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은 있지만, 네트워크나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신사업 창출 등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대·중견기업을 연결하는 ‘서울 오픈이노베이션’이 바이오제약(셀트리온, 대웅제약), 뷰티(로레알코리아), 게임(엑솔라코리아)에 이어, 올해는 방산(공군 산하 기관인 AI신기술융합센터) 분야까지 처음으로 지원에 나선다.서울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서 1만348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164개 대・중견기업과 760건의 스타트업 매칭・협력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3년 연속 매출 역대 최고 기록과 동시에 에이블리 론칭 이래 첫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통해 매출 2595억, 영업이익 3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하면서 3년 새 무려 390%(4.9배) 성장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22년 744억 원 영업손실을 극복하고 흑자 전환했다. 에이블리는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최근 에이블리 실적은 ▲2020년 매출 526억 원·영업손실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은 지난 3월 15일 임시총회를 열고 ㈜코인허브코리아 이준복 대표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준복 이사장은 취임사로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산업은 탈중앙화, 투명성, 보안성과 같은 핵심 가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이런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조합원사의 우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유일의 법정단체인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이 앞장서서 세계적 수준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K-중소기업이 기회의 땅 캄보디아로 향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6일부터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제32회 매일경제 글로벌포럼 참석’을 위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11명의 중소기업 대표단이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캄보디아는 최근 20년간 연평균 7%에 달하는 고속 성장을 이어온 기회의 땅이다. 평균 연령 27세의 젊은 인구와 동남아 중심부에 위치한 입지를 기반으로 아세안 진출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포럼 하루 전인 26일 중소기업 대표단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과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에 자리잡은 캄보디아개
음악과 예술 그리고 낭만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비엔나는 선망의 도시다.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는 유럽 여행의 명소 중 하나로도 손꼽힌다. 고요한 도나우강을 배경으로 골목마다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거리, 오랜 시간 동안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웅장한 건축물들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 여행 온 듯한 느낌을 준다.비엔나 여행의 적기는 지금부터 10월까지다. 5월부터 6월 사이는 특히 날씨가 화창해 구석구석 걸어 다니며 여행하는 재미가 있다. 비엔나 관광청은 올해 비엔나에서 꼭 경험해야 할 가장 트렌디한 여행지와 행사를 소개한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한성)은 포스코가 주요 원자재인 CHQ(Cold Heading Quality, 냉간압조용 선재)의 출하가를 4월 1일부터 톤당 10만원 인상하는 것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어렵게 회복세로 들어서는 중소 파스너산업계의 생존을 위협하는 처사로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파스너산업계는 자동차용 파스너사업에 약 70%가 편중돼 있다. 그 핵심 원자재인 자동차용 CHQ를 포스코에 의존해 사용하고 있다. 파스너조합에 따르면, 포스코는 4월부터 해당 사업부문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핵심 원자재인 CHQ선재의 출하가를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25일 전형위원회 추천에 따라 한영수 부회장(사진)을 추가로 인선했다. 이로써 중기중앙회는 부회장 24명을 선출했다. 부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한영수 부회장은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협동조합 이사장이자 계측기 강소기업 한영넉스의 대표다. 지난 50년간 제어계측분야 외길을 걸어 글로벌기업으로 한영넉스를 성장시켰다.한 부회장은 중기중앙회의 문화경영위원회 위원장 및 인도네시아 해외민간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0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2022년 저서 을 출간했다.
