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 및 미국의 달 탐사계획인 ‘아르테미스 계획’ 참여(‘21.5)로 우주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주요국 우주산업 국제비교 및 시사점’에서 한국도 우주개발 전담조직을 만들고 예산·인력 확충과 민간기업 참여 확대를 통해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17일 주장했다.◈ 우주산업 폭발적 성장 전망, 고부가 산업이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글로벌 우주산업은 지난해 3850억불에서 20년 뒤인 ’40년에는 1조 1000억불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특히 대표적 분야인 위성산업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내년에는 주력 기업과 민간·국책연구소 등이 디지털융합 가상캠퍼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4일 말했다.안 차관은 이날 서울 한양대학교를 방문해 미래인재 양성 추진 관련 간담회를 열고 관련 예산 편성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디지털융합 가상캠퍼스'는 디지털 분야 고등인재 2만명 양성을 목표로 대학 간 융합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설계·공유하는 사업이다.이 날 안 차관은 "AI·반도체·정밀의료 등 신산업 분야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혼자만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전문기업'으로 유한정밀 등 11개 기업을 처음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2월부터 시행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에 따라 지정된 수소전문기업은 총매출액 가운데 수소사업 관련 매출액 또는 수소 관련 연구개발(R&D) 등 투자금액 비중이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이다.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화) 충남 아산 소재 유한정밀(수소차 연료전지 분리판 제조기업)을 방문하고,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에 따라 수소전문기업으로 첫 지정된 11개 기업
벤처·스타트업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창업 초창기에는 초기자산과 정부 지원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만, 3년이 지난 후에는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에 직면한다. 대략 창업 후 3~7년 사이에 겪는 이슈다.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지속 가능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에 강원도경제진흥원은 창업 3~7년차 도약기 기업의 혁신성장과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020년까지
산·학·연의 인공지능(AI) 역량을 모아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와 인재를 양성할 ‘인공지능 혁신 중심지(허브)’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혁신 중심지(허브) 사업 공고가 28일(금)부터 시작되어 30일 간 신청기간을 거쳐 오는 7월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사업 설명회는 6월 3일(목), 대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사전 신청(5.28~6.2)자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인공지능 혁신 중심지(허브)는 대학을 중심으로 산·학·연의 다수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체(컨소시엄)다. 참여
코로나19 검사 기술이 진화하면서 관련 특허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코로나 19 발생 초기인 지난해 2월 시작돼 15개월 만에 189건에 달했다.이는 2002년 발생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19년간 20건 출원)의 9.5배, 2013년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8년간 33건 출원)의 5.7배다. 시기별로 보면 1차 유행 시기인 지난해 4월과 2차 유행 시기인 7∼8월, 확진자가 다시 늘어난 최근 출원이 많아, 신규 확진자가 많아지면 진단기술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녹색기술센터(소장 정병기)와 함께 혁신 기후기술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는데 힘을 합친다.본투글로벌센터는 11일 녹색기술센터와 혁신 기후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성장에 필요한 전주기적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녹색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혁신 기후기술의 확산을 위한 △수요발굴 △기술매칭 △기술검증 △현지 사업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국내 우수 혁신 기후기술을 활용한 국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1. 국내 진단키트 업체 A사는 케이(K)-방역의 일등공신인 진단키트를 코로나19 초기부터 개발해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다.#2. 대학생 B씨는 대면 수업을 앞두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구입해서 무증상인 것을 미리 확인했다.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진단 기술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진화하고 있고, 이는 지속적인 특허출원으로 이어지고 있다.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코로나19 발병 초기인 지난해 2월 출원되기 시작해 꾸준히 증가해 15개월 만에 189건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
방위사업청은 '지식재산권 관리지침' 및 '국방과학 기술료 산정·징수방법 및 징수절차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국방 연구개발에서 창출된 '지식재산권'을 기업을 포함한 개발 참여기관과 공동 소유·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기존 '방위사업법'에서는 국방 연구개발 사업으로 확보된 기술의 안정적 활용 및 국가 안보상 필요성 등을 고려해 국방 연구개발 사업에서 창출된 지식재산권은 원칙적으로 국가 또는 국방과학연구소만 소유할 수 있었다. 다만, 예외적으로 정부출연연구소, 대학 등 비영리기관과 공동 소유하는 것을 허용해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에서 유용 소재를 발굴해 기업에 제공하는 해양바이오뱅크의 기능을 확대해 해양생명소재 허브 기관으로 육성해 나간다고 13일 밝혔다.'해양바이오뱅크'는 접근이 어려운 바다라는 공간적 특성상 해양바이오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기관, 대학 등에 제품개발에 필요한 유용소재를 발굴해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2018년부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산업적 활용이 가능한 ▲ 추출물, ▲ 유전자원, ▲ 미생물, ▲ 미세조류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그간 해양생명자원에서 항균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대한민국의 우주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우리도 우리의 위성을 우리가 만든 발사체에 실어 우리 땅에서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국내 최초 독자개발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종합연소시험을 참관한 뒤 "누리호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에 성공했다. 