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409바퀴, 1640만 8822km, 25개국 2308명’.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이 달려온 숫자다.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 꼽힌다. 일반 시민의 교육, 국가 및 기업의 혁신과 협력 촉진을 위한 글로벌 대화의 장이다. 산업과 과학기술 발전 성과를 소개하고 개최국 역량을 과시하는 일종의 경제·문화 올림픽이다.중소기업계도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정부가 전 세계를 돌며 유치독려 활동에 나섰다면 중소기업계는 국민들과 함께하며 국내 붐업 조성을 위한 내부활동
한국경제가 위기때마다 버팀목이 돼 왔던 수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중기중앙회가 매년 6월과 11월 실시하는 중소기업 수출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조사에서는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40.4%였지만 지난 6월 조사에서는 21.1%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물류비와 원자재 값 급등,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이어 주요 수출품에서 한국과 경쟁 관계인 일본의 엔저까지 겹친 탓이다.우선, 해운 물류운임 상승 등 물류난이 지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국제물류운임지수인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지난 7월 1일
현재 진행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이 국가 간 정치적 갈등이나 격변이 공급망 교란, 중단 등의 부정적 영향을 준 과거 사례는 사실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지난 2014년 중국 정부가 베트남과의 영토 분쟁 해역으로 자국의 석유 시추 장비를 이전한다는 결정을 발표한 직후 성난 군중들이 베트남에 있는 외국계 공장들을 점거, 약탈하면서 전 세계 제조업체들의 생산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당시 중국 기업은 물론 한국, 싱가포르, 대만계 진출 기업이 상당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같은해 러시아가 크림반도(우크라이나 영토)를 합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수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주요국의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등 대외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최근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4일 발간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으나 거리두기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견조한 수출·고용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코로나 확진자 증가 및 방역 조치 강화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영향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던 것과 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UAE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제벨알리 프리존(JAFZA, Jebel Ali Free Zone) 및 글로벌 인증전문기관 걸프틱(Gulf TI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JAFZA는 두바이 현지 최대 규모 프리존으로 세계 10위 규모 교역량을 차지하는 다국적 물류회사 DP World가 운영한다.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00개사 이상이 입주해 있으며 13만여명이 종사하고 있다.JAFZA와의 협약 체결로 △국내기업의 현지법인 설립 시 전자서명을 통한 대면미팅 생략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UAE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현지시간 22일 두바이에서 제벨알리 프리존(JAFZA, Jebel Ali Free Zone) 및 글로벌 인증전문기관 걸프틱(GulfTI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JAFZA는 두바이 현지 최대 규모 프리존으로 세계 10위 규모 교역량을 차지하는 다국적 물류회사 DP World가 운영한다.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00개사 이상이 입주해 있으며 13만여명이 종사하고 있다.JAFZA와의 협약 체결로 ▲ 국내기업의 현지법인 설립 시 전자서명을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외교역량을 총동원해 해외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마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요소수 공급 차질 문제가 시급한 현안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급한 것은 공공부문 여유분을 우선 활용하고 긴급수급 조정 조치 등으로 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수입 대체선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특정국가의 수입의존도가 과도하게
동아시아지역의 무역환경을 급변시킬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발효될 전망이다. RCEP는 ‘메가 FTA’로 불린다. 얼마나 거대한 무역협정이길래 메가(MEGA)라는 수식어를 붙일까?RCEP는 동북아의 한·중·일 3대 경제 강국과 아세안 10개국, 호주·뉴질랜드 등 15개 국가가 참가하는 지역무역협정이다. 협정 참가국의 무역 규모는 5조6000억달러로 전 세계 교역량의 31.9%를 차지하고, 국내총생산(GDP)은 전 세계의 30.8%에 달하는 26조달러다. 인구는 22억7000만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39
부산시, 정부, 기업 등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총력 체계를 가동한다.부산시는 13일(화) 서울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주관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창립 총회에서는 지난 6월 유치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영주 前무역협회장이 발기인 만장일치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으로 공식 추대됐으며, 각계각층 사회 주요인사 78명이 유치위원으로 위촉됐다.'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유치전략 수립 및 실행, 민간의 해외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한 169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경기 회복, 수출 호조와 함께 수입 물량과 금액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한국은행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량지수(128.50·2015년 100기준)는 1년 전보다 11% 올랐다.작년 9월(11.5%)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이고, 1988년 무역지수 통계 작성 이래 최고 기록이다.수입금액지수(138.56)도 19% 올라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품목 가운데 특히 전기장비의 수입물량·금액지수 상승률이 각 23.2%, 23.3%로 높았고, 기계·장비도 각 20.7%,
