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 7일 공고
정부가 전기차, 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에 6년간 3856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차 핵심부품을 개발을 지원하는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을 7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xEV사업은 전기차(BEV), 연료전지차(FC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등 친환경차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 동안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 대상으로 총 3856억원의 규모로 지원된다.
올해는 1차년도 사업으로 지정공모형 24개 과제(390억원)를 우선 지원하고, 2021년 이후 순차적으로 47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3월 중 선정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최근 미래차로 패러다임이 변화에 따라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가능한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친환경차의 주행거리 확대, 충전시간 단축과 함께 안전․편의성을 높이는 등 소비자 수용성 측면에서 내연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중점 지원 분야는 친환경차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①에너지 저장 및 충전(배터리팩 소형 및 경량화 등), ②구동 및 전력변환(모터 효율 개선 등), ③공조 및 열관리(열관리시스템 최적화 등), ④수소연료전지(내구성 등) 등 4개 분야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체질 개선을 지원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