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재도전 가능 국가 건설을 위한 시민간담회」를 25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2층 희망룸에서 진행한 간담회는 재기를 위해 어렵게 다시 일어선 시민들의 소중한 경험담을 청취하고, 재도전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진성준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이하 위원장)과 이동주 소상공인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함께 했으며, 청년 여성 사업가, 지방의 경력 단절 여성 창업가를 비롯해 일용직 노동자와 대리운전기사 등 총 8명의 패널
“귀사의 CSR 수준 평가결과를 제출해 주세요. 제출하지 않으면 거래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중소기업 A사가 수출을 위해 6개월여 동안 협상하는 과정에서 마지막 계약 직전에 미국 바이어로부터 요구받은 사항이다.최근 중소기업이 수출을 추진할 때 고객사로부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행 현황을 요구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다국적기업의 94.2%가 CSR 경영을 평가해 공급업체를 선정 또는 배제하고 있어 이제 CSR 경영은 중소기업에게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수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공급망 내에 있는 중소
“20년 무재해 사업장인데도 요즘 중대재해처벌법만 생각하면 잠이 안온다. 아무리 충실히 준비한다해도 사고는 일어나기 마련인데,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모르겠다” 어느 뿌리중소기업 대표의 하소연이다. 이처럼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중소기업인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법을 적용할 중소기업들의 준비상황이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대상인 50인 이상 중소제조업체의 53.7%가 법 시행일까지 의무사항 준수가 어렵다고 답했다. 특히 50~99인 기업의 60.7%가 준수가 어려운
올해부터 모든 사업장에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인상된다.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소득지원 프로그램인 근로장려금은 지급 범위가 확대되며 ‘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도 연말까지 연장된다. 또 상속세의 연부연납 기간도 10년으로 늘어났다. 이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여성기업 주간’이 생긴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2022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지난달 31일 발간했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챙겨봐야 할 제도를 소개한다. 고용·노동▲최저임금 인상 = 최저임금이 시간급 9160원으로 인상된다.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저금리 대출이 35조8000억원 규모로 공급되고 손실보상 대상도 확대된다.또 3월 말 만료되는 여행·관광·공연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도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아울러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해 벤처기업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제도를 개선하고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는 방안이 지속해서 추진된다. 정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손실보상금 지급대상 확대우선 소상공인 213만명에게 최저 연 1.0% 금리의 대출이 35조
“기부의 크기보다는 기부를 이끌 동기부여가 더 중요합니다.”여의도 조합 사무실에서 만난 김문식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김문식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에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매년 꾸준히 기부를 진행한 김 이사장은 이날 기부로 누적후원금 2800만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김문식 이사장과 진행한 일문일답이다.- 코로나19로 기업 경영이 힘든데도 꾸준히 기부한 원동력이 무엇인가?중소기업협동조합의 이사장이자 중기중앙회
전 세계는 지금 ‘일자리 창출’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 중이다. 팬데믹에 이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인플레이션까지 고조되고 있다. 일자리를 늘리기는커녕 지키기도 힘들다. 지난해 4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 합동 연설에서 ‘일자리’만 43번을 외치며 2조2500억 달러의 대규모 공공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일자리 전쟁의 승패는 결국 기업에 달렸다. 우리나라는 전체 기업 수의 99.9%, 근로자의 82.7%를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산업의 기반을 이루는 뿌리기업, 산업의 근육을 담당하는 제조기업, 산업의 지평을 넓히는 혁신벤처
2020년 말 기준으로 국내 벤처기업 종사자 수는 약 81만7000명에 달하며 이는 4대 그룹인 삼성·현대차·LG·SK보다 약 11만9000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말 기준 국내 벤처기업 3만9101곳(예비 벤처, 휴·폐업 제외)의 경영성과·고용·기술개발 투자 현황·산업재산권 등을 분석한 ‘2021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를 지난달 27일 밝혔다. 기업당 평균 20.9명 고용이번 조사 결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은 2020년에 7000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고용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5조 600억원 규모의 ‘2022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을 발표했다.정책자금은 30일(목)부터 온라인 상담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사업성 우수 중소기업에게 시중은행 대비 장기(5∼10년)·저리(1.85∼2.65%)로 융자하며, 성장단계별로 창업기 2조 3000억원, 성장기 2조 1400억원, 재도약기 6200억원으로 구분해 운용한다.’22년도 정책자금은 ➀ 혁신성장 기업 지원확대, ➁ 기업 유형별 맞춤형 지원, ➂ 수요자 중심의 지원 프로세스 개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6월까지 '2021년 조세·세무행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조세지원제도가 경영에 도움이 된다(33.2%)’는 응답이 ‘도움이 안된다(20.2%)’는 응답에 비해 13%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세지원제도가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은 이유로는 ‘조세지원 혜택을 전혀 못 받음(57.4%)’을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조세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이유로는 ‘제도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했다(31.0%)’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대
