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뿌리 전용 연구개발(R&D) 과제에 400억원을 지원한다. 지능화와 친환경, 융복합화 분야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뿌리기업 전용 R&D 사업에 전년 대비 47% 증가한 400억원 예산을 지원하는 신규 지원 대상과제를 지난 28일 공고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총 13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는 총 20개 뿌리핵심 공정기술 개발 과제를 신규로 공고하고 선정된 과제에 대해 향후 3년간 매년 8억원 내외를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국내 유일의 뿌리기업 전용 R&D 사업으로 뿌리기업만이 주관기
산업현장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공식 행사나 회의가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이뤄지는가 하면 제품은 라이브커머스로 실시간 거래되고, 유통·물류는 풀필먼트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20대 대선 후보들의 정책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디지털 일자리 5만개 발굴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메타버스 부처 신설을 공약했고, 두 후보 모두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을 약속했다.이제 중소기업에게도 디지털 전환은 생존과 새로운 사업기회가 걸린 중요한 문제가 됐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반도체 등 핵심전략기술 분야 연구개발(R&D) 등에 5년간 최대 25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21개사가 추가로 선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을 열고 2기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21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1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말한다. 정부는 2024년까지 총 100개의 소부장 으뜸기업을 뽑아 세계적 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을 마련
정부가 미래차와 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재정 투자 규모를 작년보다 25%가량 늘린다.정부는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빅3 추진 회의를 열고 ‘2022년 DNA+빅3 산업 집중 육성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빅3 산업은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산업을, DNA 산업은 데이터·네트워크·AI 산업을 가리킨다. DNA·빅3 투자, 전년비 25.7% 증가기재부는 DNA와 빅3 분야 재정투자 규모를 지난해 9조7000억원에서 올해 12조2000억원으로 25.7% 늘릴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 강소기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를 교두보로 삼아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세계적인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IT와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전자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이번 CES에 코트라는 78개 첨단기업으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밖에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성남산업진흥원, 창원산업진흥원 등 지방 소재 핵심 미래기술 보유기업도 38개사가 참가
대구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을 돕기 위해 지역의 산·학·연·관이 힘을 모은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는 5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컨벤션홀에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대구시는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개소, 온라인 원스톱 지원플랫폼 구축,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미래차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어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대학, 연구소,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미래차 전환 지원 협의체’ 출범 협약식과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을 했다. 미래차 전환
일본 도요타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외국 완성차 업체로는 사상 처음으로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미국 시장에서 외국계 자동차 기업이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1965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도요타는 1988년 켄터키주에 첫 공장을 짓고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모두 233만2000대를 팔았다. 전년보다 10.4% 증가한 수치다. 승용차와 트럭 등 주요 차종의 판매량이 고르게 늘었다.반면 GM은 지난해 전년 대비 12.9% 급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2022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디지털 경제에서의 경쟁촉진·소비자 권익증진공정위는 혁신 분야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온라인쇼핑 분야에서의 자사 우대, 앱마켓 분야에서의 멀티호밍제한 등 플랫폼사업자의 독점력 남용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한다.또, 웹툰·웹소설 분야의 2차 저작권 양도 요구, 음악저작권 분야의 경쟁사업자 진입차단 등 지식재산권 관련 불공정거래 감시를 강화하고, 메타버스, NFT 등을 활용한 신유형 디지털콘텐츠 거래에서의 소비자정보제공·청약철회제도 등 소비자보
중국이 전 세계 최대 규모 희토류 기업을 만들었다. 중국우광희토공사(China Minmetals Rare Earth)가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중국우광희토공사, 중국뤼예공사(Aluminum Corp. of China), 간저우희토그룹(Ganzhou Rare Earth Group Co)이 ‘중국희토류그룹’으로 통폐합됐다.중국 국영방송 CCTV는 이번 통폐합이 “희토류 자원을 더 잘 할당하고 친환경 개발을 현실화하며 심층처리 방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새로운 중국희토류
올해부터 모든 사업장에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인상된다.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소득지원 프로그램인 근로장려금은 지급 범위가 확대되며 ‘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도 연말까지 연장된다. 또 상속세의 연부연납 기간도 10년으로 늘어났다. 이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여성기업 주간’이 생긴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2022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지난달 31일 발간했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챙겨봐야 할 제도를 소개한다. 고용·노동▲최저임금 인상 = 최저임금이 시간급 9160원으로 인상된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30일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구조적 전환기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기회로 삼아 철저히 대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구 회장은 이날 2022년 신년사에서 "세계 경제와 글로벌 교역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국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작된 경제환경 변화는 많은 경제주체 가운데 특히 기업에 더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구 회장은 현재 무역인들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보호무역주의 심화, 저탄소 중심의 산업구조 혁신
