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근로자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소득을 지원할 목적으로 도입된 근로장려금의 맞벌이가구의 소득요건 상한을 3,800만원에서 단독가구의 소득요건 상한(2,200만원)의 두 배 수준인 4,400만원으로 상향한다.근로장려금 지급기준 중 소득요건이 단독가구에 비해 맞벌이가구가 상대적으로 불리해 신혼부부에게 결혼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이다. 신혼부부 등 맞벌이가구의 소득요건을 현행 3,800만원에서 단독가구의 소득요건인 2,200만원의 2배 수준인 4,400만원으로 상향해 맞벌이가구가 단독가구에 비해 결혼으로 인해 불리해지지
최근 취업시장에서 학교‧학점 등 전통적인 스펙 보다 직무 관련 경험 및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러한 취업 트렌드에 발맞춰, 대학(원) 재학 청년들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 전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예비인턴제’를 도입한다.시는 그간 졸업한 미취업 청년에 초점을 맞춰 지원했던 기존 일자리 사업과 달리, ‘청년 예비 인턴제’는 대학(원) 등 재학생들이 선제적으로 적성을 탐색하고 취업 준비를 할 수 있게 도와 청년들의 사회 진출 이행기를 단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제도 도입 취
K-중소기업이 기회의 땅 캄보디아로 향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6일부터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제32회 매일경제 글로벌포럼 참석’을 위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11명의 중소기업 대표단이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캄보디아는 최근 20년간 연평균 7%에 달하는 고속 성장을 이어온 기회의 땅이다. 평균 연령 27세의 젊은 인구와 동남아 중심부에 위치한 입지를 기반으로 아세안 진출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포럼 하루 전인 26일 중소기업 대표단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과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에 자리잡은 캄보디아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4200여개 회원사에 대기업의 임금인상을 최소화하고 과도한 성과급을 자제하는 한편, 청년 채용확대와 중소협력사의 경영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권고했다.지난달 24일 경총은 ‘2024년 기업 임금정책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경영계 권고’를 회원사에 송부했다고 밝혔다.권고문은 저성장 우려와 노동시장 임금격차 확대, 낮은 생산성 등 최근 우리 경제의 제반 여건을 감안하고 업무효율성 제고와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생산성 향상 요청에 초점을 뒀다.먼저 고임금 근로자의 임금은 가급적 최소한의 수준으로 인상하고, 실적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협업해 구축하면 정부가 사업비의 30%를 지원한다.이번 협약식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19개 대기업, 공공기관과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20개 중소기업, 6개 협력기관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자사지원을 통한 스마트공장
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를 비롯해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한시적 규제유예와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 등 국민체감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대책들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중소기업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는 대책들도 다수 포함됐다. 가 중소기업이 주목할만한 주요대책들을 정리했다. 뿌리업종 전기료 年62만원↓‘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은 전력산업의 발전과 기반조성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전기사업법에 의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4월 1일 오전 10시 30분,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9곳과 2024년 1월 27일부터 중처법 적용을 받고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제조·건설·도소매·어업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전국 각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305명이 이번 헌법소원심판의 청구인으로 참여한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처법은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준수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앞으로 AI로 무엇을 해야 할까? AI를 어떻게 적용하면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까? 전 세계가 갈수록 복잡다단해짐에 따라 공급망, 인공지능을 둘러싼 이슈들과 갈등 은 단번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임을 실감케 한다.하지만 동시에 중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과 경영자, 관리자들이 해야 할 역할도 분명해진다. 수출주도형, 기술집약형 중심 경제체제를 유지하면서 저출산·고령화 직격탄을 맞고 있는 한국의 경우 특히 글로벌 공급망, 인공지능, 직업과 일자리의 미래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
안전보건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5일 ‘소상공인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확산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올해 5인 이상 사업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소상공인 사업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소상공인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을 위해 협력하게 되며, 특히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추진 중인 ‘산업안전 대진단’의 사업장 참여 및 확산에 노력하게 된다.구체적인 협력사항으로는 △소상공인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확산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월 ‘대한민국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가 제시한 제22대 총선 관련 핵심 정책과제는 △중소기업 혁신 촉진 △노동시장 균형 회복 △공정과 상생 기반 마련 △중소기업 활로 지원 △민생 회복과 협업 활성화 등 5대 아젠다 및 10개 과제다. 는 5회에 걸쳐 아젠다별로 정책과제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 강화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소상공인들은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며 한계에 내몰리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소기업·소상공인공제 ‘노란우산’의 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며칠 앞두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이번 선거도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CEO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22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과제로 ‘중소기업 고용 및 근로자 지원 강화’ (57.7%)가 꼽혔다. ‘근로시간 유연화’(41.3%), ‘지방 중소기업 육성’(24.3%),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23.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21대 국회가 중소기업계 현안을 신속히 처리하지 않아 겪은 고충이 반영된
