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조사한 내년도 경영환경 조사 결과 중소기업인들이 느끼는 경영애로로 내수부진’(74.1%)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인건비 상승’(53.5%) ‘업체간 과당경쟁’(48.0%) ‘근로시간단축’(23.9%) 순으로 조사됐다.

2020년 새해에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경제정책으로 내수활성화 정책’(73.2%)으로 조사됐고, 이어 운영자금지원 등 적극적 금융세제지원’ (46.2%), ‘최저임금·근로시간 등 노동현안제도화 속도조절’(40.3%) ‘중소기업 판로지원’(26.7%) ‘규제개혁’(19.5%) ‘금리 및 환율안정’ (1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국내 경제에 대해 나빠질 것이다응답은 36.0%인 반면, ‘좋아질 것이다응답은 6.3%에 불과했다.

국내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그 요인에 대해 현 정부에서 강화되고 있는 기업규제 강화’(65.5%)라고 응답했다. 이어 최저임금 및 근로시간변동 등 급격한 경제정책’(60.7%) ‘세계경제 하강국면’(28.9%) ‘미중 무역전쟁 영향’(26.5%)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중소기업인들은 2020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2.0%로 전망했다. 이는 IMF(2.2%), OECD(2.3%), 모건스탠리(1.7%) 등 해외는 물론 KDI(2.3%), 한국은행(2.3%), 산업연구원(2.3%), LG경제연구원(1.8%) 등 국내외 9개 기관의 전망치를 산술평균한 경제성장률(2.1%) 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경영 현장에 있는 중소기업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불확실성이 얼마나 큰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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