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10년, 2020년대 첫해는 코로나19로 점철된 한 해였다. 코로나19는 ‘BC(Before Corona)’에서 ‘AD(After Disease)’로 비유될 만큼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오고 있지만 한 마디로 기존의 시스템이 얼마나 무기력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2021년 들어서는 새해 벽두부터 코로나 사태에 못지않은 커다란 일정이 예정돼 있다. 지난 4년 동안 함무라비 탈레오 법칙(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 게임으로 세계 경제의 틀을 뒤흔들어 놓았던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가고 조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다. 코
2021년 신축(辛丑)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산업현장과 수출 최전선에서 땀 흘리고 계신 여러분들께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지난 해는 코로나 없이 설명하기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우리 실물경제도 상당한 충격을 받았지만기업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습니다.그 결과 지난 해 OECD 국가 중 경제를 가장 선방한 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무엇보다 우리 산업의 저력이 발휘된 결과입니다.튼튼한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K-방역을 통해 산업현장의 생산차질을 최소화하면서 메모리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지난 17일 부산 소재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십시일반 마련한 기부금 6445만원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이날 기부금 중 3325만원은 부산중소기업협동조합협의회(회장 김병수/동진다이닝 대표이사)와 △부산풍력발전부품사업협동조합(이사장 허현도)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평재)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금식) △부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현수) △녹산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경식) 등 부산소재 중소기업협동조합 6곳에서 마련했다. 삼덕통상㈜(대표이사 문창섭)은 3120만원 상당의
두산중공업은 17일 전라북도와, 지역 해역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기업 유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는 두산중공업을 포함한 국내 해상풍력 제조 기업이 개발한 해상풍력시스템이 전라북도 관할 해역에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기 제작, 유지보수 및 단지 개발을 맡기로 했다.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은 “국내 해상풍력 거점 지역인 전라북도와 전북 서남권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5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스페인 해상풍력 전문회사 OW Offshore 및 울산지역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금양산업개발(주)와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울산 부유식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OW Offshore가 울산 앞바다 약 72km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500MW 3개 단지, 총 1.5GW의 부유식해상풍력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유식해상풍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OW Offshore는 현재 풍황계측기를 설치하고 사업성 등을 검토하고 있으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인 FMG(Fortescue Metal Group)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14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글로벌 4위 철광석 회사이자 호주에서 2040 탄소중립을 발표하고 그린수소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FMG사의 앤드류 포레스트(Andrew Forrest) 회장을 만나 양사간 수소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수소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포스코와 FMG 양사는 먼저 FMG가 호주에서 추진중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포스코가 참여하고
정부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이차전지·바이오 등 성장성이 큰 저탄소 신산업과 기후산업 분야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현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 조성에 나선다.정부는 지난 7일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탄소 중립의 3대 정책 방향으로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신유망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전환’을 제시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제도기반 강화’라는 ‘3+1’의 전략 틀을 마련했다.먼저 경
LG화학이 2050년 탄소중립 성장 실현을 위해, 글로벌 사업장에 '착한 전기'인 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한다.이와 관련 LG화학은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無錫) 양극재공장(Leyou New Energy Materials)이 현지 풍력/태양광 전력판매사인 '윤풍신에너지'로부터 연간 14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수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140GWh는 약 3만 가구 이상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우시 양극재 공장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충당할 수 있는 양이다.이번 계약은 풍력/태양광 발전으로 생성된 친환경
현대차와 LS일렉트릭이 수소연료전지 기반 발전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소사회 조기 구현에 앞장선다.현대자동차는 8일(화)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경기 용인시 소재)에서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전무), 박순찬 현대차 연료전지사업실장(상무),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 김영근 LS일렉트릭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연료전지
