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사장 최우각)이 지난 16일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와 상호 발전·지역산업·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경북 지역의 기계산업과 제조수출의 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지원체계가 마련됐다고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관계자가 밝혔다.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산업계를 대표하는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과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 간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지역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수출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올해 60주년을 맞은 대구
삼십여 년을 일만하다 이제야 자유로운 시간을 갖게 됐다. 시간은 주로 해야 할 일보다 하고 싶은 일로 채워 넣는데 대체로 책 읽는 일이 잦다. 덕분에 바쁨을 핑계로 한 편에 밀어두었던 책을 손에 올리고 책장을 넘기며 어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그러다 우연히 벤처기업협회장을 역임한 중견기업인이 직접 번역한 도덕경을 접하게 됐다. 두해 전인가 받아두기만 했던 책인데 이제야 조곤조곤 읽어보니 참 의미심장하고 울림이 크다. 그 중 깨달음이 컸던 한 토막이다. ‘치대국약팽소선(治大國若烹小鮮)’. 노자의 도덕경 제60장에 나오는 글이다. 큰
60년 전 어머니 세대는 머리카락을 잘랐고, 그 머리카락으로 딸들이 만든 가발은 대한민국의 수출 주력상품이 됐다. 그렇게 시작된 섬유산업은 1970년 수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며‘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그러나 중공업 위주의 산업 재편과 값싼 노동력을 앞세운 후발국가의 등장은 국내 섬유업계의 경쟁력을 상실케 했고, 쉬지 않고 돌아가며 국가와 가계를 지탱했던 섬유산업은 이제 10인 미만 소규모 업체 비중이 89%에 달할 정도로 영세한 산업으로 전락했다.하지만 섬유산업은 여전히 제조업 일자리의 6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중소기업 육성에 2970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 1139개 과제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지역특화산업육성 등 주요 지역중소기업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지원기업(기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은 올해 비수도권 14개 시·도 지역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총 2783억원 규모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올해 ‘위기를 넘어 지역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지역혁신 성장’을 사업목표로 설정해 탄소중립 핵심품목을 우선 지원하고 지
전북 등 5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중소기업특별위원장·사진)을 초청해 각 지역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경만 의원은 중소기업중앙회 현직 임원 출신의 국회의원으로 중소기업정책 전문가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27일 광주·전남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13개 지역으로 순회하며 지역별 중소기업인과 현안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전북 중소기업 간담지난 17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회장 채정묵)는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의원과 소통하는
근로자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고용노동부는 오는 27일 이 법의 시행을 앞두고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축 추진 방향을 최근 발표했다. 중대재해 예방이 궁극적인 목적고용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이 사전에 안전보건 조치를 강화해 종사자의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기업이 스스로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용부는 지난해 안전보건관리 체계 가이드북, 중대재해처벌법 해설서, 업종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2년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설명회는 다음달 11일까지 전국 140여곳에서 개최되며, 올해의 경우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작년과는 달리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정책 수요자들을 위한 현장 설명회도 병행해 진행된다.온라인 분야별 설명회 동영상은 다음달 3일까지 매주 2편(수, 금)씩 14시에 유튜브(채널명 중소벤처기업부) 및 기업마당 홈페이지(www.bizinfo.go.kr)에 상시 게시된다.관심있는 기업인들은 각 분야별 동영상 시청을 통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회장 한영돈)는 지난 13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만 국회의원과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만 의원을 포함해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임영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장,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한영돈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 및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10여명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는 △노사합의 기반 월 단위 연장근로제 도입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 수립 지원 △외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회장 허현도)는 부산시청에서 ‘2021년도 부산시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은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부산시에서 2020년부터 매년 ‘부산광역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조례’에 따라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에 현저한 공로가 있다고 인정되는 협동조합과 개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는 △단체 부문에서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수균),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병수), △개인 부문에서 김영득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박
중소기업협동조합은 개별 중소기업의 자원과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해 내는 기업 간 협업 플랫폼이다. 지속적으로 성장성을 유지하는 협동조합의 비결은 조합이 수행하는 공동사업의 성패에 달려있다. 이번 시리즈는 중소기업중앙회 협업사업팀의 협조를 받아 협동조합이 수행하고 있는 공동사업의 유형별 대표적 성공사례를 발굴해 6회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은 개별 제약사인 조합원 상호 간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1964년 설립돼 많은 공동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조합의 공동사업은 주로 공동시설에 집
