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9일 불법사금융 대응과 관련,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처단하고, 범죄수익은 차명 재산까지 모조리 추적하여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통령은 이날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고금리 사채와 불법 채권 추심은 정말 악독한 범죄이며,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하고 피해구제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불법사금융 근절은 대통령이 민생안정의 하나로 여러 차례 강조해 왔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이기
‘기술탈취’라는 단어에는 여러 의미가 숨어있다. 스타트업·대기업 간의 기술탈취 분쟁부터 국내-해외 핵심 기술탈취까지 전개 방향이 다양한데, 하필 주인공은 거의 똑같다. 바로 스타트업·중소기업이 피해자 역할이다.한국 핵심 기술의 해외 유출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힘들게 투자하고 연구해 기술특허 확보하는 것도 어려운 판국이다. 그런데 한국 주요 기업들이 손에 쥐고 있던 기술마저 탈취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최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6개월간 경찰이 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산업기술유출 사범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산업기술유출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을 유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신속하게 범죄를 인지해 발 빠른 수사가 이뤄져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취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해당 분야 대응 강화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경찰은 최근 5년간 593건의 사건을 처리해 1638명의 산업기술유출 사범을 검거했으나, 새로운 기술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원천으로 등장하면서 기술유출 범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지구에서 위장전입, 명의신탁 등 불법으로 토지거래허가를 취득해 부동산 투기를 한 불법행위자 43명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부터 용인시 처인구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지구 일대를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 과정에서 부정허가, 명의신탁, 목적 외 사용 등 위반행위 전반에 대해 기획수사를 실시해 불법행위자 43명을 검거, 전원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불법행위로 인한 투기금액은 총 198억 원에 달했고
최근 전자발찌를 부착한 성범죄 전과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해 또 다른 범죄를 저질러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 추적을 통해 신속한 검거가 가능하게 됐다.인천광역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해 시 전 지역의 1만6000여 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법무부(위치추적관제센터), 경찰청, 소방본부와 실시간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1만6000여 대의 CCTV 영상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것은 광역시 가운데는 최다 규모다.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안전, 교통,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시에 소재하는 유흥주점·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중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 3주간 서울경찰청과 집중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할 것을 6일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최근 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 유흥시설 일부가 방역수칙을 위반해 영업하는 사례가 늘어가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방역지침 위반 유흥시설에 대한 단속을 중점 시행한다.합동단속은 9일(월)부터 27일(금)까지 3주간 진행되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를 필두로 민생사법경찰단, 식품정책과 등 서울시 관계부서와 서울경찰청이 합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해 약 17만명에게 1조7000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는 등 날이 갈수록 국민 피해가 커지고 있으나, 해외에서 발신되는 보이스피싱의 특성상 추적 및 검거가 쉽지 않았다.이에 서울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집중대응팀을 신설하고, KT 등 통신사와 함께 데이터분석에 기반한 체계적 단속방식을 도입해 범행단계별 범죄 예방과 차단에 나선다.KT는 서울경찰청과 25일 서울경찰청 서경마루에서 ‘보이스피싱 예방·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경찰청은 보이스피싱 ▲ 범죄유형 ▲ 신고번호
자가용, 렌터카 등 고급 외제차를 이용한 불법 여객 유상운송 행위, 일명 ‘콜뛰기’로 3억7000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업주와 일당, 자동차 불법대여 운영자 등 32명이 경기도 특사경 수사망에 덜미를 잡혔다.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광주, 여주, 안산 등을 중심으로 콜뛰기 등 렌터카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기획수사를 진행한 결과, 불법 유상운송 행위 알선 업주·운전자 및 자동차 불법대여 운영자 등 32명을 적발, 그중 2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기도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가짜 석유로 인한 도민 피해 예방을 위해 불법 석유제품 유통 행위에 대한 연중 집중 수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가짜 석유는 석유제품에 다른 석유제품(등급이 다른 석유제품을 포함) 등을 혼합해 차량 또는 기계의 연료로 사용하거나 사용하게 할 목적으로 제조된 것이다.차량에 장기간 주유하면 엔진 고장 또는 정지될 가능성이 있어 인명 피해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해가스 배출로 인체에 치명적인 위험을 미치게 된다.중점 수사대상은 ▲ 가짜 석유제품 제조·수입·저장·운송·보관 또는 품질 부적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서민을 상대로 4000%에 가까운 이자를 받아 내거나, 급전이 필요한 건축업자에게 돈을 빌려준 후 이자가 연체될 경우 담보물을 경매에 넘겨 이익을 얻는 등 고금리 불법 대부행위를 일삼아 온 미등록 대부업체와 대부중개업자 등 16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적발됐다.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9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불법 사금융 기획수사결과’를 발표했다.김 단장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특사경 수사관을 투입해 온․오프라인 상 불법 대부행위에 대해 집중
