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영래)에 전달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심승일 삼정가스공업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재단에 성금 1500만원을 기부했다. 삼정가스공업은 1989년 설립 후 전국에 8개의 계열사가 운영 중이다.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심 대표이사는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회장도 맡으면서 산업현장의 필수 자재인 산업용 고압가스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어 11일에는 조형수 엠아이텍 대표이사가 성금 1000만원을 재단에 전달했다. 엠아이텍은 냉난방기, 스쿠로냉동기, 공기조화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대전에 소재지를 두고 있으며, 소재, 부품, 장비 분야의 강소기업이다. 조 대표이사는 2015년부터 대전세종충남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임돼 관련 업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들도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재단에 기부했다. 지난 10일 서울지역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김남수 서울중소기업회장)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 제고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후원금 9631만원을 재단에 전달했다.

이어 12일에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협동조합(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5074만원을 전달했고, 인천 소재 중소기업협동조합(오중석 인천중소기업회장) 역시 3000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재단에 전달했다. 광주전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임경준)도 회원사들에게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성금 3000만원을 재단에 전달했다. 광주전남아스콘조합은 2017년에 1238만원을 2018년에 2820만원을 기부했으며, 지금까지총 7058만원을 기부하며 5000만원 이상 후원자에게 부여하는 희망나눔명장을 수여받았다.

중소기업 경영 2세들의 모임인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회장 김소희)도 지난 8일 재단에 300만원을 전달했다. 가업승계협의회는 2008년 결성 후 사회적·경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부·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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