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에 장벽이 되는 외국의 기술규제에 대해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9∼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대면 및 영상회의로 열린 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에 참가해 11건의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TBT는 국가 간 상이한 기술규정이나 표준, 시험인증절차 등의 적용으로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 장애 요소다. WTO TBT 위원회는 이러한 장애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각국의 기술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회원국들이 모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지난 2일(현지시간)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UNCTAD가 1964년 설립된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UNCTAD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제68차 무역개발이사회 마지막 날 회의에서 컨센서스(의견 일치)로 이 같은 안건을 통과시켰다.UNCTAD는 창설 결의에 따라 공식적으로 아시아·아프리카 등 주로 개도국이 포함된 그룹 A와 선진국의 그룹 B, 중남미 국가가 포함된 그룹 C, 러시아 및 동구권의 그룹 D 등 4개 그룹
한국제품 점유율이 일본을 넘어서고, 외국인 특별입국자 대부분이 한국인인 나라! 바로 베트남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에게 아주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1년 넘게 해외 출장길이 제한되면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은 현지정보를 획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20일 중기중앙회가 베트남 기획투자부,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함께 마련한 ‘한·베 중소기업 비즈니스·투자 웨비나’는 이러한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해 개최됐다. 한국과 베트남 현지를 온라인 화상으로 동시 연결해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KOTRA가 러시아·몽골과의 수교 30년을 기념해 ‘CIS 비대면 비즈니스 주간(CIS Untact Business Weeks)’을 진행한다. KOTRA는 19일부터 2주 동안 해외 현지에서 국내 기업의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수출을 지원한다.이번 주간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몽골 등 7개 국가에서 150개 바이어와 국내기업 250개사가 참가한다. ▲온라인 한국상품전 ▲산업기술 협력 상담회 ▲중앙아시아 프로젝트 상담회 ▲스마트팜 화상 상담회 ▲인플루언서 연계 온라인 판촉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로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한 지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양국 통상 협력 강화, 인적 교류를 기반으로 한 신뢰 구축, 코로나19에 대응한 전략 재정비 등이 새로운 협력 확대 방안으로 제시됐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7일 발표한 ‘한-러 수교 30주년, 경제협력 평가와 전망’에 따르면 한국과 러시아간 교역은 구소련 시절인 1990년 8억888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2019년에는 223억4064만 달러로 급증했다. 1990년 3만 명 수준이었던 상호 관광객 수도 수교와 2014년 비자 면제협정을 계기로 급격히 늘어 2019년에
한-러시아·EAEU FTA 타결시 한국의 무역수지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6일 ‘신북방정책의 경제적 효과 분석: 한-러시아/EAEU FTA’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한러 수교 30주년인 내년 타결을 목표로 러시아와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본격화하고, 상품 분야까지 확대된 포괄적인 한-EAEU FTA 추진 등 신북방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EAEU(유라시아경제연합, Eurasian Economic Union)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
한-러시아/EAEU FTA 타결시 한국의 무역수지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6일 ‘신북방정책의 경제적 효과 분석: 한-러시아/EAEU FTA’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한러 수교 30주년인 내년 타결을 목표로 러시아와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본격화하고, 상품 분야까지 확대된 포괄적인 한-EAEU FTA 추진 등 신북방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EAEU(유라시아경제연합, Eurasian Economic Union)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한국과 러시아가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여건이 조성될 경우를 대비해 초국경지역 전력·가스·철도 분야에서 남북러 3각 협력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3개국간 공동연구도 추진한다.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와 러시아 양국이 현지시간 2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18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한·러 경제공동위는 양국 간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범정부 차원의 고위급 협력체로, 1997년 1차 회의 이후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