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소기업계는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경제정책의 중심을 중소기업에 두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입니다.”지난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 신년인사회’.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등 정부와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들의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을 최우선적으로 요청했다.김기문 회장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우리나라의 탄소생산성(탄소배출량 대비 국내총생산)이 아직 주요 선진국보다 낮은 만큼 환경과 성장을 모두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은행이 지난 19일 발표한 ‘기후변화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조사 결과 2018년 기준 한국의 탄소생산성은 미국 수준을 100%로 봤을 때 88%에 그쳤다고 밝혔다.탄소생산성은 기준 단위가 되는 탄소 배출량당 생산할 수 있는 국내총생산(GDP)의 크기로 온실가스 농도 안정화와 경제성장을 모두 달성하기 위해 개발된 생산성 지표다.우리나라는 OEC
수출기업이 부담하는 해상 물류비용이 1년 새 많게는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7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수출 컨테이너 운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서부로 가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평균 신고운임은 1595만6000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70.3%가 오른 금액이다.우리나라에서 출발해 미국 서부로 가는 컨테이너의 2TEU당 해상 운임은 2019년 12월 309만9000원, 2020년 12월 430만8000원이었는데 지난해 가파르게 늘면서 100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이를 헷지(hedge)할 방법이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더 강한 회사(대기업)가 납품가격을 일부 현실화하거나 연동해 주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글로벌 공급망(GVC) 관리 분야의 석학으로 손꼽히는 요시 셰피(Yossi Sheffi·사진) MIT 교수가 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대·중기 납품단가 연동제’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답변을 내놓았다.요시 셰피 교수는 40년 넘게 전 세계 공급망 관리를 연구해온 석학이자 선구자로 MIT에서 엔지니어링 시스템학과장과 운송물류연구센터(CTL)장
“귀사의 CSR 수준 평가결과를 제출해 주세요. 제출하지 않으면 거래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중소기업 A사가 수출을 위해 6개월여 동안 협상하는 과정에서 마지막 계약 직전에 미국 바이어로부터 요구받은 사항이다.최근 중소기업이 수출을 추진할 때 고객사로부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행 현황을 요구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다국적기업의 94.2%가 CSR 경영을 평가해 공급업체를 선정 또는 배제하고 있어 이제 CSR 경영은 중소기업에게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수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공급망 내에 있는 중소
지난해 한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대비 42% 늘어난 300억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FDI가 신고 기준 295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2.3% 증가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196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기존 최고치인 2018년의 269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실제 투자 도착 기준으로는 57.5% 늘어난 18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FDI는 2019년부터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
글로벌 해상운임 지표인 상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5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최근 해상운임 상승세가 지속되자 정부가 수출입 물류 애로 해소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는 무역·물류·해운 업계 등과 함께 ‘2022년 수출입물류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이날 해양진흥공사는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되고 항만적체도 완화되는 등 올해는 물류수급 불균형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락슨 등 조사기관에서도 물류수급이 균형을 찾아갈 전망이지만, 중국 춘절(중국의 설연휴) 이후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
지난해 국내 조선업이 8년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823만CGT) 대비 112%, 코로나19 상황 직전인 2019년(958만CGT) 대비 82% 늘어, 그동안 침체됐던 국내 조선산업이 회복을 넘어 재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지난해 1744만CGT를 수주해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또한 전 세계 발주량(4696만CGT) 중 국내 수주비중은 37.1%이며,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수주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
중소기업중앙회는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단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ESG 대응전략’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공개했다. 교육 과정은 총 10강이며 본지는 중기중앙회와 협업해 강의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강의는 중소기업중앙회 유튜브 채널에서도 무료로 볼수 있다.[2강 : 중소기업의 ESG 대응]작년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소기업의 약 12%가 거래처로부터 ESG 정보를 요구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국내외 거래처에서 재생에너지 및 재생원료 사용, 산업안전 전담인력 지정,
중소기업중앙회는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단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ESG 대응전략’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공개했다. 이번 강의는 중기중앙회와 ESG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와 협업해 제작됐으며, 그동안 개념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이 실제 대응하고 있는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총 10강이다. 본지는 중기중앙회와 협업해 강의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강의는 중소기업중앙회 유튜버 채널에서도 무료로 볼수 있다. ■1강 :
