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추가경정 예산안이 총 4개 사업, 285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그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산업부 소관 추경사업 리스트 (단위: 억원)
산업부 소관 추경사업 리스트 (단위: 억원)

▶ 코로나19 피해 수출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지원

수출계약 파기, 대금결제 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게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채권조기현금화 예산 500억원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수출 물품을 수입자에게 선적한 후 수입자가 대금을 결제하기 전 시중은행에서 수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해외 수입자가 은행에 수출대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에는 무역보험공사가 이를 보상한다.

▶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감면

경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별재난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730억원의 예산을 편성, 전기요금을 긴급 지원한다.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와 경북의 경산·봉화·청도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50% 감면해 준다. 기한은 4월 사용분부터 시작해 9월까지 총 6개월이다. 구체적인 신청 절차와 요건은 산업부와 한국전력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된다.

▶ 코로나19 피해 지역 지원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기업 밀착지원을 위한 지역활력프로젝트 예산을 120억원 증액해 대구ㆍ경북 지역에 지원한다. 지역 주력 제조업의 생태계 복원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별로 대상 산업을 선정한 후 기반 조성과 제품 상용화 및 사업화, 인력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 국민 소비 여력 제고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입할 경우 구매가의 10%를 환급키로 하고 이를 위한 예산 1,500억원을 반영했다.

산업부는 이번 추경예산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조속히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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