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회장이 미국과 유럽을 방문해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는 등 ‘글로벌 스토리’ 경영 본격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글로벌 스토리’는 최근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경영 화두 중 하나로, SK가 글로벌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윈-윈(Win-win)형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개념이다.2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치 매코널(켄터키 주, 7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정·재계 인
LG전자가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그룹(Renault Group, 이하 ‘르노’)의 전기차 신모델 ‘메간 E-Tech(Mégane E-Tech)’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LG전자와 르노는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공동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다.양사가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perating System)를 기반으로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500만대에 육박한 가운데 친환경차가 100만대를 돌파했다.국토교통부는 ‘21년 9월 자동차 등록대수(누적)가 2478만 대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3.6만대(0.55%) 증가했으며, ’20년 말(2436만대) 대비는 41만대(1.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3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40.7만대로 2분기 대비 7.1만대(△14.8%) 감소했으며, 전년동기 대비(47.7만대) 두 자릿수(7만대, △14.6%) 감소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울산(△27%), 경남(△19%), 인천(△18%) 순으로 감소폭이
국내에서도 수소전기차 운전자가 직접 수소 연료를 충전(셀프 충전)할 수 있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수소충전소 셀프 충전 업계 및 이용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수소충전소 셀프 충전 도입 계획을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수소충전소는 2017년 9기에서 올해 10월 기준 117기로 10배 이상 늘며 빠른 속도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그러나 충전소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평균적으로 연간 1억8000만원의 적자를 보는 상황이다.이러한 경영상 부담은 당초 목표만큼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데 걸림돌
세계적 공급망 차질 등으로 내년 제조업 성장은 둔화하고, 유통업은 온라인과 무인점포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7일 '2022년 산업 전망'을 발표하고 향후 주요 산업 경기를 진단했다.◈ 2022년, IT 및 자동차 등 제조업 성장세 둔화되나 내수ㆍ서비스업종 회복 기대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2년 산업 전망’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교역 증가폭 축소 및 역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주요 산업의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연구소는 선진국 회복세 둔화와 공급망 차질 지연 등으로 인해 제조업
서울시가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19.2%를 차지하는 ‘수송’ 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길고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배달이륜차와 택배화물차의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환경부와 국내 주요 대형 택배사, 배달용 전기이륜차 업체 등 관련 업계와 손잡고 '25년까지 내연기관 배달이륜차와 노후 경유 택배화물차를 100% 전기차로 전환해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9일(금) 14시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배달이륜차는 일반이륜차에 비해 주행거리가 5배 이상 길어 온
SK이노베이션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인 미국 솔리드파워(Solid Power)에 3000만달러(약 353억원)을 투자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생산키로 하는 협약식을 28일 맺었다.솔리드파워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다.SK이노베이션 외에도 포드, BMW 등이 이미 투자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를 말한다.화재에 민감한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적용하면 화재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또, 배터리 무게
두산퓨얼셀은 SK이노베이션의 정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와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을 위한 첫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두산퓨얼셀 생산공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두산퓨얼셀 이승준 영업본부장과 SK에너지 강동수 S&P추진단장, 장호준 에너지솔루션담당 등을 포함한 양사 사업개발, R&D, 생산 담당 실무진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는 두산퓨얼셀과 SK에너지의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
한국전력은 에너지 분야 미래기술을 선보이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1(이하, BIXPO 2021)'를 내달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한전은 "올해 7회차를 맞이한 BIXPO 2021은 전세계 주요관심 사항인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을 주제로, 신재생·효율 등 에너지 분야의 미래 신기술과 산업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 종합에너지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2021년 1~9월 및 9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의 독주가 더욱 뚜렷해지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둘 다 2위를 고수하면서 뒤쫓았다.SK이노베이션은 갈수록 연간 누적 5위를 굳혀가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압박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3사가 꾸준한 성장세로 선전했다.2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1~9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5.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배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부는 국민과 함께 일상회복에서도 성공적 모델을 창출해 K방역을 완성해 내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치유와 회복, 포용의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같은 언급은 지난 2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는 등 높은 접종률을 통해 '위드 코로나'를 앞당기겠다는 자신감의 표명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안정적인 방역과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우리는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다"며 "방역 조치로 어려움