경기도가 지난 달 23일 방역수침 점검에 나선 공무원의 출입을 방해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받았는데도 30일 또 다시 대면예배를 실시하고 점검 공무원의 출입을 거부한 교회 2곳을 해당 시군을 통해 고발조치한다. 경기도는 지난 달 30일 도와 시․군 공무원 5081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도 내 7549개 교회를 조사한 결과 이들 교회 2곳을 비롯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34개 교회에 대해 엄정대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8월 30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날 방역수칙을 위반한 교회는 모두 118개로 114개 교회는 대면예배를 실시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 24%에 이르는 등록 대부업체의 고금리를 10%까지 낮춰달라고 더불어 민주당 대표단 등 여당에 건의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이런 내용을 담은 편지를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소속 국회의원 176명 전원에 보내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호소했다. 지난 달 17일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병원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호소한 후 국회에 보내는 두 번째 편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편지를 통해 “불법 사금융 이자율 상한을 연 2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무역보험공사, 은행연합회 및 주요 은행권 관계자와 함께 7월 17일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무역금융 편취 방지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올해 들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기업 애로 해소 및 수출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인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이를 악용하여 무역금융을 편취하거나 유용하는 범죄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관세청은 최근 무역금융사기 주요 검거 사례와 현재 개발 중인 ‘AI 기반 무역금융사기 방지시스템’의 금융기관 활용도 제고 방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류 콘텐츠와 그 파생상품에 대한 해외의 지식재산 침해 문제를 공론화하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를 개최했다. 지난 10월에 발족한 ‘해외저작권보호협의체’를 확대한 이번 협의체에는 문체부를 비롯한 6개 정부 부처와 8개 공공기관, 15개 민간 권리자 단체가 참여했다.한류의 확산으로 세계인이 우리 콘텐츠를 즐기게 됨에 따라 해외에서도 콘텐츠 불법복제와 무단배포 등의 저작권 침해가 증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캐릭터 인형, 카카오프렌즈 팬 상품(굿즈) 등, 콘텐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스포츠 도핑방지 활동과 불법 의약품 유통·판매 근절 활동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금일 오전 10시 30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문체부가 추진하는 스포츠 도핑방지 정책과, 식약처가 추진하는 불법 의약품 유통·판매 수사 활동을 연계해 스포츠 공정성 제고, 선수 건강 보호, 불법 의약품 유통·판매 근절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지난해, 인터넷 등을 통해 불법 유통·판매되는 스테로이드에 대한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지청장 이승관)은 지난 2020년 5월 16일 근로자 6명에게 지급하여야 할 금품 8천2백만 원(임금 2천9백만 원, 퇴직금 5천3백만 원)을 고의로 체불하고 해외로 도피한 후 10년간이나 장기체류했던 사업주 정모씨(남, 43세)를 '근로기준법',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였다.구속된 정모씨는 경북 김천시에서 토사석채취업을 운영하면서 근로자 6명의 임금 및 퇴직금 8천2백여만 원을 체불하고 지난 2010년 5월 1일 해외 도피하여 수배된 자로, 입국시 수사기관에 체포 될 것을 알고 10년간이나 해
최근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성적 착취하고 관련 영상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일명 ‘박사’ 조주빈에 대한 세간의 비난이 폭주 중입니다. 그런데 지난 25일 경찰 포토라인 앞에 조주빈이 섰을 때 크게 당혹한 기업이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 휠라(FILA)인데요. 이날 조주빈이 휠라의 옷을 입었기 때문입니다.조주빈은 보라색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공교롭게 휠라의 영문 로고가 가슴팍 전체에 크게 박혀진 디자인으로 온갖 사진과 영상에 휠라 로고가 노출됐습니다. 휠라코리아 홍보팀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지방청과 경찰서에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 특별단속팀(273개팀, 1254명)을 운영하며, 5일까지 매점매석 행위 등 총 72건·151명을 검거했다.이번 단속 과정에서 확인된 마스크 639만장은 공적 판매처 등을 통해 국민에게 신속히 유통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세부적으로는 판매‧유통업자 창고보관 37건․88명, 공무원 현장점검 방해 3건․5명, 판매량 신고의무 위반 13건․29명, 생산업자 창고보관 1건․1명, 기타 유통질서 문란행위(불량마스크 판매 등) 18건․28명을 검거했다.한편, 국민 불안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산업부 등 관계부처(5개)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위반(라벨갈이)’ 특별단속 결과와 향후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발표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라벨갈이 관련 법령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단속기관인 경찰청, 관세청, 서울특별시 관계자가 함께 했다.라벨갈이는 저가의 해외생산 의류 등에 반입한 뒤 국내산 라벨을 붙여 판매함으로써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다. 공정한 경쟁 환경을 무너뜨리고, 자칫 우리 봉제산업 등의 경쟁력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 그간 봉제업체 관계자를 중심으로 라벨갈이 행위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온라인 불법저작물 유통과 매크로를 이용한 티켓 대량 구매 등 온라인 범죄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경찰청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문체부와 ‘온라인 불법저작물 유통, 암표 온라인 판매 등 주요 범죄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관련 제도 및 법령 개선, 적극적 단속과 교육 지원, 공동 홍보 4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문체부는 매크로를 이용해 티켓을 대량 구매한 뒤 티켓 값을 부풀려 되파는 ‘인터넷 암표상’이 기승을 부림에 따라,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