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반등했다.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충격이 어느 정도 소화되면서 유가가 올랐지만 배럴당 70달러를 밑돌았다.2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1.80달러(2.60%) 상승한 배럴당 69.9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브렌트유 역시 3.6% 상승했다.유가는 지난 26일 오미크론 충격에 10% 이상 급락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견에 미국, 영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이 여행제한 조치에 나서면서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올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내년에는 국가별 각자도생 움직임과 함께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국 위주의 공급망 재편, 이른바 ‘깐부쇼어링’(Friendshoring)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또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2.1% 증가한 6498억달러, 수입은 1.6% 증가한 6154억달러를 기록하고 반도체, 석유제품, 섬유,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올해 선전한 품목들의 좋은 업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23일과 22일 ‘오징어 게임으로 풀어본 2022 통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적으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유가를 잡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주요 석유 소비국과 국제 공조에 나섰다.백악관은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유가를 낮추기 위해 비축유 5000만배럴 방출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고위당국자에 따르면 미국이 다른 주요 석유 소비국과 조율해 비축유 방출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5000만배럴 가운데 3200만배럴은 에너지부가 앞으로 수개월 간 방출하고 향후 수년간 비축유를 다시 채우게 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나머지 1800만배럴은 앞서 의회가 판매를
최근 국내 산업계를 강타한 ‘요소 대란’ 등 중국발 필수 원자재 수급 불균형 탓에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기 전망이 2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BSI)를 조사한 결과 12월 전망치가 전달(100.6)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100.3을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BSI가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한경연은 B
민간 소비와 수출 증가 등으로 내년도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9%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산업연구원은 지난 24일 발표한‘2022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은 전망치를 내놨다.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국내 경제가 수출 경기 둔화와 정책 지원 축소,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약화되겠지만 코로나19 사태 완화와 함께 소비 중심의 내수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고용여건·소비심리 개선 기대우선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민간소비가 3.2%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고용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높
지금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먼저 읽어보아야 할 책이 있다. 맥킨지 최고의 전략적 의사결정 권위자 올리비에 시보니가 30년 연구 끝에 밝혀낸 최강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소개하는 책 ‘선택 설계자들’이다.1975년 국제사회를 발칵 뒤집은 사건이 벌어진다. 1차 오일쇼크 이후, 프랑스 국영 정유회사인 엘프아키텐에 두 사람이 방문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한 것이 발단이 됐다. “굴착 작업 없이도 매장된 석유를 발견하는 혁신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그들은 정유 산업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지만, 특수 장비를 갖춘 비행기를 이용해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수소 수요처에 그린수소·블루수소 등 이른바 '청정수소'만 100% 공급키로 했다.또 수소 발전을 확대하고 철강·화학 등 산업공정의 연료나 원료도 수소로 대체한다.이와 함께 수소차 생산능력도 확충하고 2050년까지 전국에 2천기 이상의 수소충전기를 설치하는 목표도 세웠다.정부는 26일 김부겸 국무총리주재로 열린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발표했다.청정수소경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수소법 시행 이후 확정된 첫 법정 기본계획이다.기
국제유가가 원유재고 증가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전략적 비축유 공동 공급에 대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대응에 주목하며 소폭 하락했다.24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1달러(0.14%) 하락한 배럴당 78.3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유가는 최근 미국을 비롯한 한국, 인도 등의 주요 석유 소비국들이 유가 안정을 위해 공동으로 전략적 비축유(Strategic Petroleum Reserve; SPR)를 방출하기로 하면서 상승세가 약해졌다.시장 참가자들은 1
국제 유가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한 주요 소비국들의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큰 폭으로 올랐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T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1.75달러) 오른 7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3.4%(2.73달러) 오른 8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미국과 한중일을 포함해 모두 6개국이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풀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당장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한 모양새다.석유수출국기구(OP
