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같은달 건강보험 급여를 우선 지급하고 사후 정산하는 ‘건강보험 선(先)지급’이 대구·경북 의료기관에서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또 이달 말부터 감염병전담병원은 시설·장비비, 인건비 및 운영비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과 중증환자 긴급치료 병상을 운영 중인 의료기관은 장비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특히 보건용·수술용 마스크는 의료진의 몫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원칙으로, 마스크 수급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해 부족한 경우 즉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정례 브리핑에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그룹 연수원을 자발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도 기관과 협의해 연수원 시설을 점검하는 등 이를 본격 준비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연수원의 위치가 거주민이 많지 않은 외곽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총 102개실 300개 침상을 보유하고 내부조리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필요시 당국에 적극 협조해 연수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지난달 이미 그룹 내 임직원들의 모든 집합연수를 하반기 이후로 연기한 상태여서 연수원 제공에는 전혀 문제
코오롱그룹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모듈형 음압치료병실을 지어 기부한다.코오롱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치료 시설이 모자라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감염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모듈형 음압치료병실을 제작해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해 경북 문경의 서울대병원 인재원 내에 설치될 모듈형 음압치료병실은 24병상, 1개 동 규모로 현장 의료진의 요구 사항을 최적화해 만들어진다. 모듈형 시설 건립 비용은 약 25억원으로 전액 코오롱그룹이 부담한다. 서울대병원은 모듈형 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5일 정례브리핑에서 경북 경산시를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경산시는 3일 기준 경북의 신규 확진환자 중 73%(89명 중 65명)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경북 전체 확진자 중 경산시의 비중은 40%다.경산시는 대구와 동일한 생활권으로, 경북 신천지 신도 환자(262명)의 절반 가량(13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역 내에서 2차 감염과 집단 감염 등의 사례도 나타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중대본은 경산시 내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여타 경북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지
DB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자체의 치료시설 확보를 돕기 위해 그룹 인재개발원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DB그룹 인재개발원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280,000㎡(건축면적 15,000㎡)의 면적에 최대 3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20실 규모의 숙소 및 연수시설을 갖추고 있다.DB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인재개발원을 치료시설로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자가격리시설 또는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 등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한화그룹이 코로나19로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Life Park)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한다.삼성, LG에 이어 10대 그룹 가운데 세 번째로 회사 연수시설을 코로나19 환자들의 격리치료를 위해 개방하기로 했다.특히, 대구 경북 외 지역에서 민간 연수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은 한화가 처음이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경증환자의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제공키로 했다.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의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속속 가동되는 가운데 6일에는 6번째 센터인 ‘경북대구5 생활치료센터’가 개소한다.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정례브리핑에서 5일 8시 현재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3곳에 총 584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해 있다고 밝혔다.이중 41명은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이고 나머지 543명은 자가격리 중 센터에 입소한 경증확진자다.중대본은 4일 대비 센터에 입소한 경증 확진자는 211명이 증가했다며 대구1 센터 160명, 경북대구1 센터 210명, 경북대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정부와 지자체, 민간, 대학, 군의 적극적 협력으로 생활치료센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아마 이런 속도라면 지금까지 병실 부족, 치료센터의 확보 부족 때문에 걱정하던 상황을 마감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주부터 치료체계의 전환으로 경증 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보호를 받고 중증 환자 치료에 의료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이미 교육부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마스크 공급과 관련해 “공적인 개입이 더 필요하면 배급제에 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코로나19 사태 수습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 9일째 대구에 머물고 있는 정 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스크 공적 유통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면 정부가 더 개입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근본적으로 정부는 공급을 늘려서 국민들의 수요를 다 충족해 주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것이 부족할 때는 의료진 등 꼭 필요한 사람을 우선으로 공급하되 국민들이 공
LG그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 병상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기숙사와 연수원 등을 치료센터로 제공한다.LG그룹은 388실 규모의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167실 규모의 울진 LG생활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경북 구미시 2공단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는 연면적 2만5000㎡로 원룸 형태 267실, 아파트 형태 116실을 갖춰 최대 499명을 수용할 수 있다. 울진군에 있는 임직원 휴양시설 LG생활연수원은 연면적 2만2000㎡에 독립 객실 167개를 보유했다. LG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일 ‘대구1 생활치료센터’(중앙교육연수원) 개소에 이어 3일부터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영덕 삼성인력개발원)와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경주 농협교육원)가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적으로는 두 번째이자 경북 지역에서는 처음 개소하는 센터로, 삼성의 협조를 얻어 설치했다.또한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문경시 소재)을 활용한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의 개소도 준비 중이다.이와 관련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3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가 등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향후 1∼2주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코로나19 차단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하다며 국민 개개인의 ‘1차 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중대본은 코로나19 환자가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총 확진자의 약 88%)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 고위험군 노출 시점(대구신천지 집회 ~2월 16일)과 잠복기(14일)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2주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확산·전파는 빠르게
정부가 ‘코로나19’의 방역대응체계를 전반적인 ‘피해최소화 전략’으로 전환한다.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지침’을 7번째로 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앞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의료진으로 구성된 시·도별 환자관리반(중증도분류팀)이 중증도를 4단계로 분류해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신속하게 음압격리병실 또는 감염병전담병원 등의 입원치료를 시행한다.만약 의료기관 입원 중에 증상이 호전되면 우선 퇴원하고, 치료 담당 의사와 환자관리반의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또는 자가요양 조치를
정부가 대구시 소재 중앙교육연수원을 활용해 대구시 경증환자 160명이 입소 가능한 ‘대구1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시작한다.2일 개소하는 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행정안전부·국방부·보건복지부·대구광역시 등 관계 기관이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곳이다.정부가 대구시의 경증환자를 분류하고, 배정 상황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입소할 수 있도록 대구1 생활치료센터의 준비를 마쳤다.이 곳에는 경북대학교 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총 17명의 의료인력을 배치했으며, 이들은 센터에 상주해 입소자들에게 지속적·주기적 의료 증상 관리 등 필요한 의료서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병상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삼성이 영덕에 있는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정부는 2일, 코로나19 환자를 △경증 △중등도 △중증 △최중증 등 4단계로 분류하고 '중증도 이상 환자'는 상급 종합병원에서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서 관리한다고 발표하고, 대구·경북 경증환자들이 입소할 '생활치료센터'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이 제공하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은 영덕군 병곡면 칠보산 인근에 위치한 곳이다.면적은 8만5000㎡(건축 면적 2만7000㎡),
정부가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입원치료는 중등도 이상의 환자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또 입원 치료 필요성이 낮은 경증 환자들의 치료는 지역별로 별도의 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해 진행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지역확산 대응 치료체계 재구축 방안을 밝혔다.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80% 이상이 경증환자라는 점 ▲정확한 환자분류를 통한 중증도에 맞는 환자보호가 중요하다는 점 ▲사망자 감소 및 상태악화 방지를 위해 중증환자에 의료자원을 집중 투입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