#사례. 중소기업 A사는 북미 애틀란타 유통업체와 8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에 성공했지만, 배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납품 지연은 물론 장기적으로 수입업체의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위기에 부딪힌 것이다. A사에게 도움의 손길이 다가왔는데, 중기부의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사업’으로 바로 출항이 가능한 에이치엠엠(HMM) 선박을 소개받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A사는 북미에 홍삼 음료와 스틱을 무사히 납품할 수 있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에도 이처럼 중소기업이 물류난을 극복하고 수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물류를 역점 지원한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30일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구조적 전환기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기회로 삼아 철저히 대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구 회장은 이날 2022년 신년사에서 "세계 경제와 글로벌 교역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국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작된 경제환경 변화는 많은 경제주체 가운데 특히 기업에 더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구 회장은 현재 무역인들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보호무역주의 심화, 저탄소 중심의 산업구조 혁신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이사장 윤주택)는 GCC.EU(Global Cosmetics Cluster) 24개국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 대표단 GCC.EU 총회가 ‘GCC.EU MISSION KOREA’ 개최명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내년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GCC.EU 총회에서 24개국 각국 클러스터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에서 한국 IBITA가 유일한 한국대표본부로서 역할을 승인, 업무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그 후속 조치로 2022년 GCC.EU MI
12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 금액이 1년 전보다 20% 늘었다.관세청은 지난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69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0.0%(61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작년과 동일한 15.5일이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마찬가지로 20.0%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27.5%), 석유제품(88.8%), 컴퓨터 주변기기(73.9%) 등의 수출이 작년보다 늘었다.반면 승용차(-4.1%), 무선통신기기(-12.8
영국이 16일(현지시간) 호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양국은 이날 화상으로 체결식을 열어 관세 인하, 농업 개방, 서비스 인력 교류 등을 골자로 한 FTA에 서명했다.이는 영국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맺은 첫 FTA다.이 협정은 139억 달러(약 16.3조원)에 달하는 양국의 교역에 적용될 전망이다.영국과 호주 간 상품, 서비스 무역 규모는 2021년 6월 회계연도 기준 193억 달러(약 23조원)이며, 호주는 영국 무역에서 1.2%를 차지하는 상위 21번째 교
SK하이닉스가 D램 단일 칩으로는 업계 최대 용량인 24Gb(기가비트) DDR5 제품의 샘플을 출하했다고 15일 밝혔다.현재 DDR D램은 8Gb, 16Gb 용량이 주로 통용되고 있으며 최대 용량은 16Gb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DDR5를 출시한 데 이어 1년 2개월 만에 최대 용량 제품을 선보였다.이번 24Gb DDR5에는 EUV 공정을 도입한 10나노 4세대(1a) 기술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기존 10나노 2세대(1y) DDR5 제품 대비 칩당 용량이 16Gb에서 24Gb로 향상돼 생산효율이 개선됐고,
LG가 초거대 AI ‘EXAONE(엑사원)’을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을 예고했다. LG AI연구원은 14일 설립 1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한 ‘LG AI 토크 콘서트’에서 ‘EXAONE’을 공개하고, 주요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사고/학습/판단할 수 있는 AI를 말하며, 특정 용도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학습시킨 초거대 AI ‘EXAONE
제네시스가 14일(화) G90 세단·롱휠베이스의 전체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7일(금)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G90는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다.제네시스는 최고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G90를 개발했다.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품격 있는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고객에게 운전 부담을 덜어줄 첨단 주행 보조 기술과 이동 시간에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최단기간 무역 1조 달러 및 사상 최대 무역액·수출액 달성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수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 있는 무역인들을 격려하고 경제 반등의 강한 자신감과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올해 사상 최단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우리 국민이 힘을 모아 이뤄낸 자랑스러운 성과이며 우리 경제사에서 올해는 무역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도 힘차게 살아나며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최단기간 무역 1조 달러 및 사상 최대 무역액·수출액 달성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수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 있는 무역인들을 격려하고 경제 반등의 강한 자신감과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올해 사상 최단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우리 국민이 힘을 모아 이뤄낸 자랑스러운 성과이며 우리 경제사에서 올해는 무역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도 힘차게 살아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