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3개월간 금융사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한다.한은은 26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일정 금리수준 아래서 시장의 유동성 수요 전액을 제한없이 공급하는 '주단위 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제도'를 도입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금융사들이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RP 무제한 매입을 사실상 양적완화의 시작으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크게 다르지 않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내수 회복 ▲수출 활력 제고 ▲코로나19 피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362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 4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했다.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내수회복을 위해서는 소비 심리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입할 경우 구입가의 10%를 환급해 주는 사업을 3000억원 규모로 신설했다. 환급 대상과 품목 등은 3월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등 대외 환경 악화로 수출 계약 파기, 수출 대금 결제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와 수출 지원을 위해 역량을 총집중한다.정부는 20일 무역센터 대회의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확대 무역전략조정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기업 애로 해소 및 수출 지원 대책’을 논의ㆍ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애로 해소 대책과 향후 3~5년을 대비한 중기 공급망 재편 전략, 2030년 세계 수출 4강 도약을 위한 장기 무역구조 혁신 전략까지 제시하고 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본다.◈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총력 지원무역금융은 당초 계획에 3조 1000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020년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올해와 같은 11개 은행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선정된 은행(시장조성자)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한은과 정부는 원·위안 직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 제시 의무 이행도, 대고객 거래 규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시장조성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한은과 정부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외환건전성부담금 감면 인센티브를 연장하는 등 시장조성은행에
자동차부품기업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8개 지자체가 자금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토대로 발행금리(0.2%p) 감면, 우선 편입 등 우대 지원을 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자동차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지자체-신용보증기금 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이번 협약은 정부가 지난해 12월에 내놓은 '자동차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동차부품기업 회사채 발행 지원 프로그램(P-CBO)에 지자체가 동참하는 것이다.P-CBO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에 신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