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단계 격상 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수위인 4단계 가능성이 거론된다.전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만일 2∼3일간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만큼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8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4단계 격상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도권 지
코로나19 방역 조처로 집합금지·영업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 43만여명에 '7월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이 9월 말까지로 연장된다.국세청은 집합금지·영업제한 개인사업자의 1기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을 2개월 직권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1기 부가가치세 납기 연장 대상 개인사업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원 대상과 동일한 집합금지·영업제한 소상공인으로, 인원은 43만8000명이다.납기 직권 연장 조처는 납부기한만 연기되는 것이므로 신고는 다른 사업자와 마찬가지로 이달 26일까지 마쳐야 한다.국세청은 또 부가세 납부의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방공기업에도 고졸 채용 목표제가 신설된다.교육부는 7일 열린 제12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에서 그동안 발표한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학과 개편·국가자격증 취득 교육비 지원직업계고 졸업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지방공기업도 고졸 채용 목표제를 신설한다.지방직 9급 공무원 채용 시에도 직업계고 졸업자 선발을 행정직까지 확대하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얼마로 정할지를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6일 머리를 맞댔지만, 현격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제7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들은 노사 양측이 각각 제출한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놓고 최저임금 수준에 관한 논의를 계속했다.지난달 29일 제6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시간당 8720원인 올해 최저임금보다 23.9% 높은 1만 80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동탄∼강남 구간을 입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노 장관은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동탄∼강남(양재) 약 30㎞ 구간은 만성적 차량정체 구간으로, 도로용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해당 구간의 지상도로는 그대로 유지하고 그 하부에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입체적 확장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노 장관은 또 "(현재) 도로 옆이 다 개발돼 있어 평면으로 개발을 못 한다"면서도 "지상부의 개발사업비를 포함하지 않고 토지 보상비도 거의 발생하지 않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을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풍부한 유동성 공급으로 집값이 치솟고 있지만 2~3년 뒤에는 시장이 급락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만큼 주택 추격 매수에는 주의해 달라는 당부도 내놓았다.최근 김포 검단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내놓은 노 장관은 화성 동탄2 등 다른 2기 신도시에 대해서도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해 교통개선 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노 장관은 이날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1일부터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도 주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간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라 5∼49인 사업장도 이날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된다.2018년 개정한 근로기준법은 그해 7월 300인 이상 사업장에 주 52시간제를 적용하고 지난해 1월 50∼299인 사업장, 올해 7월 5∼49인 사업장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도록 규정했다.2019년 사업체 현황 자료를 기준으로 5∼49인 사업장은 78만3072곳이고 소속 노동자는 약 780만명에 달한다.정부는 300인 이상 사업장과 50∼299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인천광역시는 29일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관련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이 추후 재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2일 공청회에서 공개했던 GTX-D 노선의 일부 연장,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조건부 “추가 검토 사업”을 주 내용으로 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계획에서는 지난 공청회에서 반영됐던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노선은 GTX-B와 일부 노선을 직결해 여의도·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직결하는 방안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둘러싼 노사 양측의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29일 시작됐다.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갔다.사용자위원들은 이날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8720원을 제출했다.이는 올해 최저임금과 같은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동결을 요구한 셈이다.근로자위원들이 제출한 최초 요구안은 1만800원이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보다 2080원(23.9%) 높은 금액이다.근로자위원들은 지난 24일 제5차 전원회의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29일 열린 제6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차등적용'안건이 부결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날 사용자위원들은 논평을 내 "오늘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저임금의 사업 종류별 구분적용을 시행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하여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 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그 어느 때보다 사업별 구분 적용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예년의 관행을 앞세워 단일 최저임금제만을 고수하는 것은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절박한 현실과 바람을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이다"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업종별로
경기도에 제조업 경쟁력 근간인 ‘소공인’ 사업체 10만8000여개소(전국 대비 29%)가 밀집해 전국 최대 규모이지만 이들의 수익성·지속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부진해 작업환경 스마트화,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체계적 지원·육성 정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소공인 육성 및 활성화 방안 연구’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소공인이란 통상 ‘도시형소공인 특별법’의 ‘도시형소공인’을 지칭하며, 이는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 기술을 기반으로 일정 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을 갖는 상시 근로자 수 10명 미만
지난 24일 열린 제5차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경영계가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노동계가 시간당 1만8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720원)보다 2080원(23.9%) 많은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은 225만7200원이다.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영계는 아직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동결 수준의 금액을 제시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지난해 경영계는 2.1% 삭감안을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가 24일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를 논의했지만, 노사의 팽팽한 입장 차이로 결론을 못 내렸다.최저임금위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갔다.이번 회의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모두발언에서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에 대해 "많은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고 높아진 최저임금 수준으로 인해 업종별 (임금) 지급 능력의 차이가 큰 만큼
노동계가 24일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800원을 제시했다.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만800원을 최저임금위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올해 최저임금(8720원)보다 2080원(23.9%) 많은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은 225만 7200원이다.근로자위원들은 "코로나19로 경제 불평등 및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돼 소득 증대 및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중소기업계가 코로나 팬데믹 극복의 중차대한 시기에 생존을 위협하는 ‘3중고(重苦)’에 휩싸였다. 7월부터 5~49인 사업장에도 ‘주52시간제’를 전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1만원 이상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 큰 문제는 ‘원자재 가격’이다. 연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납품단가 제값받기는 여전히 난제다.중소기업을 덮친 주52시간·최저임금·원자재값 ‘3중고’는 재도약에 찬물을 끼얹는 최대 악재가 될 수 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강조한 ‘코로나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전원회의를 개최하면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했다. 현 정부 마지막 최저임금 회의인 만큼 뜨거운 논쟁이 오고 갈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는데, 첫 의제부터 노사 간 팽팽한 대립으로 합의점을 못 찾았다. 최저임금 심의안은 △최저임금액 결정 단위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 △최저임금 수준 등 3가지인데 노사 양측은 첫 의제부터 팽팽히 대립했다.노동계는 근로자 생활 주기가 월 단위라는 점을 이유로 최저임금액을 월급으로 결정하고 시급을 병기하자고 주장했지만, 경영계는 시급으로만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회장 조창현)는 지난 17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조창현 제9대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구),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이태환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조재연 대전세종중기청장,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 협동조합과 중소기업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조창현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경제현안을 챙기고 애로사항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7일 "노동개혁을 통한 고용시장 정상화가 일자리 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소위 진보 정권의 개혁 성공은 진보 기득권 타파에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는 이에 실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귀족노조의 갑질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공정한 정규직화를 하겠다"며 '직고용 추진과정 투명성 확보'를 제도화하겠다고 했다.그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이
오는 7월부터 5~49인 사업장도 주52시간제 적용을 받게 된다.정부는 내달부터 주 52시간제 적용 대상인 50인 미만 사업장의 90% 이상이 주 52시간제를 준수할 수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주 52시간제 위반에 대한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은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권기섭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5∼49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조사는 노동부가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공동으로 전문 업체에 의뢰해 수행한 것으로, 5∼49인 사업장 1300
공정거래위원회는 초고속인터넷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 한 대리점에 수수료를 미지급한 LG유플러스의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충청영업단은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자신이 관할하는 대리점에게 초고속인터넷 신규 가입자 유치 목표(이하 ‘TPS 목표’)를 부과하면서, 유치된 초고속인터넷 신규 고객 중 일정 비율 이상은 유‧무선 통신 결합상품에 가입시켜야 한다는 목표(이하 ‘한방에 yo 목표’)를 동시에 설정했다.'LG유플러스 충청영업단'은 충청남‧북도, 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