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월 1일 0시 이후부터 모든 입국자에 입국 후 14일간 격리조치하는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적용한다.단기체류자도 일부 예외적 사유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2주간 격리를 실시하는데, 이 경우 격리 시설 이용 비용을 징수할 방침이다.또 정부가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2주간 의무적 자가격리가 시행되면 국내에 거주지가 없는 외국인을 수용하기 위해 약 2000실 규모의 격리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정부는 관광 등 단기 체류 목적의 입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외국인용 격리시설 1600여실을 확보한 만큼 수용에 큰 무리가 없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815명이 자진출국거부를 선언했다.90여일째 서울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농성 중인 강제추방 저지와 미등록이주노동자전면합법화 쟁취를 위한 농성투쟁단은 최근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자진출국거부 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농성투쟁단장 네팔인 서머르 타파(32·1994년 입국)씨는 “지난달 중순 농성단 집행위원회에서 자진출국 거부운
경기 북부 한 중소도시의 유흥업소 밀집지역. 불법체류 외국인의 합동단속이 실시된지 3일째인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의정부 출장소 소속 단속팀 10여명은 미군을 상대로 한 유흥가 밀집지역인 이곳을 단속대상 1순위로 정했다.취재팀이 도착한 현장에는 필리핀 출신 샌디(24·여)씨가 호송차량에 탑승해 있었고 러시아 여성 4명과 단속반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경기남부지역 주요 외국인노동자 보호 단체들이 정부의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단속과 강제추방 결정에 맞서 이들의 보호운동을 추진, 향후 마찰이 예상된다.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시흥이주노동자지원센터, 안양이주노동자의 집 등 경기남부지역 22개 외국인노동자 관련 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강제추방 중단과 합법체류 보장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사실상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