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은 19일 22:00(한국시각)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왑계약(bilateral currency swap arrangements)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스왑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이다'통화스왑'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은은 미국 연준으로부터 원화를 대가로 최대 600억달러 이내에서 달러화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다.한
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국내 기준금리가 0%대 영역에 들어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의장인 이주열 총재의 소집으로 이날 오후 4시 30분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이처럼 전격 인하했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린 것은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0.50%포인트 인하)과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0.75%포인트 인하) 두 차례뿐이다. 12년 만에 개최된 금통위에서 한은은 사상 첫 0% 금리를 발표할 것이다.이
한국은행은 13일 오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필요성에 대해 현재 금통위원들 간에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한은 관계자는 "어제도 금통위 본회의가 끝난 후 금통위원들이 협의회를 갖고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을 포함, 한국은행의 정책방향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한은은 임시 금통위 개최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경우 이를 공지한다는 방침이다.한국은행법은 의장이나 2명 이상 금통위원의 요구에 따라 임시 금통위를 열 수 있도록 규정한다.한은은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27일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한국은행이 올해에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7일 공개한 ‘2020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에서 “국내경제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하회하고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압력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視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이라고 했다.완화 정도는 주요 리스크 요인의 전개와 국내 거시경제 흐름, 금융안정 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정해나간다는 계획이다.올해 국내총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