경기도는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서 양촌읍 대포리를 거쳐 인천을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 ‘초지대교~인천 도로건설공사’ 중 일부 구간을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부분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초지대교~인천 도로건설공사’는 김포 대곶면 대명리에서 인천시 서구와 맞닿아 있는 양촌읍 대포리를 연결하는 총 7.88㎞, 왕복 4~6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229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에 부분 개통하는 구간은 대명교차로에서 학운4-1교차로까지 총 6.9㎞다. 이미 부분 개통 중인 ‘양촌산단교차로~종점’ 0.7㎞ 구간(2016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을 찾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여느때와 같은 연말분위기를 느끼기 어렵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한 연말이다. 지난 15일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은 사랑나눔재단을 찾아 서울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표해 기부금 1억62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김기문 재단 명예이사장은 “서울이 최다 후원금을 기부한 지역”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같은 날 김영석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도 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경인레미콘조합은 2015년부터 재단에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독일 BMW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에 건립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인천시청에서 BMW코리아와 자동차 전장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등을 담당하는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BMW 그룹 코리아의 R&D 총괄 디터 스트로블 센터장(Dr. Dieter Strobl)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독일 BMW는 청라 IHP(Incheon Hi-tec
경기도 고양시 도심 혼잡구간을 우회하는 토당-관산, 구미 구포-생곡 등 전국 9개 지역(8개 구간)의 국도 건설공사가 완료되어 연내 이용객을 맞이한다.국토교통부는 경북 구미를 비롯한 전국 9개 지역에서 총 연장 72.7km에 달하는 8개 국도 건설사업 구간에 대해 오는 17일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개통하는 순서대로 보면 우선 구미시 고아읍에서 선산읍을 잇는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2, 11.9㎞)가 17일 오후 5시 개통한다.4차로로 신설된 이 도로는 2012년 2월 착공해 약 9년 10개월 동안
부산시는 16일 시청에서 맥쿼리캐피탈코리아㈜, ㈜부산도시가스와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1조 5000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투자를 본격화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투자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조앤 맥쿼리캐피탈코리아㈜ 대표, 정순환 ㈜부산도시가스 사업개발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다.최근 ㈜부산도시가스에서 관련 사업에 대한 산업부 허가(EDC 집단에너지공급사업)를 취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되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협약을 통해 ▲ 부산시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1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고병헌 파평산업단지개발㈜ 대표이사가 코로나19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소외계층과 파주시행복장학회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2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파평산업단지개발㈜은 대한민국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를 위한 파주 적성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합리적인 공급가격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파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고병헌 파평산단 대표는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대변하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후원을 통해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에 함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략 실행을 위해서는 업종별 협동조합 중심의 맞춤전략과 탄소 중립 플랫폼으로 협동조합을 적극 활용하는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일과 지난달 2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탄소중립 정책과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 정책연구회와 ‘탄소중립 대응경과 안내 및 협동조합 간담회’를 각각 열고 이같이 밝혔다.중기중앙회와 산업연구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2일 개최한 ‘탄소중립 정책과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 정책연구회에서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수소 수요처에 그린수소·블루수소 등 이른바 청정수소를 100% 공급키로 했다.또 수소 발전을 확대하고 철강·화학 등 산업공정의 연료나 원료도 수소로 대체하고 수소차 생산능력 확충은 물론 2050년까지 전국에 2000기 이상의 수소충전기를 설치하는 목표도 세웠다.정부는 지난달 29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발표했다.청정수소경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수소법 시행 이후 확정된 첫 법정 기본계획이다.기
탄소중립 바람이 거세다. 8월 31일 국회에서 탄소중립기본법이 통과된 지 100일도 지나지 않은 지난 11월, 문재인 대통령은 영국 글래스고에서 2050년 탄소중립 및 2030년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이상 감축을 국제사회에 공식발표했다. 이제 한국은 앞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4.17%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만 한다. 같은 기간 주요국의 감축률 EU 1.98%, 미국 2.81%와 비교하면 현격히 높은 목표다.중소기업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아직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거론되는 수소경제나 탄소포집·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1년 제2차 섬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인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섬유업계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는 최근 정부의 ‘2050 탄소중립시나리오’ 등 탄소중립 정책과 이와 관련된 업계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일부 위원들은 사양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정부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섬유산업이 탄소중립으로 인한 연·원료 전환, 비용 상승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할 것을 우려했다.이어 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