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업체로부터 기술자료를 제공받은 원사업자는 비밀유지계약을 맺고 계약서를 반드시 보존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 2월 개정 하도급법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과 원사업자의 보존 서류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0월 2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개정 하도급법에 따라 원사업자의 비밀유지계약 체결이 의무화되면서 비밀유지계약서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할 사항을 구체화하고, 보존 대상 서류에 비밀유지계약서를 추가했다.비밀유지계약서에는 기술자료의 명칭 및 범위, 자료를 보유할 임직원의 명단,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그간 정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해 시행했으나 단편적인 법·제도 개선에 머무르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실제 현장에서도 대기업이 납품업체인 중소기업에게 기술자료를 요구하고 제공받은 기술자료를 이용해 납품업체를 이원화한 후, 기존에 납품하던 중소기업에게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하거나 발주 자체를 중단하는 사례가 계속됐다. 비밀유지계약 미체결시
#1. S 중소기업은 H 조선사에 피스톤과 실린더를 개발해 납품하는 거래를 해오던 중 2012년부터 2016년까지 H 조선사로부터 기술자료 요구 및 독촉을 받고 제조공정도, 작업표준서 등 자료를 제공. H 조선사는 S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타업체로 유출했고, 그 후 단가인하를 강요하고 물량을 줄이다가 발주를 중단 (H 조선사의 기술탈취 사례)☞ 공정위 신고 후 H 조선사는 시정조치와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나 행정소송을 제기, S 중소기업은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2. B 중소기업은 자동차 페인트 도장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의 악취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피해를 예방하고,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행위를 근절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안이 산자위에서 대안으로 반영돼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상생법 개정안에는 위·수탁 거래 과정에서 수탁기업이 기술자료를 제공할 때 ‘비밀유지계약(NDA)’ 체결을 의무화 했고 기술자료의 부당한 사용·제공 행위로 인해 수탁기업이 손해를 입은 경우 위탁기업에게 그 손해의 3배 이내 배상책임을 부과하는 징벌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는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 미래를 위해 불가피한 것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살아남는 길은 오직 기술뿐입니다.”대기업의 기술침해로 피해를 본 김성수 서오텔테콤 대표이사의 10여년 외로운 싸움이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여야 정치권의 협력으로 결실을 보게됐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김성수 서오텔레콤 대표의 사례를 접하고 대기업의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제23대 중기중앙회장이던 2010년 국회를 설득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입법화해 하도급업체가 3배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생협력법 개정안은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피해를 예방하고,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행위를 근절시킬 수 있는 첫걸음으로 중소기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등 관련법 강화는 중소기업계의 오래 숙원이다. “기술 자료를 보냈더니 원사업자(대기업)가 해당 자료를 경쟁사에 넘겨 납품받더라” “우리 기술을 줬더니 납품처가 직접 비슷한 제품을 만들어 자체 공급했다”는 피해사례는 중소기업계에 흔한 얘기다.지금도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소기업의 기술탈취를 막기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이 통과된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26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논평을 내 "중소기업계는 23일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법과 하도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하는 바"라며 "피해 중소기업의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개정된 법률을 통한 기술탈취 방지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
중소기업계의 숙원이 풀렸다.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피해를 예방하고, 더 나아가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행위를 근절시킬 수 있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자신이 대표발의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법) 개정안이 소관위에서 대안으로 반영돼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상생법 개정안에는 위·수탁 거래 과정에서 수탁기업이 기술자료를 제공 할 때 '비밀유지계약(NDA)' 체결을 의무화 했으며, 기술자료의 부당한 사용·제공 행위로 인해 수탁기업이 손해를 입은 경우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를 막기 위해 앞으로 원사업자가 하청업체(수급사업자)로부터 기술자료를 받을 때는 반드시 '비밀유지계약'을 맺어야 한다.국회는 23일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도급거래 공정화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표준 비밀유지계약서의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했다.하도급법상 기술유용행위의 보호 대상이 되는 중소기업 기술자료의 비밀관리성 요건은 '합리적인 노력에 의해 비밀로 유지된 자료'에서 '비밀로 관리되는 자료'로 변경했다.비밀관리를 위한 충분한 인력·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상황을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1차 접종 후 델타 변이 예방효과가 7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2일 모더나 백신의 예방효과, 이상반응에 대한 대응 요령 등을 설명했다.모더나 백신은 지난 6~7월 병원급 의료기관 30세 미만 종사자에 접종했고 7월 26일부터 50대 연령층에 대해 접종이 실시된다.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3만42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 94.1% 효과가 보고됐으며, 캐나다에서 42만10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접종 후 변이주에 대한 예방 효과는 알파 변이 8
