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코로나19 발병자가 나온지 2달만에 주요 100대 상장사 시가총액의 30% 가까이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20개 업종별 매출 상위 5개 상장사 100곳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0일 기준 629조원으로 국내에서 확진자가 처음 나온 1월 20일 859조원보다 226조원 감소했다. 정확히 두달만에 29.7%나 감소한 셈이다.이 기간 동안 업종별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5개 전자 기업 시가총액이 126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서 중국 증시가 경자년(庚子年) 첫 거래일인 3일 '패닉 사태'를 맞았다.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서는 개장과 동시에 3000개가 넘는 종목이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떨어져 거래가 정지됐다.하한가는 겨우 면했지만 9% 이상 떨어진 종목까지 더하면 3200개가량에 달한다.양대 증시에 상장된 종목은 총 3700여개다. 한 마디로 중국 상장사 대부분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8.73% 급락한 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