요즘 필자가 만나는 사람 중에 가장 바쁜 사람은 중소기업 대표들인 것 같다. 예전 같았으면 바빠서 좋겠다는 말로 부러움을 표시했을 테지만 지금은 본업이 아닌 일로 바쁘기에 안쓰러움이 더 크게 느껴진다.중소기업 대표들이 바쁜 이유는 바로 지난 1월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 때문이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 법 때문에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필자를 만날 때마다 볼멘소리를 하곤 한다.직원 7명을 두고 홍보대행사를 운영하는 필자의 친구는 이제 광고주 영업도 포기한채, 중처법의 규제 대상이 되지 않기
고물가에 급격한 인구변화, 온라인 시장으로 재편된 쇼핑문화로 인해 국내 유통시장이 큰 격변기를 겪고 있다. 특히 ‘2027년 전국민 100% 무료 로켓배송’을 앞세우는 쿠팡의 약진과 초저가를 앞세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업체들로 국내 유통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유통업계를 넘어 중소 제조업계를 포함한 산업 구조의 틀이 바뀔 듯한 분위기마저 감지된다.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 역시 희망퇴직에 들어가면서, 유통업계는 물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까지 여파가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25일 오
우리나라 대·중소기업의 임금 수준이 일본보다 훨씬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한 지난 20년 동안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일본보다 더욱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대기업의 고임금 인상 자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지난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02년과 2022년 한국과 일본 기업 간 임금을 분석해 이런 내용이 담긴 ‘한일 임금 현황 추이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일본의 절반에도 못 미쳤던 한국 대·중소기업 임금은 2022년 일본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IBK기업은행의 자회사인 IBK연금보험이 중소기업 전문가를 임원으로 영입한 데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혜택이 강화된 상품 등이 잇달아 출시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IBK연금보험은 국책은행인 중소기업은행이 100% 출자해 2010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연금전문 보험사다.최근 IBK연금보험은 조봉현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1964년생인 조봉현 부사장은 1990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중소기업정책팀장으로 활동했다.아울러 IBK경제연구소 전신인 기획조사부에서 중소기업 관련 업무를 도맡은 것은 물론 2
합계출산율 0.72명 시대. 심각한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육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직장 내 어린이집 확대를 통해 저출산 문제 극복에 발 벗고 나섰다.최근 KT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 사옥에 ‘KT 송파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KT 송파어린이집은 KT 소속 직원의 만 1~3세 영유아 자녀 누구나 입소할 수 있다. 시공 단계부터 교직원이 참여해 어린이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했고, 스스로 선택하면서 자유롭게 표현하는 아동을 육성하는 것이 운영 방침이다.이로써 KT의 사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기존의 “재택근무 컨설팅”을 올해부터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컨설팅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은 해당 기업의 업종‧직무 특성 등을 분석하여 최적의 유연근무 도입 및 활용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기업별로 약 12주 동안 인사·노무 및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각 1명씩 배정, 기업 진단‧분석, 인사·노무제도 및 기반 시설 설계, 정부의 재정지원 안내‧신청, 규정 마련 및 기반 시설 구축, 시범운영, 사후관리까지 진행된다. 이를 위
(사)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학회장 김도성)은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위기의 중소기업,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란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첫 번째 발제를 맡은 한정화 한양대 교수는 ‘위기의 중소기업’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 교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확대로 인해 양극화 사회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있어 왔지만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적인 개혁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급격한 대내외적 환경 변화 속에서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또
근로복지공단은 22일 공단 서울합동청사에서 비지에프(BGF)리테일과 업무협약식을 하고,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인 ‘푸른씨앗’ 가입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비지에프리테일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인 씨유(CU, 가맹점 18천여 개소)에 푸른씨앗을 적극 확산시켜 점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근로자 노후 소득의 안정적 보장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또한, 양 기관은 향후 공동 자체 상표 상품 개발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도
“1월 국회와 2월 광주 결의대회도 참석했는데, 우리의 절박한 외침에도 국회에서는 아무 소식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법을 지키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법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준비할 시간을 좀 더 달라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국회는 임시국회를 열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지난 14일 부산 전역이 전운으로 감돌았다. 영남지역 53개 경제단체가 벡스코에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영남권 결의대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현장에 모인 6000여명의 참석자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