한화솔루션이 민·관·공 협력투자사업을 통해 재생 에너지 기반의 그린 수소 생산 단지를 조성한다. 풍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수소로 전환하는 그린 수소 기술을 확보하면서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에도 나선다.한화솔루션은 3일 강원도·한국가스기술공사와 '강원도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도 삼척시 쏠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가 참석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SK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수소 사업에 본격 진출해, 국내 수소 시장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영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을 가속화한다.SK는 올해 초부터 수소 사업 추진의 타당성 검토와 전략 수립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에너지 관련 회사인 SK이노베이션, SK E&S 등 관계사 전문 인력 20여명으로 구성된 수소 사업 전담 조직인 ‘수소 사업 추진단’을 신설했다. 수소 사업 추진단은 그룹 핵심 역량을 결집해 수소 사업 추진 전략을 실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SK의 수소 사업 추진 전략은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Phou Ngoy) 수력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태국의 디벨로퍼사인 CEWA(Charoen Energy and Water Asia Co. Ltd)가 라오스 정부와 사업개발협약 체결 후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지난 8월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3자 간 투자 협약이 이뤄졌다.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 수력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수력발전 분야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및 수출 판로개척 등에
중국이 전략물자와 첨단기술의 수출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수출관리법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이 법 시행에 따른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중국은 지난 10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수출관리법안을 가결했다. 내달 1일 발효하는 이 법의 핵심은 중국 당국이 자국 안보에 위해가 되는 전략 물품을 제3국으로 수출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것이다. 지난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 법 시행으로 중국의 수출허가제가 적용되는 전략물자에 희토류가 포함될 가능성에 일본 관련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희토류는
두산중공업이 한국남동발전과 국산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남동발전이 개발 중인 경인, 서남해, 제주 지역 등 2GW 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협력하는 한편 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및 단지 구축에도 협력키로 했다.또한, 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서 추진중인 ’8MW 대용량 해상풍력발전 상용화’를 위한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한국남동발전은 국내 해상풍력 사업자 가운데 규모면에서 가장 많은 사업계획을 보유하고 있다.2013년 국내 최초 국산 풍력 상용화 단지인 영흥 풍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그린수소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 전주기 실증사업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두산중공업은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과제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협약에는 제주도청,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 10개 기관,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참여기관은 풍력발전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저장, 운송, 활용함으로써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그린수소 전
한국전력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 한전KDN과 협업해 ’20년 7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유일 리튬인산철 베터리 셀 제조업체인 ㈜씨엠파트너, 해상풍력 연구개발 및 제조 연구소기업인 ㈜구조실험네트워크 등 36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체결로 1235억원의 투자와 함께 53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에너지 밸리'는 광주·전남 혁신도시와 인근 지역에 에너지 신산업 위주의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구축하는 '
LS전선은 세계 1위 해상풍력개발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社와 ‘5년간의 초고압 해저 케이블 우선공급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LS전선은 오스테드와 세계 최대 규모인 영국 혼시(Hornsea) 및 대만 장화현(彰化縣) 해상풍력단지 등의 케이블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각국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선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게 되어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마티아스 바우센바인(Matthia
두산중공업이 SK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협력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SK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SK건설 안재현 사장과 두산중공업 박인원 Plant EPC 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K건설이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SK건설은 사업계획과 인·허가를 포함한 풍력발전 단지 개발을 수행하고, 두산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설비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을 맡게 된다.두산중공업 박인원 Plant EPC BG장은 “부유식 해상풍력에
산업통상자원부는 ‘19. 1월부터 가동이 중단된 ESS에 대한 손실보전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업계설명회를 19일에 개최하고, 23일부터 이에 대한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산업부는 이와 같은 손실보전방안이 지난 6일 개최된 'ESS 가동중단 손실보전위원회'에서 결정됐으며, 이후 관계기관 실무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산업부가 밝힌 손실보전 대상과 방법은 다음과 같다.손실보전대상은 ①다중이용 시설에 설치된 ESS, ②공장 등에서 ‘별도의 전용건물’에 설치되어있지 않은 상태로 운영 중인 ESS 중 정부의 가동중단
한화큐셀이 댐에 설치하는 규모로 세계 최대이자 국내 인허가가 완료된 수상태양광 발전소 중 최대인 41MW(메가와트)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경남 합천댐에 건설한다고 12일 밝혔다.이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한화큐셀이 지난 8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지난 4일 최종 개발 승인이 완료되어 연내에 착공할 예정이다.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육상 태양광 기술과 부유식 구조물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물에 뜨는 구조물 위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형태이다. 수상 태양광은 유휴부지인 수면을 이용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육상태양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