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판로 다각도 지원 가속

대·중소 유통업계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함께 운영 중인 ‘유통 분야 상생협의체’를 중심으로 대·중소 유통업체 간 다양한 상생협력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대·중소 유통업계의 상생협력은 2014년 중기중앙회와 롯데 등 5대 백화점 간에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을 중점으로 해서 시작됐다. 2020년 신세계백화점이 ‘식품 제조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판로 확대를 주로 지원했다.

2021년에는 5대 백화점이 참여하는 제1회 유통상생대회가 개최돼 우수 상생사례 소개 등을 통해 대·중소 유통업체 간 상생협력사업 추진에 모멘텀을 제공했다. 2022년 제2회 유통상생대회에 G마켓 등 6개 온라인플랫폼이 참여하면서 행사가 확대됐다. 이와 함께 상생협력 사업 추진 및 유통업계 현안 논의 등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 분야 상생협의체’가 발족하면서 유통업계의 상생협력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해에는 이마트 등 대형마트 3개사가 상생협의체에 합류하면서 대·중소 유통업계 전체를 대부분 아우르는 협의체로 발전했다. 이에 <중소기업뉴스>는 중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한 3개 대형마트와 6개 온라인플랫폼, 5개 대형백화점의 지난해 주요 상생내용을 이번 호를 시작으로 5회에 걸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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