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27일 EU 집행위원회가 발의한 표준특허법안*이 올해 2월 28일 EU 의회에서 채택되면서 입법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표준특허법안은 표준특허에 대한 규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입법의 9부 능선을 넘었다.ICT 표준이 자동차 및 IoT 등 다른 산업으로 활용이 확산됨에 따라 ICT 표준특허를 둘러싼 분쟁이 기업 간 문제에서 국가 간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법안은 EU에서 표준특허를 가지고 있다면 적용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 역시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손승우)은 2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특허소송의 현주소와 親특허환경 조성”이라는 주제로 지식재산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정책포럼은 국내 특허소송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 법원의 지식재산 전문성과 국제 위상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본 정책포럼에서는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과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 국장이 축사를 하고, 학계ㆍ법조계ㆍ산업계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국내 특허소송의 특성과 친특허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심미랑 박사는 ‘국내에서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은 지식재산보호 사업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기관 전체 업무과정에 대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추진한다. 이 과정을 통해 위조상품 단속지원, 분쟁대응 지원사업 등 지식재산(IP)보호 업무의 품질·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AI 기술은 위조상품 유통정보 분석, IP보호 동향 조사, 지원사업 행정업무 간소화 및 홍보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일부직원 대상 기술도입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업무 효과 검증을 통해 ’25년 전사적으로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특히
미국의 집권당인 민주당과 이스라엘 야당은 네타냐후 체제를 끝내야 한다는데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가 중동의 최대 리스크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타냐후가 권좌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확전뿐이다. 결국엔 시아파의 맹주 이란을 겨냥할 수밖에 없다.이란은 헤즈볼라와 하마스의 뒷배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직접 국경을 맞대고 있지는 않다. 대신 대리전을 통해 40년 넘게 이른바 그림자 전쟁을 벌여왔다. 베냐민 네타냐후는 이란 영토로 간주되는 이란 영사관을 직접 폭격하면서 사실상 선전 포고를 했다.네타냐후
#사례➊ 호주 원주민들과 국내 기후활동가들은 2022년 3월 국내 공적 금융사를 상대로, A사가 추진하는 호주 가스전 사업에 대한 투자 금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우리나라 법원에 제기했다. 이에 대한 우리나라와 호주 정부 사이의 외교적 논의가 이뤄졌고, 이후 호주 법원이 일부 구역의 공사를 허용하는 판결을 내리고 호주 당국이 가스전 사업에 대한 인허가를 승인함으로써 위 사업은 재개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호주 원주민들은 올해 지난 2월 위 사업의 투자 중단을 호소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대한민국 국회에서 여는 등 문제 제기를 지속했다
특허청(청장 직무대리 김시형)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은 17일 오후 2시부터 [화장품 업계 CEO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재산 보호 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웨비나는 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대응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대한화장품협회 회원사 CEO를 비롯하여 해당 업무의 관리자 등이 대상이다.K-브랜드가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해외에서 국내 상표를 무단으로 선점하거나 위조상품을 생산 및 유통하여 국내기업의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기업의 해외 상표 무단선점 정보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주철수)이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4대 보험, 임금, 근로시간 등 복잡한 노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영세 소상공인 100명에게 전문가의 1:1 노무상담을 무료로 지원하고 소규모 사업장에 필요한 필수 노무지식을 전달한다.소규모 사업자의 경우 바쁜 생업과 컨설팅 비용 등의 부담으로 사업에 어려움이 있어도 쉽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또한 고용·근로 환경의 변화로 소규모 사업자가 지켜야 할 의무가 커지는 반면, 시간적 여유 부족으로 개정된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법률 분쟁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 손해배상책임을 넘어 임직원의 형사처벌이나 폐업, 심지어는 기업 자체를 뺏기기도 한다. 분쟁 발생을 피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기업의 법률 분쟁은 상법, 노동법, 공정거래법 등 다양한 법률이 동시에 문제 되는 등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졌다. 이에 중소기업인의 법률 분쟁 대비를 돕기 위해 허승 부장판사가 쉽게 설명하는 법률분쟁 사례 시리즈를 매월 소개한다.주식회사 중소건설은 대표이사이자 대주주인 김철수가 지배하는 가족회사이다. 중소건설의 주식은 김철수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한식·치킨·커피·편의점업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가맹분야에서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각종 불공정행위 관련 신고사건에 대해 집중조사 기간을 정해 신속 처리하기로 했다.가맹사업은 직장인들이 은퇴 후 생계 영위를 위해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분야로, 매년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보다 많은 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가맹본부의 불공정 관행으로 인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 및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가맹점주
지난 22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함께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그간 정부의 정책 간담회가 단일 부처 단위로 추진됐던 반면, 이번 간담회는 최초로 두 중앙부처 합동으로 추진돼 그 어느 때보다 중소기업인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이번 두 부처 합동 행보를 모델로 삼아, 더 많은 정부 부처가 중소기업계와의 정책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사실 최근 중소기업은 자금과 인력, 국내외 판로 등 다양한 현안에 직면해 있어서 한 부처가 단독으로 중소기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이 특허, 상표 등 국내외 각종 IP 분쟁으로부터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을 보호하는 지원사업 심사와 평가에 참여할 자문위원을 공개 모집한다.외부 자문위원은 보호원의 각종 심사와 평가·회의에 대한 자문과 심의에 참여하며, 임기는 승인일로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모집분야는 크게 특허와 K-브랜드 등 총 2가지이며 ▲특허에는 IT·정보통신 / 기계·자동차 / 전기·전자 / 화학·약학 등 4개, ▲K-브랜드에는 상표 / 디자인 / 콘텐츠 / 기타 (부정경쟁, 저작권 등) 등 4개의 상세 분야가 있다.
