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의 1세대 대표주자이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이 2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1940년 경기 김포에서 태어난 임성기 회장은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뒤, 1967년 서울 동대문에 ‘임성기 약국’을 열며 제약업계에 첫 발을 디뎠다. 사업 수완이 뛰어난 임 회장 덕에 임성기 약국은 서울 시내 3대 약국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입소문을 탔다. 임 회장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제약사를 직접 차리고 나섰다. 1973년 임성기 제약을 창업하고, 같은 해 한미약품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48년간 회사를 이끌
제넥신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함으로써 감염 증상을 치료하는 항체치료제를 공동 연구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발굴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중화 항체와 다양한 신약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GMP생산, 전임상, 임상3상 단계까지 신약개발 전주기에 경험을 가진 제넥신의 노하우를 접목, 양사가 가지고 있는 시너지를 극대화해, 코로나 사태 종식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 수단을 신속히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소요되는 개발비는 양사가 공동으로
“1조6000억원 받고, 4조7000억원 더!” 바이오 벤처 1세대인 알테오젠이 또 잭팟을 터트렸다. 지난해 11월 1조6000억원의 기술수출 대박을 친 지 6개월 만에 알테오젠이 최근 다국적 제약사와 4조7000억원의 대규모 기술수출을 계약하는 초대박을 친 것이다. 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꾸는 플랫폼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에 대한 비독점적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조7000억원은 단일 계약으로 한국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역사다.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당뇨
정부가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백신 개발 등에 추경 1936억원을 투입한다.정부는 9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관련 추경 집행계획 등을 논의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달 3일 발표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대책’ 주요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먼저 보건복지부는 9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임상시험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 항체 및 혈장 치료제, 백신 3대 플랫폼 기술 등을 중심으로 개발 기업에 대한 임상시험 단계별 예산을 지원한다.또 과학기술정보통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처(FDA)에 지난 3일 제출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에도 동일한 계획을 지난 5월 제출한 바 있다.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니클로사마이드’를 국내는 물론 해외로 확대하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는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JW중외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Wnt 표적항암제 'CWP291'을 ‘폐섬유화증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폐섬유화증'는 폐 조직이 굳어서 심각한 호흡장애를 불러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폐조식이 손상되거나 발생하며 한 간질성 폐 염증으로부터 진행된다.원인 불명의 특발성 폐섬유화증이 가장 빈번한 형태로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2-3년 이내이고 5년 생존율이 20%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적인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폐질환이다.'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은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6. 3일에 발표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대책'이행사항 점검 차원에서, 6. 24일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의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이하 백신실증지원센터)을 방문했다. 정차관은 금번 방문을 통해 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동향 점검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➁ 현재 건설중인 백신실증지원센터 구축현황 파악 및 향후계획을 논의했다.산업부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백신 후보물질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는
JW중외제약이 혁신적인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JW중외제약은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차세대 표적항암제의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은 C&C신약연구소에서 발굴한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ST-2286(코드명) 등 관련 모든 물질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STAT3'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2286'은 STAT3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기부의 대표 R&D사업인 기술혁신 등 하반기 중소·벤처기업 R&D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과제를 오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중기부는 올 하반기 총 1800억원 규모로 기술혁신, 창업성장 등 총 11개 R&D사업에 1643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하게 된다.그동안 중기부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와 체외 진단기기 등 방역물품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일본의 수출규제와 코로나19에 대응해 위기를 극복하도록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 왔다.올 하반기에도 소재·부품·장비분야 260억원, 바이오헬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금일 오후 2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 내에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를 개소하고, 특허 분석에 기반한 미래 유망기술 발굴 및 육성전략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전 세계 4억5천만건의 특허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면 경쟁 국가나 기업의 경쟁력과 투자방향을 진단·예측하고, 우리의 연구개발(R&D) 방향, 투자방향, 시장진출 전략 등을 도출할 수 있다.이에 특허청은 고급 기술정보의 보고(寶庫)인 특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을 제고
