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정부의 반대에 부닥쳤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6일 오후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제정안 처리 여부를 논의했다.이 법안이 시행되면 주말이 겹치는 올해 하반기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도 대체 공휴일이 돼 추가로 쉴 수 있게 된다.현행법은 공휴일 가운데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대체 공휴일을 적용한다.당초 대체 공휴일을 늘리는 것에 여야 이견이 없어 법안 처리는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정부가 노동법 등 기존 법률과 상충하는 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6일 2차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예고하면서 '신용카드 캐시백'이라는 획기적 내수 부양책을 제시했다.송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당정은 소상공인 피해 추가지원,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패키지'를 중심으로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입법화를 앞둔 손실보상제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두터운 맞춤형 지원과 보편적 지원금 지급을 동시에 집행해 경기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백신 보급 확대에 맞춰 내수 소비를 자극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민주당은 캐시백을 전국
더불어민주당이 전방위적인 내수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보편적 재난지원금, 손실보상 법제화, 피해업종 선별지원까지 이른바 ‘3중 패키지’ 구상이다.이번달 중으로 손실보상법을 제정하고, 대규모 추경 편성을 통해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업종별로 선별지원을 병행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원내 핵심 인사는 한 매체와 통화에서 “소비진작이 우선”이라며 “피해가 큰 업종에 대해서는 선별지원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한다”고 언급했다. 당 관계자는 “8월쯤 피해업종 자영업자·소상공인 선별지원을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함께 시행해 정책 효과를 배가시키고
고용노동부는 기존 대면 방식의 취업지원서비스에 더해, 비대면·디지털 취업지원서비스를 확대·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디지털 방식이 새로운 보편적 방식(New Normal)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해외 주요국에서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실업보험 앱(App) 구축·운영 등 비대면·디지털 취업지원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는 추세다.고용센터 취업지원서비스는 그간에 상담사·내담자 간 친밀감·신뢰관계(라포, rapport) 및 상호작용을
더불어민주당이 전방위적인 내수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보편적 재난지원금, 손실보상 법제화, 피해업종 선별지원까지 이른바 '3중 패키지' 구상이다.이번달 중으로 손실보상법을 제정하고, 대규모 추경 편성을 통해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업종별로 선별지원을 병행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원내 핵심 인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소비진작이 우선"이라며 "피해가 큰 업종에 대해서는 선별지원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한다"고 언급했다.당 관계자는 "8월쯤 피해업종 자영업자·소상공인 선별지원을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함께 시행해 정책 효과를 배가시키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소득 공방'을 벌였다.기본소득을 주장해 온 이 지사와 안심소득을 주장하는 오 시장이 복지정책을 놓고 온라인에서 설전을 펼친 것이다.발단은 이재명 지사가 28일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이었다.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중산층과 부자는 죄인이 아니다"라며 "성공했을 뿐 평범한 사람인 그들에게 일방적 희생과 책임을 강요하는 재원 조달은 동의받기 어렵다"고 주장했다.그는 "안심소득은 저성장 양극화 시대에 맞지 않는 근시안적 처방"이라며 "보편적인 것이 공정하다"고 기본소득을 옹호했다. 안심소득은
LG유플러스는 디지털 뉴딜 과제의 일환으로 산업·의료분야 기업에 구축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시험·검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양자컴퓨터의 공격에 견딜 수 있는 보안기술은 양자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하는 양자키분배(Quantum Key Distribution) 등 양자암호통신(Quantum Cryptography)과 양자컴퓨터가 풀어내는데 수십억년이 걸리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암호기술인 양자내성암호(Post Quantum Cryptography)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양자내성암
LG가 인공지능(AI)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초거대 AI' 개발에 나서 딥러닝 기술의 진화를 이끌며 고객가치 혁신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LG의 AI 전담조직인 LG AI연구원은 17일 오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AI 토크 콘서트'에서 향후 3년간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보 및 개발에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초거대 AI'는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특정용도에 한정하지 않고 종합적이고 자율적으로 사고, 학
올 연말부터 자신의 스마트폰에 운전면허증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도입될 전망이다.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신분증 소지의 불편을 해소하고 디지털 융합시대에 걸맞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 사업’을 지난 6일 발주했다고 밝혔다.모바일 신분증사업은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과 ‘디지털 뉴딜’의 하나로 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 초 모바일 공무원증이 먼저 도입됐고 연말부터는 스마트폰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기존 운전면허증과 함께 쓸 수 있다.행안부와 경찰청은 도로교통공단,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연말 일부 지
앞으로 자동차 운전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기존 운전면허증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행안부와 경찰청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 사업’을 추진, 올해 말 시범 실시한 뒤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신분증 소지의 불편을 해소하고 디지털 융합시대에 걸맞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 사업’을 오는 6일(목)에 발주한다고 3일 밝혔다.모바일 신분증 사업은 정부가 2019년 10월에 수립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과 2020년 7월에 발표한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이
