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같은 재난으로 피해를 본 기업에 대한 지원이나 혁신기업 투자 등이 제재 면책 대상으로 지정됐다. 또한, 제도개편 이전에 발표·시행 중인 다양한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업무를 면책대상에 포함했다.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우선 면책 대상을 명확하게 규정했다.재난 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동산담보 대출, 혁신기업 투자, 금융 규제 샌드박스(새 제품·서비스 출시 전 기존 규제를 유예하는 제도) 관련 업무가 면책 대상이다.
정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중소·중견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사태 종료 후 다가올 새로운 기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의 R&D 부담 2조원 규모 경감을 추진한다.이번 조치는 2020년 4월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발표된 '위기를 기회로, 수출 활력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로 구체적인 사항을 담고 있다.지원대상 기업은 산업부, 과기정통부, 중기부가 지원하는 정부R&D사업을 수행하는 모든 중소·중견기업으로 하여, 지원 요건에 대한 확인절차를 생략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다.지원대상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정책금융 프로그램이 4월 1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금융위원회가 31일 안내한 정책금융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과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소상공인 지원① 초저금리 금융지원 패키지 소상공인진흥공단 경영안정자금소상공인 가운데 4등급 이하 저신용자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의 경영안정자금을 받을 수 있다. 보증이 필요 없고 1.5%(최대 5년) 금리로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 날짜에만, 짝수면 짝수 날짜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신한·하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FTA 체결로 무역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것이 확실한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조정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 영위 업력 2년 이상의 기업 중 FTA 상대국으로부터 수입증가로 6개월 또는 1년간 매출액이 직전년도 동일기간 대비 10% 이상 감소한 기업이다. 중진공은 FTA 상대국으로부터의 수입품목 내수 유입 증가로 인한 피해가 확인된 무역조정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지정일로부터 3년간 ▲저금리 융자, ▲컨설팅, ▲멘토링을 지원한다.정책자금은 연 2.0% 고정금리로 대출
Sh수협은행은 신종 코로나 감염증 피해를 본 기업과 어업인에게 운전자금 1000억원을 우대 금리로 대출한다고 11일 밝혔다.대출한도는 업체당 5억원이다. 대출금리는 기업은 1.0%포인트, 어업인은 1.5%포인트 낮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또 기존 기업대출이나 수산해양대출의 만기를 연장하거나 원리금·이자 상환도 유예된다.피해 기업이나 어업인이 영업점에서 상담하고 대출을 신청하면 은행 내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 피해기업 지원반'은 신속한 피해 접수와 고객별 맞춤으로 금융 지원을 진행한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