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국가 경제의 빠른 회복과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신보가 앞장서 나갈 것임을 밝혔다.최 이사장은 29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23년 종무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올 한해 신보는 글로벌 복합위기 여파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지속 가능한 안전망을 제공하고 수출 및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했다”며, “2024년에도 신보는 86조3천억 수준의 보증총량을 설정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미래산업 집중육성, 수출 경쟁력 회복, 성장 단계별 스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채권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열 차례에 걸쳐 총 4.8조원의 P-CBO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신보는 올 한해 대기업 9개, 중견기업 181개, 중소기업 1,355개 등 총 1,545개 기업에 3년 만기 신규자금 2.6조원과 2년 만기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 2.2조원을 지원했다.특히 4월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회사채 기반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을 도입해 사실상 단독 녹색채권 발행이 불가능한 중소·중견기업에 1,555억원의 신규자금을
앞으로 ‘성실경영 심층평가’ 통과한 중소기업은 파산, 회생, 연체정보 등 부정적 신용정보가 블라인드(신용정보회사를 통한 정보조회 가림) 처리해 신용도 개선과 자금조달이 가능해진다.또한 동종 분야 재창업이라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신기술을 도입할 경우 창업으로 인정받아 정부 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재도전의 날’ 행사에서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마련한 ‘중소기업 재기지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성실경영평가는 재창업 전 분식회계나 고의부도 등을 하지 않고 성실하게 경
노동법은 임금체불(滯拂)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과 함께 연장·휴일근로수당 및 퇴직금 보장을 위한 규정 등 근로자의 임금 보호를 위한 각종 법적 장치를 두고 있다.그러면 회사가 근로자로부터 지급받아야 할 금전을 공제(상계)한 임금을 지급하는 것은 가능할까?아래 2가지 사례를 바탕으로 살펴보자.[사례1] A사는 영업사원 甲이 회사 제품 취급 과정에서 실수로 제품을 파손시키자 甲에게 다음 달 지급할 임금에서 임의로 그 변상금을 공제한 후 지급했다.[사례2] B사는 노조와 체결한 단체협약상의 이른바 ‘체크오프(Check off)’ 규정에 따
“현재 사업무관자산에 대한 국세청의 해석과 판례가 달라 중소기업 기업승계 현장에서 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령 종업원 복지를 위해 사원 아파트나 숙소를 제공하는 곳도 있는데 사업무관자산으로 분류를 한다는 게 과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가업상속공제 등 기업승계 지원세제를 활용할 때 사업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업무관자산’ 분류에 대한 개선방안이 제기됐다.지난달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와 가족기업학회가 공동개최한 ‘명문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승계 정책방향 포럼’에서 사업무관자산 범위 개선방안을 비롯한 기업승계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인 12월 9일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그간 중소기업계가 여야에 호소한 핵심 입법과제들이 속속 국회 상임위원회를 넘어 본회의 문턱에 다다르고 있다.특히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으로 촉구한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를 위해 3대 과제’의 입법 윤곽도 나타났다.중기중앙회가 제기한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 3대 과제는 △10%인 증여세 과세특례 저율과세 구간을 6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을 5년에서 20년으로 연장 △중분류로 제한된 업종변
최근 들어 공정거래법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은 기본적으로 공정거래가 지켜져야 가능하다. 이 법의 목적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경제력 집중, 부당공동행위, 불공정 거래를 규제해 자유로운 시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용이 어려워 중소기업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중소기업인의 공정거래법 이해를 돕고자 대법원 재판연구관 허승 판사가 쉽게 설명하는 공정거래법 사례 시리즈를 매월 소개한다.서울시는 데이터센터를 새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데이터센터 건물 신축공사의 입찰(이 사건 입찰)을 공고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는 28일 파산 직전 기업이 빠르게 회생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 구조개선(워크아웃) 제도를 2026년까지 3년 연장하는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원 등을 해주는 워크아웃 제도의 근거가 담긴 기촉법은 지난달 15일 5년 일몰 기한이 도래해 효력이 상실됐다.이에 정부·여당과 재계 등에선 일몰 연장을 위한 재입법을 촉구해왔다.취약계층 연체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과잉 추심을 제한하는 내용의 '개인금융채권의
경기복지재단이 불법사금융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대상으로 채무협상과 경찰 신고·법적 절차 등을 지원해 채무종결 달성률 96.5%를 기록하는 등 한번 실패가 ‘끝장’이 되지 않도록 재기의 기회를 주는 도민의 든든한 ‘기회안전망’이 되고 있다.지난해 6월 불법사금융 피해지원을 시작한 경기복지재단은 팀장을 포함한 3명의 인력으로 ▲피해상담(채무액 계산, 불법추심 현황파악, 대응방안 안내 등) ▲채무협상(조정) 지원 ▲형사·법적 절차 지원 ▲관계기관 연계 ▲사후상담을 통한 금융복지연계 및 서민금융 제도 안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담팀인