경기도가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 경제·지역·노동 등 분야별 ‘격차해소’ 전략을 수립했다.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 등 기본시리즈 정책부터 극저신용대출, 경기지역화폐,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등 경기도의 대표 정책들이 격차 해소 중점과제로 선정돼 더욱 세심하게 추진된다. 허승범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2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불공정․격차 제로(Zero)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허승범 정책기획관은 “유례없는 감염병의 장기화, 집값 폭등으로 도민의 경제적, 정신적 고통은 날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기후변화 이슈에 관심을 갖고 ‘마이너스 탄소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기업들의 활동을 ESG 라고 부른다. 최근 국내에서도 각 기업이 사내 전문위원회를 설치할 정도로 ESG 열풍이 불고 있다. 삼성, SK, LG, 카카오, KT와 대한항공 등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앞다퉈 ESG 경영을 선포하고 있으며 증권가에는 ESG 펀드와 ESG채권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유행어가 돼버린 ESG는 무엇인가?ESG는 간략하게 말하면 ‘기업이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되는지를 나타내는 비재무적 요소’라
경기도가 올해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총 4만30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저소득층 24만1200가구에 주거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다.아울러 무주택자 누구나 적정 임대료를 내고 역세권 등 핵심지역에 30년 이상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흉물로 전락해 도시 쇠퇴를 가속화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사업도 진행한다.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경기도 주거종합계획은 올 한해 도가 추진하거나 도에서 진행될 예정인 공공임대주
앞으로 코로나19 관련 재난문자 송출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일상화된 현시점에서 기존 정보제공 방식이 국민들의 피로감을 가중시킨다는 여론을 감안해, 재난문자로 안내할 사항을 최소화하기로 방향을 전환하고, 이를 중대본에 보고했다고 31일 밝혔다.재난문자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제공을 통해 지역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그동안 국민들의 코로나19 대응역량이 높아졌고, 지자체 홈페이지 등 다른 매체를 통해 확인 가능한 정보가 대부분인 만큼 이제 재난문자 발송은 최소
경기도가 오는 4월 1일부터 1달 간 도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내국인과 동일하게 1인당 10만원씩 경기지역화폐로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차 재난기본소득 계획 발표일인 2021년 1월 19일을 기준으로 경기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등록·거소신고 외국인(외국적 동포 포함) 중 현재 체류기간이 남아있는 자로, 약 57만여 명이 해당된다. 이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약 10만 명에 한정해 지급했던 지난해 1차 외국인 재난기본소득 때보다 5.7배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올해 유럽연합(EU)의 4대 통상정책 키워드로 ①지속가능 무역, ②디지털 주권, ③공정경쟁 환경 조성, ④무역 상대국 다각화 등이 제시돼 우리 업계와 정부, 지원기관이 관련 입법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4일 발표한 ‘폰데어라이엔 집행부 출범 2년차, 2021년 EU의 주요 통상 키워드는?’에 따르면 2019년 12월 출범한 폰데어라이언 EU집행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EU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했다.뿐만 아니라 중국에 편중된 공급망 문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1호’ 사례가 탄생했다.'탄소배출권'은 기업이 기술 개발 및 전력 운영 방식 변경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공식 인증 받게 되었을 때 할당 받는 온실가스 배출 권리다.SK텔레콤은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 통합 및 업그레이드(싱글랜 기술)를 통한 전력 사용량 절감에 성공, 환경부로부터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싱글랜 기술(Single Radio Access Network)'은 3G/LTE 장비를 ▲ 하드웨어 교체 혹은 ▲ 소프
인천광역시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경감을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학교 무상급식 지원계획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무상급식 지원 사업은 인천시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949개교 약 36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급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총 소요예산은 2131억 원으로 시가 746억 원, 교육청이 895억 원, 군‧구가 490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코로나19로 수차례 개학이 연기되고 학교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작년과는 달리 지난 3월 2일 유치원, 초·중·고교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온 국민의 고통이 되어버린 주택문제를 해결하려면 투기와 공포수요를 없애야 한다. 경기도 기본주택은 이를 해결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아이너 옌센(Einar H. Jensen)주한덴마크 대사,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김홍걸․김승원․조정훈․용혜인 국회의원, 김명원․심규순․최만식 도의원, 곽상욱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상호
경기도가 무주택자 누구나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질 좋은 기본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좋은 질을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기준안을 마련했다. 기존 공공임대주택의 3대 하자라고 할 수 있는 누수와 결로, 층간소음을 막기 위해 경기도 기본주택은 방수, 단열재, 바닥 슬라브 완충재 보강 등으로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23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기본주택 통합설계기준’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그동안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누수 및 균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