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일은 빠를수록 좋다”면서 “여야가 함께 공약한 사안인 만큼 21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이 현실로 실현되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첫째, 실기하지 말아야 한다”며 “눈앞의 위기를 보면서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방역 보건 체계부터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셀트리온은 13일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실시한 중화능력 검증에서 최종 항체 후보군 결과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셀트리온은 지난 2일부터 질병관리본부 신종감염병매개체 연구과(이하 질본)와 협업하면서, 최초 확보한 1차 후보군 300개 중 양호한 항원 결합력을 보이는 106개 항체를 대상으로 1, 2차에 거쳐 중화능력 검증을 실시한 결과, 총 38개의 항체에서 중화능력을 확인하고 이들 항체를 최종 항체 후보군으로 확정했다.특히, 이중 14개의 항체는 강력한 중화능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치료제 개발 성공에 큰 기대
정부가 국내기업과 머리를 맞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예방 백신을 개발한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연구과제를 공모해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를 각각 항체 치료제와 백신 개발 협력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중 단클론항체 치료제 개발은 셀트리온과 협력하고, 합성항원(서브유닛) 기술을 이용한 예방 백신 개발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추진한다. '단클론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의 항체 중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만 선별해 이용하는 치료제를 말한다.'합성항원(서브유닛) 백신'은
코로나19(COVID-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나선 셀트리온이 회복환자의 혈액에서 항체 후보군(라이브러리)을 구축하고 항원에 결합하는 300종의 항체를 확보하는 데 성공해 치료제 개발의 순항을 예고했다.이는 셀트리온 연구개발진이 24시간 교대 체제로 총 투입돼 이뤄낸 결과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환자 면역세포 수령 후 3주 만에 치료제 개발에 가장 핵심적인 첫 단계를 완료한 것이다. 일반 항체 치료제 신약개발의 경우 이 단계까지만 3-6개월이 걸린다.셀트리온은 인체 임상이 가능한 제품 개발완료 목표 시점을 기존 6개월 내에서 4개월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됐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국 학교 신학기 개학일을 4월 6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교육부는 개학을 추가 연기한 이유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아 통제범위 안에서 안전한 개학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현 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2020학년도 신학기 시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승인 신청과 관련,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1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 42개 업체에서 총 64건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중 19건은 검토가 완료되어 ▲4건은 긴급사용 승인, ▲6건은 성능미흡으로 부적합, ▲1건은 임상성능평가 불가, ▲8건은 업체가 신청을 취하했다.현재 45건은 검토가 진행 중이며, 8건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임상성능평가 예정, 8건은 식약처 검토결과 평가자료 보완 중, 29건은 식약처에서 서류 검토 중이다.'긴급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되어 의료기기(진단시약 등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2020년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742명을 조기 임용해 지역 의료기관이 환자 치료와 방역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이를 위해 5일 서울과 대구에서 2020년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중앙직무교육을 실시하고, 9일부터 대구·경북 등 전국 각 지역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의 보건(지)소에서 진료업무 등을 담당하는 의사로서, 원칙적으로는 4주간의 군사교육을 받고 2일간의 중앙직무교육 후 시·도에 배치한다.그러나 올해는 코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현재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 등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는 신속히 격리하며, 적극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진단검사 가능기관을 기존 46곳에서 77곳까지 추가 확대한다. 검사가능기관 목록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별도 공고 예정이다. 기관별로 실제 검사 시작 시기는 일부 상이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까지 알려진 집단 노출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되는 경우에는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 환자의 임상적·역학적 특성을 고려해 볼 때 현재까지 사스(SARS)나 메르스(MERS)에 비해 전염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상황에서는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말고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는 신속히 격리하며 적극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환자들이 신속히 검사받을 수 있는 여건과 발견된 환자를 신속히 격리할 수 있는 병상 확보, 이를 치료할 수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입학 전에 자녀의 필수예방접종(초등학생 4종, 중학생 3종)의 완료 여부를 확인해 접종을 완료하고, 지자체장과 초·중학교장은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2001년 초등학생의 홍역 2차 접종 확인을 시작으로 2012년 초등학생 대상 4종 백신, 2018년 중학생 대상 2종 백신으로 확대되어 왔다.올해부터는 중학교 입
법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총력 대응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외국인종합안내센터를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하고, 감염증 예방수칙 등에 대한 안내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외국어 통역 지원을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외국인종합안내센터'(1345)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를 포함한 20개국 언어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각종 출입국·체류 관련 민원상담을 진행해 왔으나,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체류 외국인의 감염증 관련 상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신속한 상담 지원을 위해 24시간상시 운영체제로 전환했다.특히,
금융감독원은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에 편승하여 정부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금감원은 정부기관의 재난안전‧방역 문자메시지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의심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있어, 의심 문자메시지에 있는 인터넷주소를 클릭할 경우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보이스피싱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1339),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을 사칭한 전화가 올 수도 있는데, 이때 금전이나 앱 설치를 요구하면 바로 끊어야 한다. 보이스피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