지난해 -1.0%를 기록했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3.4%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가 양호한 경제성장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15일 ‘KE RI 경제 동향과 전망 : 2021년 1/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먼저 한경연은 확대되고 있는 수출 증가세가 올해 국내 성장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 -2.4%의 역성장을 기록했던 수출은 주요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적극적 백신 보급에 힘입어 교역량이 증가하면서 성장률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3% 중반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세계경기의 빠른 회복에 따른 수출호조가 양호한 경제성장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0%를 기록했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5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 2021년 1/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수출 증가세 확대·설비투자 견조한 회복·건설투자 제한적 회복 전망한경연은 수출(재화+서비스) 증가세 확대가 올해 국내 성장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 -2.4%의 역(逆)성장을 기록했던 수출은 주
KBIZ중소기업연구소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전문 연구조직으로 중소기업 정책 반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본지는 KBIZ중소기업연구소와 함께 이달의 경제여건 변화, 주요경제 이슈 해설, 정책연구 결과 등을 담은 ‘KBIZ정책브리프’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주요 원자재 가격들이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대표적인 원자재지수인 CRB 지수는 작년 연초 수준을 회복했으며,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약 78% 상승했다. 백신이 안정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경제를
지난해 코로나19로 수출기업들의 물류 애로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항공운송 수요가 늘면서 항공운송 수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35.7%를 기록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6일 발표한 ‘2020년 항공 및 해상 수출물류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 수출은 5125억 달러였고 항공운송 수출이 전체의 35.7%인 1830억 달러, 해상운송이 63.5%인 3258억 달러로 나타났다.2019년과 비교해 항공운송 비중은 5.4%p 증가한 반면 해상운송 비중은 5.6%p 감소했다.항공화물 수출이 증가한 데에는 반도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IMF 이후 최장기간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여가 지났지만, 우리 경제가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특히, 코로나19 충격이 민간소비와 대면·서비스업에 집중되면서, 분야별·업종별 양극화가 심화됐다.◈ 코로나19 이후 1년, 충격 이전 수준 회복 못해…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한경연이 분기별 GDP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GDP는 462.8조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직전이었던 ’19년 4분기 GDP(468.8조원)의 98.7%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4년 연속 300만TEU를 돌파했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가집계(12.14기준)한 결과, 이달 2일 300만TEU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달 21일에 300만TEU를 돌파한 것과 비교해 19일이나 단축됐다. 이로써 2017년에 처음으로 300만TEU 시대를 연 이후 4년 연속 기록이다.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 달성시기를 19일이나 단축한 의미는 남다르다.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등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인천항은 기존 항로의 물동량 성장세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 되면서 경기가 다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7일 ‘12월 경제동향’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KDI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도 불구하고 상품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까지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면서 제조업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상반기와 같은 큰 폭의 교역량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으면서 일 평균 수출액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11월 하루 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6.3% 증가했
문재인 대통령은 8일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코로나 이후 회복되는 시장 선점을 위해 모든 나라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보호무역의 바람도 거셀 것"이라며 "시장 다변화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이 CPTTP 가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중국을 배제한 채 일본, 호주, 캐나다 등 핵심 동맹국과 우방을 주축으로 TPP를 만든 바 있다.도
“세계적 위기 상황에서 최종 타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전세계 인구와 교역량의 30%를 아우르는 거대경제권으로 우리 수출기업에는 큰 기회요인이지만 원산지 규정을 아는 만큼 혜택을 누릴 수 있다”.관세청은 내년 발효를 앞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RCEP에 따라 수출기업에 큰 기회가 열렸지만 원산지 관련 규정을 제대로 알아야 활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관련 규정에 대해 꼼꼼하게 파악할 것을 수출기업들에 당부했다.우선, 그동안 아세안과 중국 수출시 기관발급 원산지증명서만 허용됐으나 RCEP은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해외에 사업장이나 공장을 둔 기업인・기술진, 나아가 대한민국과 수출입 교역이 큰 베트남 등의 국가와는 입・출국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시키고, 해외 출장 기업인의 입국 시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적극 나서주길 요청했다.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은행이 작성한 제조업 자금사정지수를 보면 2019년 기준으로 중소기업은 70, 대기업은 90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었지만, 올해는 중소기업이 50, 대기업은 7~80을 오르내리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