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이번 달부터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작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도입한 양적완화(통화량 공급 확대) 정책 기조의 변화를 20개월 만에 공식화하며 돈줄죄기를 선언한 것이다.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에서 "작년 12월 이후 연준의 목표를 향한 경제의 상당한 진전을 고려할 때 월간 순자산 매입을 국채 1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50억 달러씩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대유행 이후 연준
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57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를 통해 총 296개 중견·중소기업이 45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과 1200억원 규모의 차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회사채 등급 BB- 이상인 대·중견기업과 신보 내부평가등급 기준 K9(CPA 감사보고서 보유기업은 K10) 이상인 중소기업
유럽중앙은행(ECB)이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코로나19 대응채권 매입속도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ECB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대응채권 매입 속도도 지난달과 같이 유지하기로 했다.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지난 2∼3분기보다 채권 매입속도를 적당히 낮은 수준에서 유지
대한항공이 마포구와 ‘SKYPASS(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2일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와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경의선 선형의 숲’ 내에 대한항공 ‘SKYPASS(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포구청에서 진행했다.마포구 내 단절된 경의선 부지에 숲길을 연결해 쾌적한 도심환경을 제공하는 ‘경의선 선형의 숲’은 내년 3차 구간(마포구 중동 가좌역~DMC역 연결구간) 공사가 시작된다.대한항공은 ‘SKYPASS(스카이패스) 숲’을 스카이패스 회원과 함께 만든다.기후변화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체로부터 직매입한 상품을 받은 뒤 60일이 지나 대금을 정산할 경우 15.5%의 지연이자를 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과 개정 ‘상품판매대금 등 지연 지급 시의 지연이율 고시’가 21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개정법에 따르면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의 직매입 거래를 통해 상품을 받은 경우, 상품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하도록 명시했다.예를 들어 다수의 상품이 지속적으로 납품 정산되나 편의상 월 마감 정산 방식으로 운영
수출 중소기업들의 중장기 자금난 해소를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역할을 확대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사진)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무역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 “장기자금 지원 확대에 대한 수출 중소기업들의 요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수출기업에 특화된 심사 능력을 보유한 무보의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만 의원은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은 해외 판로 개척, 국제적 수준의 상품 개발 등의 요인으로 인해 내수기
헝다(恒大)그룹 파산 위기설을 계기로 중국 부동산 업계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올해 중국 부동산업계의 채권 디폴트(채무불이행) 규모가 1년 전보다 무려 150% 넘게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커얼루이(克而瑞) 리서치센터는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중국 부동산업계의 채권 디폴트 누계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467억5000만 위안(약 8조6000억원)이라고 공개했다.커얼루이는 "자본시장에서 부동산기업 채권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7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녹색혁신 성장 및 우수환경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서면으로 체결됐다.이번 협약은 ESG 경영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 역량을 공동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K-SURE와 KEITI는 친환경 제조공정을 운영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공동 발굴과 수출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KEITI는 환경인증제도와 환경
5일 공식 출범을 앞둔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독자적인 신용평가 모델(CSS)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13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씬파일러(Thin Filer, 거래 내역이 적은 사람)와 기존 1금융권에서 소외된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등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맞춤형 대출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씬파일러에 신용도 개선 기회 제공그동안 씬파일러 등 금융소외계층의 경우 고신용·고소득 직장인이 우대받는 시중 은행권에서 신용도가 낮다는 이유로 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신용도 개선의 기회마저 제한된 경우가 많았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더존ICT그룹과 지난달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중앙회가 운영중인 중소기업공제기금에 팩토링 서비스를 2022년 상반기 중 도입하고, 공제기금 및 노란우산을 더존ICT그룹의 WEHAGO(기업 비즈니스 통합 플랫폼) 내에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어, 공제기금 가입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ERP, 전자세금계산서 등 더존ICT그룹의 기업 비즈니스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지원하는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제기금은 19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국내 유일의 글로벌 수출거래 결제이력 분석 자료인 ‘수출대금 결제동향 보고서(K-SURE Payment Data Report 2021)’를 1일 ‘K-SURE 해외신용정보 리서치센터’에 공개한다.