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부터 유전자 증폭 장비를 갖춘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신종 코로나 감염증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게 된다.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특화된 '실시간(Real Time) PCR' 검사법을 적용한 진단키트가 식약처의 의료기기 긴급사용 승인을 거쳐 4일부터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새로운 검사법은 6시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1회 검사로 확진이 가능한 유전자 증폭검사이다.이에 따라 검사 결과 확인 시간이 빨라지면서 신종 코로나 방역 대응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서 중국 증시가 경자년(庚子年) 첫 거래일인 3일 '패닉 사태'를 맞았다.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서는 개장과 동시에 3000개가 넘는 종목이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떨어져 거래가 정지됐다.하한가는 겨우 면했지만 9% 이상 떨어진 종목까지 더하면 3200개가량에 달한다.양대 증시에 상장된 종목은 총 3700여개다. 한 마디로 중국 상장사 대부분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8.73% 급락한 2716.
금융감독원은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에 편승하여 정부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금감원은 정부기관의 재난안전‧방역 문자메시지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의심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있어, 의심 문자메시지에 있는 인터넷주소를 클릭할 경우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보이스피싱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1339),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을 사칭한 전화가 올 수도 있는데, 이때 금전이나 앱 설치를 요구하면 바로 끊어야 한다. 보이스피싱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여행, 숙박, 음식점 등의 업종의 중소기업 중 자금 운용에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업체당 5억원까지 총 1000억원 규모로 신규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필요한 경우 지원 한도 확대, 기존 대출 상환 유예, 신규 및 연기 여신에 대한 최고 1% 금리 감면도 해주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피해 기업에 대해 긴급 금융지원을 시행했던 것처럼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
조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주요 방역물품의 신속구매 절차를 마련하고, 전문기관 납품검사를 면제하는 등 신속 공급체제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필요한 물품·서비스 등 조달 요청 건은 긴급입찰과 수의계약을 통해 계약체결 소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수요기관이 신속하게 구매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의료용 살균소독제 등 주요 방역물품도 납품검사를 면제한다. 기존 납품검사에 소요되는 기간 2~3주를 면제함에 따라 수요기관이 필요로 할 때 즉시 공급할
고용노동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사업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을 마련해 전국 지방노동관서, 안전보건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등을 통해 사업장에 시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사업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은 개인위생 및 사업장 청결관리, 사업장 내 감염유입 및 확산방지, 사업장 의심(확진) 환자 및 격리대상 발생 시 조치 사항, 사업장 전담조직 구성(전담자 지정)·운영,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으로 구성하여 29일에 시달될 예정이다.특히, 지방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