중국진출 한국기업들의 85% 이상이 10년 전보다 현지 투자환경이 악화됐고, 80% 이상의 기업이 중국기업 대비 차별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중국 기업에 비해 차별받는 최대분야는 ‘인허가 절차’이며, 투자환경 악화의 최대 이유로 ‘정부리스크’를 들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중국에 진출한 지 10년 이상 지난 기업 중 금융업을 제외한 131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10년 중국 내 사업환경 변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中투자환경 10년전 보다 악화(85.5%), 공동부유정책 강화전망(80.9%)중국
동반성장위원회와 롯데정보통신은 21일(화) 서면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롯데정보통신은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을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 및 임직원에게 총 202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복리후생 지원, 납품단가 반영 임금보전 지원, 협력사 임직원 대상 무상 직무교육, 창업기업 육성,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을 지원한다.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을 보면, 롯데정보통신은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창업중심대학 지정 대상을 내년 1월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창업중심대학 지정은 지난 5월 28일 발표한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대학을 케이(K)-유니콘 기업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권역별 1개씩 총 6개 내외를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다.권역 현황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호남권(광주‧전북‧전남‧제주), 강원권(강원), 대경권(대구‧경북),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등이다.그간 대학의 청년창업 지원이 주로 대학 내부 청년에만 집중되어 대학 밖 청
기업활력법(원샷법) 시행 5년 만에 연간 사업재편 승인기업이 100개를 돌파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2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친환경‧탄소중립, 디지털전환‧4차산업혁명, 헬스케어‧기타 신산업 분야 57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올해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108개사로, 기업활력법 시행 5년만에 연간 사업재편 승인기업수가 100개를 넘어섰다.사업재편 승인기업은 구조변경(합병·분할·주식양수도·자산양수도·영업양수도·회사설립)과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상
중소기업의 절반 가까이(48.6%)는 탄소중립을 인지하고 있으나,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기업은 1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이같은 내용의 ‘2050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지난달 9일부터 19일까지 352개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높은 수준(매우 잘 알고 있다 1.7%, 대체로 알고 있다 46.9%)이었다.그러나 이에 대한 대응 계획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은 7.1%에 불과했다. 향후 수립할 계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청년내일채움공제'등 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기존 중소기업 대상 청년고용 지원정책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그 개선방향을 제시한 '중소기업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주 대상 고용지원정책' 연구결과를 9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서울·경기 소재의 혁신 분야 중소기업 대표 및 인사담당 임원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기업이 체감하는 고용지원정책의 효과와 개선점을 조사했다. 박문수 단국대학교 교수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8일 녹색소비 생태계 조성과 ESG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환경부가 주최하는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 협약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진영 KB국민은행 브랜드ESG그룹대표와 한정애 환경부 장관 및 참여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 협약식은 환경표지 중심 녹색소비·생산 선순환 구조 확립과 지속적인 논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환경표지 인증제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발굴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노사발전재단 등 4개 기관은 공동으로 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1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성공적 안착과 전국적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별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 포상 및 제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문재인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근로자, 기업, 지역주민, 지자체가 힘을 합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함께 잘 사는 경제모델로서, 그간 상생과 혁신의 노력으로 8개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흐름이 된 가운데, 다수의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을 인지하고 있지만 대응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은 10개사 중 1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50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이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352개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결과, 응답대상 기업 중 48.6%가 탄소중립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대응계획이 있는 기업은 13.9%에 불과했다. 특히, 온실가스의무감축제도에 해당하는 기업은 42.2%가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수소 수요처에 그린수소·블루수소 등 이른바 청정수소를 100% 공급키로 했다.또 수소 발전을 확대하고 철강·화학 등 산업공정의 연료나 원료도 수소로 대체하고 수소차 생산능력 확충은 물론 2050년까지 전국에 2000기 이상의 수소충전기를 설치하는 목표도 세웠다.정부는 지난달 29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발표했다.청정수소경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수소법 시행 이후 확정된 첫 법정 기본계획이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