서울시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 경영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총망라한 「위기 소상공인 동행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위기 소상공인의 금융‧경영지원부터 골목상권 활성화, 공정 경영환경 조성 등에 총 5441억 6100만원을 투입해 ‘약자와의 동행’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위기 소상공인 동행프로젝트」는 ‘소상공인 활력제고’, ‘골목경제 활성화’,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영환경 조성’을 핵심과제로 삼고 17개 세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 및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경영‧사회
경기도가 최근 요소수 사태, 해외 분쟁 등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해외 원자재 공급망을 대체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를 통해 국제 공급망(GVC) 안정화를 추진하는 도내 수출중소기업에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는 ‘골라쓰는 대체공급망 구축 지원사업’을 새롭게 실시하고, 오는 15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러-우 전쟁 장기화, 미-중 무역 갈등, 유가 상승 등 공급망 불안 속에서 원자재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체 공급선 발굴 및 전환비용을 종합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를 회원으로 둔 중소기업계 최대의 경제단체다. 1000여개에 이르는 회원 단체의 대부분은 업종별 협동조합이지만 최근 들어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가입이 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우수한 중소기업 협업플랫폼으로서 협동조합과의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중기중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주요사업과 현황, 성과 등을 소개한다.한국인테리어경영자협회(회장 사상철)는 실내건축공사업(인테리어업)과 관련한 제도 개선과 기술 향상을 통한 국민 주거생활 향상에 이바지하
지난 2월 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얻어냈다. 그는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당시 경영권 승계를 위해 주식 시세 조작, 분식 회계 등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선고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이와 별도로 짚고 넘어갈 문제가 있다. 기업 측이 경영권 승계 때문에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불안하게 넘나들다가 사회적·법적 논란에 휘말리는 사태가 언제까지 반복돼야 하는가.중소기업 역시 경영권 승계로 골치를 앓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의 최
EU 공급망실사법안이 작년 12월 확정돼 올해 하반기 EU의회 최종표결을 앞두고 있다. 아직 법안 통과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이미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EU공급망실사지침 통과를 기정사실화 하고 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 또한 여러 위기 징후에도 대처를 소홀히 해 더 큰 위기에 빠지게되는 ‘회색 코뿔소(Gray Rhino)’ 현상을 겪지 않으려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공급망실사법의 핵심은 원청기업에 공급망 전체의 환경경영과 노동환경 개선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다. 특히 공급망실사법은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의 실정
특허청(청장 직무대리 김시형)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은 소부장 및 첨단전략산업 기업의 특허분쟁 예방·대비를 위한「특허분쟁위험 조기진단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3월 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최근 일본기업의 반도체 관련 소송과 해외기술유출 등 주요 국가기술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해외 특허분쟁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이 경쟁사의 분쟁위험특허 파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특허분쟁 발생 시 대응과 해외진출과정에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이에,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국가 중요 기술분야에 대한 해외 특허분
법적 분쟁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 손해배상책임을 넘어 임직원의 형사처벌이나 폐업, 심지어는 기업 자체를 뺏기기도 한다. 분쟁 발생을 피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기업의 법적 분쟁은 상법, 노동법, 공정거래법 등 다양한 법률이 동시에 문제 되는 등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졌다. 이에 중소기업인의 법적 분쟁 대비를 돕기 위해 허승 부장판사가 쉽게 설명하는 기업소송 시리즈를 매월 소개한다.김철수 사장은 박영희로부터 함께 카페를 창업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박영희는 김사장에게 지분을 50:50으로
설립 70주년을 맞는 노동위원회가 앞으로 노사의 자율적 분쟁 해결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2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70주년 기념식과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를 역할·기능 확대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김태기 중노위원장은 “노동위원회는 노동의 가치를 높이도록 분쟁 해결을 넘어 신뢰 사회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소송이나 파업 대신 화해나 조정으로 분쟁이 해결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노동위원회는 1953년 노동위원회법 제정으로 법적 기반이 마련된 후 이듬해 2월 20일 설립됐다. 노사
TV는 역시 한국산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거센 도전을 이겨내며 전 세계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전체 TV 시장에서 18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LG전자는 11년 연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전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가 지난 19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옴디아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3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6년 당시 첫 글로벌시장 점유율 1위 달성 이후 18년 연속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