ESG의 개념이 처음 등장한 것은 꽤 오래됐다. 2005년 유엔 글로벌 콤팩트(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의 더 나은 투자시장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열린 ‘Who Cares Wins(배려하는 이가 이긴다)’ 콘퍼런스에서 처음으로 ESG 투자에 대한 개념이 제시된 것이다. 이때 모인 기관 투자자, 자산 관리자, 애널리스트, 글로벌 컨설턴트, 정부 기관 및 규제 기관들은 ESG 요인들이 장기 투자 시 매우 중요할 수 있음에 동의했다.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2006년 유엔책임투자원칙(UN Princrip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고 기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자주주총회 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상법 개정안을 24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주주총회 통지, 투표, 회의 전반을 전자화하는 내용을 담았다.모든 주주가 전자적으로 출석하는 '완전전자주주총회'와 소집지 또는 전자적 출석을 선택할 수 있는 '병행전자주주총회' 개최, 이를 통한 의결권 행사를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전자문서에 의한 주주총회 소집 통지'를 위한 주주 동의 방식을 명확히 하고자 대통령령에 따라 전자적 방법
국가적인 초저출생 위기 속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인들에게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을 함께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서울시도 이를 위해 육아휴직자 대체 인력 인건비 지원, 엄마아빠 양육 공백 해소를 위한 가정 돌봄 강화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서울경제·중견기업위원회 등 주요 위원장단과 25개 자치구 상의 임원진 등 기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동행매력 특별시' 시정 철학과 시 정책에 대해 강연하고 현안과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금융위원회 및 13개 금융유관기관은 ’20.6월 금융공공데이터를 개방한 이후 특수법인데이터(’21년), 개인사업자정보(’22년) 등 매년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왔다. 2023년 10월말 기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91개 API, 298개 테이블을 개방 중이며, API 활용신청 1만7475건, 데이터 조회 2억931만건의 이용실적을 보이고 있다.금융위원회는 15일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했다. 대상은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보험개발원(신규 참여) 등이 보유한 사회적채권정보, 대차거래정보, 보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6단체가 한목소리로 고금리, 고물가 등 복합경제 위기 속 기업 회생과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기촉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경제6단체는 “최근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복합경제 위기에 직면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는 기업 비중이 42.3%로 2009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로 나타났다. 여기에 연초부터 9월까지 법원에 접수된 법인파
신한금융그룹이 소상공인·청년 등 취약 금융계층을 돕기 위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추가로 내놨다.신한금융지주가 지난 6일 발표한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현재 시행 중인 소상공인 이자감면·수수료면제 등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의 기한을 1년 연장하고 대상을 늘리는 데 61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청년 금융부담 완화 부문에도 440억원을 새로 지원하기로 했다.세부적으로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7% 이상 대출에 대한 최대 3%포인트 금리 인하 △신용보증기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7억8000만달러 순유출됐다. 10월 말 원/달러 환율(1,350.5원)을 기준으로 약 3조70544억원 규모다.순유출은 지난달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8월(-17억달러)과 9월(-14억3000만달러)에 이어 3개월째 순유출 기조가 이어졌다.증권 종류별로는 외국인의 주식과 채권 투자 자금 순유출액이 각 27억8000만달러, 5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불법사금융 대응과 관련,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처단하고, 범죄수익은 차명 재산까지 모조리 추적하여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통령은 이날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고금리 사채와 불법 채권 추심은 정말 악독한 범죄이며,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하고 피해구제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불법사금융 근절은 대통령이 민생안정의 하나로 여러 차례 강조해 왔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이기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지난 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매출채권보험 이용 핵심고객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1회 베스트파트너 선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보험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매출채권보험 활용사례를 적극 전파하기 위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신보는 보험사업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한 중소기업을 ‘베스트파트너’로 선정해 발표했다.선정 기준은 ▲3년 이상 매출채권보험을 이용 중이며, ▲연 매출액 5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중소기업으로, 성장성 등 종합 평가가 우수한 45개 기업이 최종 ‘베스트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7일 광주 하남산업단지를 찾아 "대유위니아 사태로 피해를 본 협력업체들을 위해 은행들도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광주 하남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열린 대유위니아 협력 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 실장 등이 참석했다.협력업체 5곳의 대표·금융위원회·시중은행 책임자들도 자리에 함께했다.협력업체 대표들은 공장 재가동을 위해 금융 지원이 가장 필요한데 기존 대출 연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7일 광주 하남산업단지를 찾아 "대유위니아 사태로 피해를 본 협력업체들을 위해 은행들도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유 정책위의장은 이날 광주 하남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열린 대유위니아 협력 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 실장 등이 참석했다.협력업체 5곳의 대표·금융위원회·시중은행 책임자들도 자리에 함께했다.협력업체 대표들은 공장 재가동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