JW중외제약이 약물 재창출(Drug Repurposing) 전략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JW중외제약은 Wnt 표적항암제 CWP291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급성골수성백혈병, 다발골수종, 위암 등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JW중외제약은 CWP291의 기존 표적항암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에서 개발한 치료제, 백신에 대한 효능 실험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영장류 감염모델'이란 치료제, 백신 개발 등에 활용하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인체감염과 비슷한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영장류 실험동물을 말한다.감염모델 동물실험은 약물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절차로서,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연구개발사업 전략(R&D Blueprint)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시 영장류실험을 전임상에서의 필수 항목으로
JW중외제약의 아토피 신약 ‘JW1601’의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JW중외제약은 국내에서 한국인·백인·일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결과보고서(CSR, Clinical Study Report) 작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JW1601은 지난 2018년 8월 피부질환 치료 시장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 레오파마에 전임상 단계에서 총 4억2백만 달러(한화 기준 약 48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 후보물질은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동물 효능시험에서 뚜렷한 바이러스 감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충북대 의과대학과 함께 페럿(Ferret, 족제비)을 대상으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된 페럿에 ‘DWRX2003’을 투여하고 정상군, 바이러스감염군, 시험군을 각각 비교했다.그 결과, 바이러스 감염군은 감염 후 8일까지도 콧물 및 폐에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관찰됐으나, ‘DWRX2003’이 투여된 시험군의 경우 감염 후 4일차
셀트리온이 질병관리본부 국책과제로 진행해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동물효능시험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최대 100배 이상까지 감소하고 폐조직 병변이 현저히 개선되는 등 뚜렷한 개선 효과를 확인해 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셀트리온은 지난 4월 중화항체 선별을 완료하고 세포주 개발에 돌입하면서 동시에 충북대와 함께 페럿(Ferret)을 대상으로 한 동물효능시험 첫 단계를 실시해 왔다. 페럿은 족제비의 일종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민감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능을 평가하는 데 적합한 동물모델로 평가받
코스닥 상장기업 바이오니아는 신약개발전문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SAMiRNA™ 기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후보물질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바이오니아는 지난 3월 SARS-CoV-2 바이러스와 SARS 바이러스 증식을 모두 억제할 수 있는 SAMiRNA 후보물질 480종 합성에 이어 추가로 480종을 합성해 총 960종 후보물질의 약효탐색을 시작했다. 5월 초까지 인간 유래 세포주를 이용해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 후보물질들을 도출했다.특허출원이 마무리됨에 따라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
셀트리온은 13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모한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 분야에서 이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치료 항체 개발’이 국책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국책과제는 미해결 치료제의 도전 및 기술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셀트리온은 정부 지원금 22억을 포함해 총 37억여원의 사업비로 메르스 항체 치료제 ‘CT-P38’ 개발에 속도를 내게 됐다.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CT-P38의 비임상시험 및 임상 1상 승인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며 세부과
투자형 지주회사 SK㈜가 항체 의약품 개발회사 투자로 바이오 분야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SK는 11일 싱가포르 바이오 벤처 기업인 ‘허밍버드 바이오 사이언스(Hummingbird Bioscience, 이하 허밍버드)’에 투자하며 항체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기술 선점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중국의 바이오 벤처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에 투자한 지 7개월 만이다.'항체 의약품'이란 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항원의 작용을 방해하는 체내 면역 단백질로, 대표적 바이오 의약품으로 꼽힌다. 부
국내에서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이르면 올해말에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백신은 올해중 임상시험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8일(금)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2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동향 및 전략을 점검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규제개선 지원방향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공동단장), 관계부처 차관 및 국내 치료제‧백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1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동향을 점검하고, 연구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식약처장, 관계부처 차관 및 국내 치료제‧백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이날 출범한 범정부 지원단은 지난 4.9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산‧학‧연‧병 합동회의’ 후속으로 설치‧운영되는 것이다.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없는 상황으로, 정부는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