우리나라가 일본, 인도 등 주요 국가들과 미국이 제안한 비축유 공동방출에 동참한다.정부는 23일(화) 미국이 제안한 비축유 공동방출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비축유 공동방출은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인도 등 주요 경제권 국가들이 참여하며, 방출물량 및 시기 등 구체적 사항은 향후 미국 등 우방국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정부는 "최근 급격하게 상승한 국제 유가에 대한 국제 공조 필요성, 한미동맹의 중요성 및 주요 국가들의 참여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미국의 비축유 방출 제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한편,
전 세계적으로 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미국이 전략 비축유(SPR) 5000만 배럴을 방출한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유가를 낮추기 위해 비축유 5000만 배럴 방출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중국, 인도, 한국, 일본, 영국의 비축유 방출과 맞춰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조치는 미국이 다른 주요 석유 소비국과 조율해 비축유 방출을 결정한 첫 사례라고 덧붙였다.5000만 배럴 가운데 3200만 배럴은 에너지부가 앞으로 수개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2월 BSI 전망치는 100.3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 100 보다 높으면 긍정적 경기 전망,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경기 전망을 의미한다.지난 8월(95.2) 이후 4개월 연속 기준선을 넘겨 경기개선 전망을 유지했으나, 지수 값은 지난 10월(103.4) 부터 2개월 연속 하락세다.전월에 이어 12월 경기전망 조사에서도 업종별 경기전망 양극화 현상은 지속됐다. 12월
우리 수출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내년에도 반도체 등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2일 발표한 ‘2021년 수출입 평가 및 2022년 전망’에서 올해 우리 수출은 전년대비 24.1% 증가한 6362억 달러, 수입은 29.5% 증가한 6057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2.1% 증가한 6498억 달러, 수입은 1.6% 증가한 615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석유제품, 섬유,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올해 선전한
11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늘었다.관세청은 지난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99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7.6%(86억달러) 증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16.5일로 작년보다 0.5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7%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32.5%), 선박(252.2%), 석유제품(113.6%), 컴퓨터 주변기기(51.4%) 등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승용차(-1.9%) 등의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이사장 정철수)은 11월 23일(화) 10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2F)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석유화학협회 및 인천대학교와 함께 '탄소중립 사회 전환의 키, 바이오플라스틱!'을 캐치프레이즈로 ‘제1회 바이오플라스틱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의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으로 처음 개최되는 ‘바이오플라스틱 컨퍼런스’는 생분해성 등 바이오플라스틱의 소재·부품·장비 등에 대한 기반구축을 통해 바이오 플라스틱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바이오 순환경
중소기업중앙회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중동 최대 석유가스 전문 전시회인 ‘UAE 아부다비 석유가스 전시회(ADIPEC)’에 참가해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략수출컨소기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에는 오일필터, 송유배관 파이프, 펌프 등 다양한 제품군의 국내 우수 중소기업 23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동지역 빅바이어와 에이전트 계약, 파트너쉽 업무협약 체결 등 성과를 통해 향후 중동시장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경덕산업
국제유가가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에 하락했다.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2.91달러(3.7%) 하락한 배럴당 7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지난 10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 주 동안 12월물 WTI가격은 약 5.81% 하락했다.12월물은 이날 계약 만기가 도래했다. 다음 근월물인 1월물 WTI 가격은 전장대비 2.47달러(3.2%) 내린 배럴당 75.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면
생산자물가지수 오름세가 장기화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생산자물가는 1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단계적으로 반영된다.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9월보다 0.8% 높은 112.21(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지난해 11월부터 1년째 올랐고,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1년 전과 비교하면 8.9% 올라 상승 폭은 2008년 10월(10.8%) 이후 156개월(13년) 만에 가장 컸다.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11개월 연속 상승세다.한은 관계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제품가격에 반영되어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 업종을 대상(100개사 응답)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 영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업들의 올해 원자재 구매 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대 수출 주력 업종은 반도체, 일반기
정부가 1980년부터 추진해온 석유비축기지 건설 계획이 41년 만에 마무리됐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19일(금) 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울산 석유 비축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을 비롯해 이채익 의원(울산 납구갑),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 울산광역시 부시장, 석유공사 사장 및 비축건설 관련 기업 임·직원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울산비축기지 지하공동 준공(’16~‘21년, 1030만 배럴)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지난 ’80년부터 추진해 온 정부 석유비축기지 건설을 성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