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다.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p 인하한다고 밝혔다.연준은 앞서 지난 3일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00%~1.25%로 0.5%p 내린 바 있다.또 연준은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7000억달러 규모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키로 했다.연준은 중앙은행들의 글로벌 공조로 연준과 캐나다은행과 영란은행, 일본은행, 유럽
한국은행은 13일 오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필요성에 대해 현재 금통위원들 간에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한은 관계자는 "어제도 금통위 본회의가 끝난 후 금통위원들이 협의회를 갖고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을 포함, 한국은행의 정책방향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한은은 임시 금통위 개최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경우 이를 공지한다는 방침이다.한국은행법은 의장이나 2명 이상 금통위원의 요구에 따라 임시 금통위를 열 수 있도록 규정한다.한은은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27일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간 3일 0.5%p의 기준금리 인하를 전격 단행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맞서고 있다. 미 연준은 이날 결정으로 기준금리를 1.0%~1.25% 로 낮췄다.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우려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차단하기 위해 연준이 고강도 처방에 나선 것이다.연준의 이날 기준금리 인하는 파격의 연속이었다. 결정이 빨랐고 금리 인하의 폭도 컸다.연준은 오는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올해 첫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 금리 동결 결정이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7월과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린 바 있다.이날 동결 결정은 시장 예상과 일치한다.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8일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한 100명 가운데 99%가 이달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금융투자협회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저성장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경기선행지수나 수출 등 일부 경제 지표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