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2020년도 무인이동체 기술개발사업」시행계획 확정
탐지·인식, 자율지능 등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에 130억원 신규 투자

5세대 이동통신을 활용한 비가시권·군집비행이 가능한 드론운영 등 혁신적인 무인이동체 기술개발이 2020년 새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269억원을 투자하는 ‘2020년도 과기정통부 무인이동체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사업예산은 올해보다 94% 증가 했고, 전체예산 중 197억 원이 신규사업으로 지원된다.

2020년도 분야별 투자 규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년도 분야별 투자 규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먼저, 육·해·공 무인이동체에 모두 적용 가능한 공통부품기술을 개발하고, 다수의 무인이동체간 자율협력을 위한 통합운용체계를 구현하는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단’을 운영하여 연구단 간의 기술교류 및 성과연계, 통합기술워크숍, 산업실태조사 등을 상시 지원한다.

또 드론과 Data‧Network‧AI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드론서비스 모델 창출을 위한 ‘DNA+ 드론기술개발’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드론운용사‧이동통신사‧인공지능(AI) 전문기업 및 관련 공공연구기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게 할 방침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드론 운용을 위해 ‘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체계 기술개발’도 30억 원을 투자한다.

또 무인이동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자원통상부, 국토교통부, 조달청과 공동으로 공공기관 수요를 반영한 무인이동체 개발 및 공공조달과의 연계도 계속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급성장하고 있는 무인이동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무인이동체 핵심기술확보, 5G활용 선도적 드론 서비스 모델 창출, 그리고 공공조달 연계를 통한 초기시장 창출과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의 정책·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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