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경기 반등을 바라던 우리 경제가 ‘요소수’라는 뜻밖의 장애물을 만났다. 디젤차가 대다수인 화물차 운행에 필수적인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물류망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코트라와 자동차·화학제조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매년 약 500만톤의 요소를 세계시장에 공급한다.올해 1~9월 누계 기준으로 중국 요소 수출량 중 절반 가까이(47.5%)가 인도로 갔고, 두 번째로 많은 56만4000톤(14%)이 한국으로 수출됐다.문제는 우리나라가 중국에 요소수를 거의 전량을 의존한다는 것이
중국산 요소수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국내 디젤차의 운행중단이 우려되고 있다.지난 4일 코트라와 자동차·화학제조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매년 약 500만t의 요소를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나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자국내 석탄이 부족해지자 사실상 요소 수출을 중단, 그 여파가 국내 디젤차량으로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계 기준으로 중국 요소 수출량 중 절반 가까이(47.5%)가 인도로 갔고, 두 번째로 많은 56만4000톤(14%)이
환경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 스텔란티스코리아(이하 스텔란티스)가 국내에 수입‧판매한 경유차량 6종 총 4754대에 대해 배출가스 불법조작을 확인하고 인증취소, 결함시정 명령 및 과징금 부과 등 행정조치와 함께 형사고발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차종은 벤츠 G350d, E350d, E350d 4matic, CLS350d 4matic과 스텔란티스의 짚 체로키, 피아트 프리몬트다.환경부는 최근 실시한 수시‧결함 확인검사를 통해 이들 차량이 인증시험과 달리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됨을 확인했다.환경부에 따르면 벤츠는 질소
인증시험 때만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조작하고선 '적법하게 제작됐다'고 거짓으로 광고한 수입차 제조·판매업체들이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위는 8일 아우디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코리아(구 FCA코리아) 등 2개 업체가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 성능 등과 관련해 부당한 표시·광고를 한 것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0억62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아우디폭스바겐 과징금은 8억3100만원, 스텔란티스코리아 과징금은 2억3100만원이다.공정위는 두 업체가 2011∼2018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해 인증을 통과한 차량의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남아시아 지역 정유공장 고도화 분야에서 연이은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수주에 성공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26일 3000억원 규모의 '태국 라용 정유공장 디젤 유로5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을 발주처 IRPC(Integrated Refinery & Petrochemicals Complex)와 체결했다고 밝혔다.'IRPC'는 태국에서 석유 및 석유화학 복합 단지를 운영하는 대표기업이다. 태국 방콕과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계약식에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발주처 IRPC 차왈릿
기아자동차는 11일(월) 상품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대형 SUV ‘2021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2021 모하비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편의 사양을 새롭게 추가하고 조작계, 승차감 등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기아차 최초로 2021 모하비에는 전측방 레이더를 신규 적용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Ⅱ(HDA Ⅱ, Highway Driving Assist Ⅱ)가 탑재됐다.고속도로 주행 보조 Ⅱ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스티어링 휠 제어로 차로 변경을
두산인프라코어가 상용차용으로 개발한 유로6(Euro6) 전자식 엔진을 국내에 출시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신형 엔진을 탑재한 타타대우상용차 1호기 ‘프리마’ 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첫 선을 보인 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타타대우상용차에 공급하기 위해 개발한 DX12 전자식 엔진이다. 11.1리터의 배기량으로 최고 460마력의 출력을 낸다. 전자식 모델로 개발돼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없이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유럽의 차량용 배기규제(유로6)를 충족하는 고성능·친환경 제품이다.이 제품은 디젤 연료를 고압으
검찰이 아우디폭스바겐 차량 956대를 전격 압수했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검찰은 최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평택센터에서 3개 차종 956대를 압수했다. 압수차종은 1.6 ℓEA 288 디젤 엔진을 장착한 2016년형 아우디A1과 A3, 폭스바겐 골프다.A1과 A3는 수입 전 반드시 필요한 환경부 배출가스 허용기준 인증을 받지
정부가 미세먼지 특별대책으로 논란이 일었던 경유가격 인상은 백지화하고, 대신 경유차에 주어지던 각종 혜택을 사실상 폐지했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는 퇴출 수순을 밟는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미세먼지 주요원인으로 지목해온 중국발 미세먼지 감소 방안 등 실효성이 큰 대책이 빠져 ‘수박 겉핥기 식’ 대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차량 소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