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보면 중소제조업에서 2021년 기준 60세 이상인 대표자가 31.6%다. 70세 이상 기업도 5%여서 가족기업 경영자의 고령화는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일본도 중소기업 경영자 연령이 2015년 기준 66세로 지난 20년 동안 19세 증가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됐지만, 2023년 현재 일본은 젊은 세대가 가업을 이끌고 있다.일본 중소기업 경영자가 젊어진 이유는 ‘중소기업의 사업승계 촉진을 위한 중소기업 경영승계의 원활화에 관한 법률(중소기업성장촉진법)’ 시행에 있다. 일본 정부가 가업승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간 중소기업중앙회는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왔다.각 지역별 설명회를 올해에만 43회 실시했고, 현대차그룹에서 출연한 산업안전상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5대 고위험 업종 협동조합에 대해 컨설팅, 교육, 안전설비 등을 적극 지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대다수가 준비하지 못했다는 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현장 상황을 외면하고 무리하게 법을 시행한다면 중대재해 예방이라는 입법 취지를 살릴 수 없
지난 11월 30일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 산자중기위를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중소기업계의 숙원과제였던 협동조합 공동행위 담합배제 조항을 보완하는 내용이 담겼다.2019년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협동조합 공동행위 담합배제 관련 조문이 처음 신설됐다. 조합이 민간시장에서 담합 적용에 대한 우려 없이 조합원 간 정보 교환, 가격 협의 등을 통해 공동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그러나 조합의 공동판매사업은 중기부와 공정위가 정한 하위 고시에 따라 허용되지 않았고 실제 현장에서도 변화는 없었다.이번에 상임위에서 통과된 중소기업협동
지난 11월 20일부터 3박 4일간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1883년 조영수호조약을 계기로 시작된 양국의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모든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협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경제사절단에 스타트업과 기업인 동행을 늘리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특히, 지난 5월 즉위한 찰스 3세의 첫 번째 국빈 초청 대상이 한국 대통령이라는 점은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단면이었다.산업화와 경제개발이 진행된 이후에도 한국은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은
- 글 / 그림 : 서용남
서울시가 내년부터 매년 올해의 ‘서울색’을 선정해 발표한다. 시는 ‘스카이코랄(SkyCoral)’을 30일 공개했다. 올해 서울시민이 여가 활동을 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찾았던 ‘한강의 핑크빛 하늘’에서 추출된 색상으로, 앞으로 서울 시내 주요 랜드마크와 굿즈를 통해 ‘스카이코랄’ 색상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시는 '08년 단청빨간색, 꽃담황토색, 한강은백색 등 총 10가지 ‘서울색’을 개발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시내 경관을 정제하기 위한 환경색을 위주로 선정,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는 시
서울시는 12월 5일 10시부터 12월 8일 18시까지 겨울방학 기간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시정을 체험하며 학비 마련도 할 수 있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모집인원은 총 250명으로 공고일(12월 1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의 재·휴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접수방법은 서울특별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근무기간은 ’24년 1월 8일부터 2월 16일까지며, 1차 선발자 중 증빙서류 확인을 거쳐 최종 선발된 학생들이 근무하게 된다.대학생 아르바이
이랜드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지난 24일 공식 서포터즈 ‘후즈크루(WHO’S CREW)’ 5기 활동을 마치는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후즈크루 5기는 500명이 넘는 역대 최다 인원이 지원해 모집부터 경쟁이 치열했다. 패션 마케팅을 꿈꾸는 대학생, 직장인 등으로 선발된 36명이 3개월 간 후아유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활동 기간 동안 후즈크루는 후아유에서 선보이는 컬렉션을 가장 먼저 만나보고, 해당 컬렉션 상품을 자신의 개성에 맞게 코디한 콘텐츠를 소셜 네트워크에서 소개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또한
이랜드월드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과 조동주 이랜드월드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LG전자, 매일유업, 남양유업, 대상, CJ제일제당 등 동행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대리점 분야 상생 문화 확산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2021년 처음 도입해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제도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1년
지난 2014년 군사 기밀을 빼돌려 사내 서버에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HD현대중공업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손철우)는 지난달 30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A씨는 2014년 3월 모 대학교 국방 관련 연구센터 연구원으로부터 군사 3급 기밀인 ‘장보고-Ⅲ(Batch-Ⅰ)’ 사업추진 기본전략 수정안 등을 전달받아 사내 서버에 올려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당시 유출된 문건은 우리 군의 KDDX(한