공정거래위원회는 45개 중소 하도급업체에 210건의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요구 목적 등이 기재된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은 현대로템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 16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현대로템은 철도차량 및 자동차 생산설비 등을 제조·판매하는 주요 사업자이다. 현대로템은 2014년 4월부터 2018년 6월까지 45개 중소업체에게 구두 또는 전자메일을 통해 철도차량 및 자동차 생산설비 관련 부품 도면 등 기술자료 210건을 요구하면서 사전에 권리 귀속 관계, 비밀유지 사항, 대가 등을 정한 서면을 제공하지 않았다.공정위
중소기업계가 27일 “오랜 숙원과제인 대기업의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안’의 29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통과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이날 “최근 5년간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피해 규모는 246개 기업에 5400억원에 달하지만 기술탈취 피해구제는 입증의 어려움 등으로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이에 지난 3월 18일 △비밀유지계약 체결 의무화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입증책임의 분담 △자료제출 명령제도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국회 상임위(산자위) 전체회의를 통과
휴온스글로벌이 러시아 코로나19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의 글로벌 공급 물량 대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국부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RDIF) 측과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컨소시엄에는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가 참여한다.계약에 따라 컨소시엄은 백신 생산에 대한 기술 이전을 받아 오는 8월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컨소시엄을 통해 RDIF가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생조정위원회 제8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8차 회의는 납품대금조정협의제도 활성화 방안과 ‘21년 기술보호 유관부처 간 업무 협력방안, 불공정사건 조정·중재 추진현황 등 5개 안건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다.◈ 납품대금조정협의제도 활성화 방안 논의납품대금조정협의제도는 권칠승 장관이 상생협력법 개정을 발의해 ‘19년 7월부터 시행 중으로, 공급원가 변동으로 납품대금 조정이 필요한 경우 수탁기업 또는 협동조합이 위탁기업에게 납품대금조정을 신청해 협의하는 제도다.중기부는
지난 18일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국회 소관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기술자료 제공시 비밀유지협약을 체결토록 하고, 기술탈취를 하지 않았다는 입증책임을 가해기업에게 분담시키는 한편, 관련 소송 시 법원의 자료제출 명령 및 기술탈취로 인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기술유출로 인한 피해기업은 246개, 피해금액은 5410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피해기업이 폐업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불공정거래행위인 기술탈취 방지를 위해 다양한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지난 25일 위·수탁 과정에서 사업제안이나 교섭 중에 발생하는 기술탈취 행위를 방지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보호하기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위·수탁 계약을 전제로 정당한 사유없이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에게 기술자료를 요구하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사업제안이나 교섭 진행 중에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에게 기술자료 제공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는 기술자료를 제공하고 교섭단계를 거쳤으나 계약이 체결되지 않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요구목적 등이 기재된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는 등 중소 하도급 업체의 기술 보호를 위한 절차 규정을 위반한 두산중공업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 2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두산중공업는 발전소 설비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 2개 중소업체에게 발전소용 밸브 제조 관련 기술자료 4건을 요구하면서 기술자료 요구목적, 비밀유지에 관한 사항, 권리귀속 관계 등을 중소업체와 미리 협의해 정한 후 그 내용을 적은 서면을 제공하지 않았다. 원사업자의 기술자료 요구서 제공 의무는 요구목적, 대가, 권리
중소기업계의 숙원과도 같은 기술탈취 피해 예방과 사후 권리 구제를 위한 실질적인 법, 제도 개선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사진)은 지난해 7월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을 위해 대표발의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법)개정안이 정부안과 함께 병합심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안으로 18일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한 상생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크게 ▲비밀유지계약 체결 의무화,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기술탈취 피해에 대
중소기업계가 '상생협력법' 개정안과 '하도급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안과 '하도급법' 개정안이 논의중이며 조속한 통과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불공정행위를 방지하게 하는 억지력 강화 측면과 더불어 피해를 입은 중소 기업을 실질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통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일각에선 소송과 분쟁 급증을 우려하고 있으나 실제 피해가 미미하거나 기술탈취를 당하지 않은 중소기업이 불필요하게 많은 비용과 시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하면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한 법안이 국회 산자중기위 소위를 통과했다.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4일 중소벤처소위를 열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개정안은 금지되는 기술유용행위를 구체화하고 기술자료를 제공할 때 서면으로 비밀유지계약서를 작성하도록 의무화했다.또한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고 해당 손해액의 인정 기준을 마련했으며, 수탁기업의 입증 책임도 완화했다.아울러 소위는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