올해 1~11월 및 11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의 1위 굳히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지켰다.SK On은 5위 자리를 꾸준히 다져가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약진이 이어진 가운데, 국내 3사가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29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1~11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50.8GWh로 전년 동기 대비 112.1% 늘어났다. 이러한 고성
2022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115.7을 기록하며 우리 수출이 내년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2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126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2022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년 1분기 EBSI는 115.7로 지난 분기(106.0)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품목별로는 선박(150.0), 석유제품(144.0),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42.4) 등 주력 품목을
미국을 대표하는 오토바이 제조업체 ‘할리데이비슨((Harley Davidson Inc)’이 전기오토바이 사업 부문을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할리데이비슨은 전기오토바이 자회사 ‘라이브와이어(LiveWire)’를 분사한 뒤 ‘AEA브릿지임팩트코퍼레이션’이라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이번 합병에서 라이브와이어의 기업가치는 17억7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로 평가됐다. 라이브와이어의 NYSE 상장은 2022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독일 BMW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에 건립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인천시청에서 BMW코리아와 자동차 전장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등을 담당하는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BMW 그룹 코리아의 R&D 총괄 디터 스트로블 센터장(Dr. Dieter Strobl)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독일 BMW는 청라 IHP(Incheon Hi-tec
기아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국가 탄소중립 연구에 앞장선다.기아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기아 신동수 경영전략실장,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와 ‘온실가스 모니터링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수) 밝혔다.온실가스 모니터링은 국가 탄소중립 현황 분석을 위한 핵심 연구 중 하나로, 모니터링을 통해 얻은 데이터가 탄소중립 정책 실효성 및 이행평가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기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관측 차량으로 사용될 첫 전용 전기차 EV6 1대와 온실가스 도시 대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정부 주관 ‘탄소중립 주간(12.6~12.10)’을 맞아 SK렌터카가 모빌리티 분야 대표 기업으로 함께 했다.SK렌터카는 6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탄소중립 주간’ 개막 행사에 참석해 내연기관 중심의 회사 보유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는 사례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탄소중립위원회와 환경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50 탄소중립 목표(비전) 선언(20.12.10)’ 1주년을 맞아 탄소중립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SK렌터카의 경우 모
국내 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은 전기기술에 기반을 둔 미래 4대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을 지난달 30일 소개했다.전기연은 이날 ‘연구현장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유튜브를 통해 소속 연구원들이 직접 개발한 ‘전기차용 SiC(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전기선박 육상시험소‘(LBTS), ‘드론/플라잉카용 전기엔진 국산화’, ‘액체수소 생산 및 장기 저장기술’을 차례로 설명했다.전기차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연결하는 고성능 인버터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전기차용 SiC 전력반도체는 전기 사용효율을 10%를 향상해주는 핵심 부품이다.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전환 등의 분야에서 100종의 신규 국가표준 개발을 추진하고 산업계 적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700여건의 국제표준 중 400종을 도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3차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앞서 지난 2월 산학연 37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인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를 발족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도구가 될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수립해
탄소중립 바람이 거세다. 8월 31일 국회에서 탄소중립기본법이 통과된 지 100일도 지나지 않은 지난 11월, 문재인 대통령은 영국 글래스고에서 2050년 탄소중립 및 2030년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이상 감축을 국제사회에 공식발표했다. 이제 한국은 앞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4.17%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만 한다. 같은 기간 주요국의 감축률 EU 1.98%, 미국 2.81%와 비교하면 현격히 높은 목표다.중소기업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아직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거론되는 수소경제나 탄소포집·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