‘수출대금 결제동향 보고서‘는 글로벌 상거래 관행이나 거래국가·업종별 위험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에 처음 발간됐으며 올해가 두 번째다. 이번 보고서 주요 내용은 국가, 산업, 바이어정보 등 종합 해외신용정보 공개 플랫폼인 ‘K-SURE 해외신용정보 리서치센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더존ICT그룹과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중앙회가 운영중인 중소기업공제기금에 팩토링 서비스를 2022년 상반기 중 도입하고, 공제기금 및 노란우산을 더존ICT그룹의 WEHAGO(기업 비즈니스 통합 플랫폼) 내에서 가입이 가능해진다.이어, 공제기금 가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ERP, 전자세금계산서 등 더존ICT그룹의 기업 비즈니스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지원하는 협력사업도 추진한다.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
IBK기업은행은 6000억원 규모의 원화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사회적 채권 형태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채권 만기는 10년이며, 발행금리는 2.47%(국고채 10년물+40bp)다.기업은행은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4일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해 52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발행에는 총 265개 중소·중견기업 등이 참여해 41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과 1100억원 규모의 차환 자금을 공급받는다.신보의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 제도다.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 이상,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평가등급 기준 K9(CPA 감사보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2일(현지시간) 곧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현재의 '제로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상 시기가 이르면 내년으로 빨라질 가능성도 시사했다.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 등을 고려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반면, 물가상승률은 종전 예측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물가·고용에서의)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된다면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 완화가 곧 정당화될
중추절(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가 22일 혼조세로 마감했다.부채가 350조원에 달하는 중국의 최대 민간 부동산 개발 업체인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파산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오전장의 낙폭을 다소 줄였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소폭 오른 3628.49로 거래를 마쳤다.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25% 내린 2440.05, 선전성분지수는 0.57% 하락한 1만4277.08로 각각 장을 마쳤다.선전거래소의 중소 기술주 동향을 반영하는 창업판지수는 0.91% 하락한
부채가 350조원에 달하는 중국의 최대 민간 부동산 개발 업체인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유동성 위기가 전 세계 증시의 불안 요인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전날 폭락했던 홍콩 증시가 21일(화) 강보합권에서 장을 끝냈다.이날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 오른 24,221.54로 마감했다.전날 10% 이상 폭락했던 위기의 진원인 헝다 주가는 이날 0.44% 하락했다.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제기된 헝다를 비롯한 중국 본토와 홍콩의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주가 폭락 여파 속에서 전날 항셍지수는 3.30% 폭락하면서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의 파산 우려감 확산과 중국 당국의 홍콩 부동산 규제 가능성 제기 등 악재가 겹치면서 홍콩 증시가 3% 넘게 급락했다.홍콩 항셍지수는 20일 장중 4% 가까이 빠졌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3.3% 하락으로 마감했다.특히 헝다 주가는 장중 한때 19% 가까이 떨어지며 2010년 5월 이후 11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으며, 종가는 10.24% 하락이었다.이날 뉴월드(新世界)·순훙카이(新鴻基·SHKP)·청쿵(長江·CK) 등 홍콩의 다른 부동산 업체 주가도 10%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홍콩에
““최근의 대내외적 변화는 새로운 무역장벽 또는 규제로 작용해 많은 중소기업이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환경규제가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속도를 조절하고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정책이 수립돼야 합니다.”지난 13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열린 백두포럼 정책토론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발언이다. 이어 김 회장은 “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규제의 흐름은 신무역장벽으로 작용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이날 ‘글로벌
이달 말로 예정돼 있던 대출만기 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의 6개월 추가 연장이 최종 확정됐다.고승범 금융위원장과 금융업권 협회장들이 16일 만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원금 상환 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내년 3월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는데 합의했다.다만 부실이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단계적인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승범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연합회장, 생·손보협회장, 여신금융협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과 만나 코로나19 금융지원 연장을 비롯한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참석자들은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