KCC(대표 정재훈)가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제21회 한국색채대상에서 색채기술에 해당하는 블루(BLUE)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하주차장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지하주차장 환경색채디자인’으로 이번 상을 수상한 KCC는, 2020년 익스테리어 컬러 트렌드북인 ACT로 그린(GREEN)상을 수상한 이후 두번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근 주차장 트렌드에 발맞춰 심플하고 눈에 잘 들어오는 컬러 그래픽과 사인(Sign)을 중심으로 주변 시설물들의 조화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에서 야외조각 전시와 체험 등으로 구성한 '모두를 위한 청와대' 행사를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소정원과 녹지원 등에서 '야외조각 프로젝트: 해후'(邂逅)를 개최한다.오랜 시간 청와대 야외 곳곳에 있던 강태성, 신석필, 이순석 작가의 작품 3점을 비롯해 김수현, 윤영자, 최만린, 최병훈 등 기존 청와대 소장품 작가의 다른 작품까지 총 10점을 전시한다.녹지원에 있는 강태성의 '해율'(海律)은 1966년 제15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통령상 수상작이다. 이번에는 그의 또
전북 완주군이 우리나라 천주교 최초 순교자의 유해가 발견된 이서면 남계리 유적 등을 세계유산화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에는 초남이성지, 천호성지, 되재성당지 등 풍성한 종교적 역사 자원이 있다.특히 군은 천주교와 함께 2021년 초남이성지 내 남계리 유적에서 천주교 첫 순교자의 유해를 발굴한 바 있다.우선 전북도 기념물인 남계리 유적과 되재성당지를 국가지정유산으로 신규 등록한 뒤 세계유산 등재까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군은 내년에 국가지정유산 신청서를 전북도에 제출하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다음 달 4일부터 내년 2월까지 대전 본원 기초과학연구원(IBS) KAIST 캠퍼스에서 고(故) 오승우 화백의 기증작품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고 오승우 화백은 한국 인상주의 선구자 고 오지호 화백의 장남이면서 KAIST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의 부친이다. KAIST는 올해 8월 고인의 작품 21점을 기증받았다.이번 특별전에는 1969년 작 '요정', 1992년 작 '적상산 1030m(전북 무주)', 2007년 작 '십장생도(178)' 등 오 화백의 폭넓은 작품세계를 조명할 수 있는 시기별 주요
광주시민의 추억이 서린 사직공원이 미디어아트를 만나 빛을 뿜는다.광주시는 29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벨트 3권역 '사직 빛의 숲' 점등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지난달부터 시범 운영한 사직 빛의 숲은 사직공원 내 기존 산책로 830m 구간을 1시간가량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야간 경관 코스로 조성한 공간이다.G타워를 포함해 11개 주 공간과 5개 보조 공간으로 구성됐다.하절기에는 오후 7∼11시, 동절기에는 오후 6시 30분∼10시 30분 관람할 수 있다.미디어아트 작품은 나라의 안녕, 번영, 풍요를 기원하던 사직단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5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에서 '2023 예술나무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예술나무 후원에 동참한 기업·개인·모금단체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수상 기업(단체)으로는 우리은행, 에르메스코리아, 한미약품, 호반문화재단 등이 선정됐다.또한 아트컬렉터 이소영이 초보 컬렉터들에게 작품 구매에 관해 강연하고, 서울옥션 협력으로 미술품 11점에 대한 자선 경매가 진행된다.경매에는 최근 별세한 고(故) 박서보 화백을 비롯해 이우환, 천경자, 이배 등 국내 대표 작가와
국립오페라단은 2024년 정기공연 라인업에 '탄호이저' 등 오페라 5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내년 10월 17∼20일 열리는 '탄호이저'는 국립오페라단이 2019년 '바그너 갈라'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바그너의 작품이다. 바그너의 작품은 방대한 길이로 인해 전막이 공연되는 경우가 좀처럼 드물기에 기대를 모은다.작품은 사랑의 신 비너스와 쾌락에 빠져 지내던 탄호이저가 인간 세상에 내려왔다 전 연인 엘리자베스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바그너 무대음악의 전곡을 지휘하며 명성을 얻은 콘스탄틴 트링크스가 지휘자로 나선다.4
제69회 현대문학상에 소설가 정영수, 시인 김복희, 문학평론가 양윤의가 선정됐다고 현대문학사가 29일 밝혔다.수상작은 정영수의 소설 '미래의 조각', 김복희의 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 외 6편, 양윤의의 평론 '전장에서 죽어 있는 병사25의 뒤척임, 이런 기척을 새롭다고 하자'이다.시상식은 내년 3월 말 열리며, 상금은 부문별로 1천만원이다.현대문학상은 문학 전문 출판사인 현대문학사가 1955년 제정한 문학상으로, 매년 소설, 시, 문학평론 부문을 시상한다.
반도체 기업 지원과 인력양성을 위한 한국세라믹기술원 반도체종합솔루션 센터가 29일 이천에 문을 열었다.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일중 도의원,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국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권순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경기도는 이천시,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난 2020년부터 건축비 및 장비비 총 382억 원을 투자해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에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를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29일 열린 ‘2023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고, 동반성장에 대한 대국민 이해와 관심 제고를 위해 2004년부터 매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올해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29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에스플렉스센터에서 ‘동반성장 20년, 함께 성장할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념식을 통해 동반성장 정책 태동 20주년을 기념하고, 신(新)동방성장 국정과제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