료와 장비 등 77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가 적용되고 나프타 등 14개 품목에 대해서는 조정관세가 적용된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할당 관세 규정 개정안과 조정 관세 규정 개정안’이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할당 관세란 산업경쟁력 강화, 국내 가격안정 등을 위해 기본 관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를 말한다.올해 할당 관세 적용 대상은 77개 품목으로 지정됐다. 작년(79개)과 비교하면 12개 품목이 새로 지정된 반면 14개 품목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