세계 7번째의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600∼800㎞ 상공의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발사체로, 이날 추력 75t급 액체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묶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최초로 나노종합기술원(종기원)에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이하 ‘12인치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하고, 17일부터 국내 산·학·연 이용자에게 공식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반도체 생산용 소재·부품은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우리나라에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술자립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대표품목이다.일본 수출규제 이전에도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대기업 생산환경과 유사한 12인치 테스트베드가 국내에 없어, 대기업 납품에 필요한 수준의 평가결과를 획득하는데
정부가 전국의 17개 연구개발특구를 ‘한국판 뉴딜 R&D 클러스터’로 육성해 오는 2025년까지 특구 내 매출을 100조원, 특구 내 기업수를 1만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대전ICC에서 ‘제4차 연구개발특구육성종합계획(2021~2025)’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인 특구육성종합계획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연구개발특구는 현재 대덕·광주·대구·부산·전북 등 5개 광역특구와 구미·군산·김해·나주·서울·안산·울산·진주·창원·천안-아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수) 올해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총 81개 과제, 1868억원) 중 32개의 신규 과제(620억원)를 공고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4월까지 연구개발기관을 모집 및 선정하고, ‘21년도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은 산학연이 공동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 기술 분야의 시설·장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축된 연구시설·장비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분석, 시생산, 실증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산업부는 그간 기반구축 사업에 ‘1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팀이 고가의 황화리튬을 사용하지 않고 습식 공정의 일종인 공침법(Coprecopitation method)을 이용해 전고체전지용 황화물 고체전해질을 저가로 대량합성하는 신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전고체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다.불연성의 고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이 없고, 온도 변화나 외부 충격을 막기 위한 안전
KBIZ중소기업연구소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전문 연구조직으로 중소기업 정책 반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본지는 KBIZ중소기업연구소와 함께 이달의 경제여건 변화, 주요경제 이슈 해설, 정책연구 결과 등을 담은 ‘KBIZ정책브리프’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세계는 지금 저성장과 초변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넥스트 노멀’의 시대에 살고 있다. 초연결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진전, 보호무역주의 확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예측 불가의 불안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대한민국 산업도 대전환기에
한국전력은 최근 이사회 의결을 통해 5개의 연구소기업 신규 설립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공공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 자본금 중 20% 이상을 직접 출연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으로, 정부는 이들 기업에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한전은 ’18년부터 자사 개발기술을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으로 상용화하는 연구소기업 설립 기관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연구소 기업 13개사를 설립했다.지금까지 설립된 연구소기업의 사업내용을 보면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전력사용자 행
정부가 국민이 체감하는 연구개발(R&D) 성과 창출을 위해 ‘R&D 투자시스템’ 혁신을 추진하고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사업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7일 최기영 장관 주재로 제1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영상으로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개발 투자시스템 혁신방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과학기술 연구자 유치·정착을 위한 범부처 협력방안’과 ‘기초·원천 연구성과 확산체계 고도화 전략(안)’이 보고안건으로 접수돼 확정됐다. 이날 의결된 ‘R&D 투자시스템 혁신방안
인천을 연구중심도시로 조성키 위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KBSI의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과 관련해 지난 8월말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중앙투자심사가 지난달 말 의결돼 앞으로의 예산편성이 가능해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의 무분별한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예산 편성 및 사업 시행 전 사업의 필요성과 계획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것으로 전체 사업비가 3백억원 이상일 경우 행정안전부
LG유플러스는 국내 ICT 최고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5G 장비 공급망을 포함한 엣지 컴퓨팅 보안 및 차세대 이동통신·융합서비스 기술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 마곡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 LG유플러스 주요 경영진과 김명준 ETRI 원장이 참석해 5G 통신 서비스 보안 안정성 강화를 위한 ▲보안기술 ▲통신기술 및 기초원천기술 ▲융합서비스기술 등 분야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양사는 '보안기술'을 우선 협력분야로 하고, 통신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