2007년부터 소비 트렌드를 발빠르게 분석해온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지난달 신간인 `‘트렌드코리아 2022`’를 발간했다. 지난 6일 열린 출판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김난도 교수는 “2022년 트렌드 키워드의 중심은 나노 사회”라면서 “이는 극도로 세분되고 파편화된 사회를 뜻하며 다른 트렌드의 근원이 될 것이다. 이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난도 교수는 2022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10대 트렌드의 앞글자를 따 `‘TIGER OR CAT’(호랑이 또는 고양이)이라는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사실상 확정했다.탄소중립위원회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 2개 안건을 의결했다.’우선 2030년 NDC 상향안의 경우 탄소중립위원회는 이제까지 정부가 유지해 온 2018년 대비 26.3% 감축안에서 목표를 대폭 상향해 40%를 감축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위
올해 기업 경영의 키워드는 단연 ‘ESG’다. ESG경영은 다소 추상적으로 인식됐던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에 대해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영역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중장기적 관점의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다.ESG 전략 실행의 핵심은 예상치 못한 주가 하락을 예방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 구축, 친환경 구매 확대 등 시장의 지속가능성, 메가트렌드를 반영한 비즈니스모델 전환이다. 효율성 중심의 경쟁우위 전략에만 집중할 경우, 인권·환경문제 등 비재무적 리스크가 뒤따르고 이는 기업가치 하락으로 이어진다. 지속가능성의 가
기아는 현지시간으로 21일(목)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라파 나달 아카데미(Rafa Nadal Academy)에서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Rafael Nadal)에게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전달했다고 22일(금) 밝혔다.이번 전달식은 EV6의 유럽 본격 출시에 맞춰 열린 행사로, 기아가 라파엘 나달에게 제공한 모델은 EV6 GT-line이다.나달은 현재 거주중인 마요르카 지역뿐 아니라 2022 호주 오픈 등 테니스 투어 대회 등에서 EV6를 이동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EV6는 기아의 브랜드 슬로건 ‘Movem
제네시스가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2021 레드 닷 어워드(2021 Red Dot Award)’의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분야 모빌리티·수송(Mobility & Transportation) 부문에서 전기차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Genesis X)’가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고 21일(목) 밝혔다.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Red Do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주력 차량 배터리를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주로 생산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바꾸고 있다고 미국 CNBC 방송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국내 배터리 '빅3'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등 삼원계 배터리에 거의 '올인'한 상황에서 전기차 업계를 선도하는 테슬라의 이번 결정이 국내 배터리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그간 LFP 배터리를 채택하지 않았으나,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신설 법인인 'SK온'은 이달 초 LFP 배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더욱 속도감 있게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심의, 결정하게 될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은 국제사회에 우리의 탄소중립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탄소중립위원회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
제네시스가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의 실차를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인다.제네시스는 오는 16일(토)부터 24일(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소재 ‘디뮤지엄(D MUSEUM)’에서 ‘제네시스 엑스 로드쇼(이하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가 지난 3월 공개한 전기차 기반의 GT(Gran Turismo) 콘셉트카다.제네시스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차량 내·외장 곳곳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 향후 출시될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제네시스는 로드쇼에서 ‘연결’의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하반기 우수 과제 5개를 선정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5월 분사 창업한 4개 스타트업에 이어 올해에만 9개의 스타트업을 배출한다.이번 5개 스타트업을 포함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 임직원 199명이 독립해 57개의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13일,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과 함께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 시행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분사하는 5개 스타트업의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들이 창업자들의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