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곡성공장, 평택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8∼9일 휴무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 환자가 광주에서 발생함에 따라 근로자들의 감염 우려 등을 고려해 8∼9일 긴급휴무하기로 했다"며 "곡성공장, 평택공장도 함께 휴무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공장 내 경비실, 교육장, 휴게실, 식당 등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공장 출입문에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측정기(비접촉식)를 설치했다.

전사원에 방진 마스크를 지급하고 외부 화물차량 운전자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휴무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부품 공급 차질과는 관계가 없다"며 "원·부재료 수급 상황 등은 점검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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