중소기업은 앞으로 AI로 무엇을 해야 할까? AI를 어떻게 적용하면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까? 전 세계가 갈수록 복잡다단해짐에 따라 공급망, 인공지능을 둘러싼 이슈들과 갈등 은 단번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임을 실감케 한다.하지만 동시에 중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과 경영자, 관리자들이 해야 할 역할도 분명해진다. 수출주도형, 기술집약형 중심 경제체제를 유지하면서 저출산·고령화 직격탄을 맞고 있는 한국의 경우 특히 글로벌 공급망, 인공지능, 직업과 일자리의 미래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현지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세계 주요 교역거점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현지화 등 해외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현재 전 세계 13개국 21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서도 중소기업 지원 종합 거점을 신규 개소할 계획으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현지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며칠 앞두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이번 선거도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CEO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22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과제로 ‘중소기업 고용 및 근로자 지원 강화’ (57.7%)가 꼽혔다. ‘근로시간 유연화’(41.3%), ‘지방 중소기업 육성’(24.3%),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23.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21대 국회가 중소기업계 현안을 신속히 처리하지 않아 겪은 고충이 반영된
중국을 잃으면 천하를 잃는다. 팀 쿡의 애플이 처한 현주소다. 팀 쿡의 애플은 중국으로 흥했다. 스티브 잡스는 1998년 애플로 복귀하면서 맨 먼저 팀 쿡을 스카우트했다. 팀 쿡은 컴팩의 COO였고 IBM의 북미 총괄 책임자였다. 업계에선 알아주는 자타공인 공급망 전문가였다. 젊은 시절 스티브 잡스는 부품이나 물류 같은 공급망에는 관심이 없었다. 오로지 혁신 제품을 만드는 데에만 집중했다.중년의 스티브 잡스는 노련한 경영자가 돼 있었다. 아무리 혁신적인 제품이라도 품질과 수익성을 개선하려면 공급망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걸 알았다. 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이른바 ‘C커머스(차이나+e커머스)’ 국내 진출 여파로 한국 소비자들의 중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8881만5000건으로, 전년(5215만4000건)보다 70.3% 늘었다. 특히 지난해 전체 통관된 전자상거래 물품은 1억3144만3000건으로 36.7% 증가했다.이에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해외 셀러는 물론 중소 셀러 유치로 역직구 공략을 세우며 직접 팔을 걷어붙이며 반격을 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알리가 판매 수수료 무료
삼성전자 주가가 2년3개월 만에 장중 8만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두 기업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를 채택할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쏠리는 모양새다.지난달 26일 오전 10시20분께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43%) 오른 8만1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8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1년 12월28일(종가기준 8만300원) 이후 2년3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7만원대 초반에서 숨고르기를 해왔으나,
경기도는 대만과 베트남에서 열리는 해외 뷰티박람회 2024 ‘K-뷰티엑스포’에 참가할 유망 화장품 중소기업 100개 사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는 기존의 ‘K-뷰티엑스포’ 대만과 더불어, K-뷰티 제품 수요와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에서도 ‘K-뷰티엑스포’를 신규 개최한다.모집 대상은 경기도내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개 이상이 소재해 있는 화장품 중소기업이다. 경기도는 엑스포에 참여하는 화장품 중소기업에 행사 참가비 할인, 운송비 및 통역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참가기업에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의 정책적 뒷받침을 위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계를 찾아 합동으로 간담회를 열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외교부에선 조태열 장관과 김진동 양자경제외교국장이 참석했고 중기부에선 오영주 장관과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이 자리를 함께 했다.중소기업계에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필두로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지난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수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사전행사로 글로벌 진출 지원강화를 위해 중기중앙회-외교부-중기부가 협력을 구체적으로 약속했다.중소기업계가 경제외교를 전담하는 외교부와 中企정책을 종합하는 중기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강화에 맞손을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3자 기관 MOU에 담긴 내용도 풍부했다. 세 기관은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현지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구축지원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부처간 칸막이 없애기 행정개혁은 인공지능(AI)·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플랫폼에서 벌어지고 있다.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11번째 국정과제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이다. 디지털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취지다. 현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컨트롤타워다.얼핏 정부가 디지털 활용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히지만, 사실상 부처의 각종 행정데이터를 통합해 정책결정을 추진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그간 부처, 지자체별
지난 2022년 기준 한국의 기술 무역수지는 44억달러(약 5조8500억원) 적자로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만성적인 적자 기조에서 벗어나려면 전략적인 글로벌 기술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7일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담은 ‘초격차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술협력 촉진 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국가 총연구개발비는 명목 PPP(구매력 평가) 기준, 119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국내 유통 시장에 깊숙이 침투하면서, 국내 산업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중국 이커머스 공습, 소비자 및 소상공인 보호 방안’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박성호 인기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국계 이커머스 기업들의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초저가 물량 공세로 국내 기업의 입지와 위상이 벼랑 끝에 내몰린 위기 상황”이라며 “국내 소상공인 또한 고물가 시대에 국내 생산품은 가격경쟁에서 밀리고, 각종 국내 인허가를 받
지난 22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함께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그간 정부의 정책 간담회가 단일 부처 단위로 추진됐던 반면, 이번 간담회는 최초로 두 중앙부처 합동으로 추진돼 그 어느 때보다 중소기업인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이번 두 부처 합동 행보를 모델로 삼아, 더 많은 정부 부처가 중소기업계와의 정책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사실 최근 중소기업은 자금과 인력, 국내외 판로 등 다양한 현안에 직면해 있어서 한 부처가 단독으로 중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