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문화재단은 비올리스트 김규리(31)가 독일 뮌헨 필하모닉의 비올라 정단원으로 임명됐다 밝혔다.올해 9월부터 뮌헨 필하모닉의 기간직 단원으로 활동하던 김규리는 지난 10일 진행된 오디션에 합격해 내년 1월부터 정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최종 임용은 1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친 후 결정된다.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뮌헨 필하모닉은 독일 전통 사운드의 계승자로 평가받는 악단이다. 구스타프 말러가 자신의 교향곡을 지휘하며 세계 초연을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다.김규리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최은식 사사로 서울대학교를 수석 입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온오프라인 공간의 진화와 우리 삶의 변화’를 주제로 오는 30일 오후 3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제6회 서울문화예술포럼을 개최한다.지난해 9월 출범한 서울문화예술포럼은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과 최태지 서울시 명예시장(문화 분야)이 공동회장으로 문화예술계의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미래가치 담론을 형성하며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6회 차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온오프라인 미디어와 공간이 진화함에 따라 변하는 행동, 사고방식, 문화양식 등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SNS의 일상화, 1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기봉호)은 2023년 한양도성박물관 하반기 기획전 를 11월 21일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 한양도성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 한양도성을 지키고 관리했던 훈련도감의 역할에 대해 되짚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과거 한양도성을 지켰던 옛 조상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전시는 과 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도성의 군영, 훈련도감’ 부분에서는 임진왜란 이후 훈련도감의 설치부터 삼군문(三軍門)의
겨울을 앞두고 집집마다 김장하는 손길이 바쁘다. 추운 겨울부터 이듬해 가을까지 든든한 한 해 양식을 담당하는 김치는 우리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이 때문에 김치 피자, 묵은지 파스타 등 김치로 만드는 각종 요리부터 아보카도 김치, 귤 김치 등 온갖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김치 종류까지. 한국인에게 김치로 못 만들 요리 없고, 김치 만드는 데 못 쓸 재료가 없다.초간단 허브잎 요리 바질 김치허브잎과 김치양념 조화 절묘흰쌀밥 곁들이면 한공기 뚝딱개그맨 이영자 씨가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이며 크게 화제가 된 레시피가 있다
오늘날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예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인건비는 급상승하면서 경영이익도 많이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원가를 절감하는 방향으로 수익의 증가를 도모하게 됐고, 이에 구매관리 업무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일을 넘어서 기업 생존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격상됐다. 구매관리 업무는 일찍이 1990년대부터 중요한 업무로 인식해 왔지만, 그 전략적 중요성에 비해 정작 업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기본서는 많지 않았다.저자는 기아자동차 신입사원으로 구매관리 업무를 시작해 30년의 풍부한 경력을 갖춘 최고의 구매 전문가다. 그는 협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했다고 그 기업이 살아남을 수는 없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자금이다. 우리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성공한 기업들의 과정은 잘 안다. 하지만 그들에게 투자한 벤처투자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투자했는지는 알지 못한다.저자는 벤처캐피털 업계,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를 움직인 투자가 어떤 좌절과 실패를 거쳐 지금의 형태로 진화해왔는지를 생생한 이야기로 보여준다. 그는 혁신은 사실 ‘전문가’에게서 나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을 창업하기 전 ‘서점’에서 일하지
마음챙김은 지금 있는 그대로를 관찰하는 명상 방법으로, 현재 심리 치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고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은 일기라는 단순한 글쓰기 형식을 통해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도 자기돌봄과 마음챙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심리 전문가인 저자는 10년 이상 3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수많은 상담 치료와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수천 명의 인생을 바꾼 값진 경험과 통찰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다. 회복탄력성, 인간관계, 생활습관, 목적의식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365개의 질문들은 마음챙김과 인지 행동 치료에 기반을 두
'글로벌' 차트서 올 한해 세 번째 1위곡 배출했다. 바로 BTS 정국 이야기다.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신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등 총 네 곡을 올렸다.14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솔로 앨범 '골든'(GOLDEN)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5위로 이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또 솔로 데뷔 싱글 '세븐'(Seven)은 49위로 재진입했고, '3D'는 전주보다 42계단 오른 58위를 기록했다. 정국이 더 키드 라로
한국방송학회는 최근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전범수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가 제36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1월까지 1년이다.전 학회장은 한양대 신문방송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뉴욕주립대(버팔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차기 학회장으로는 최용준 전북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선출됐다.최 교수는 중앙대 신문방송학 학사 학위를 받고 미국 마켓대 방송학 석사, 남미시시피주립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책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 6년을 맞아 '2023 포항지진 국제포럼'이 경북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이진한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무궁한 잠재력을 지닌 동해를 지질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동해의 지질학적 잠재력'을 발표했다.윤석훈 제주대 교수는 동해 형성 과정과 울릉분지의 지형과 지질구조,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는 단층을 소개했다.이어 김광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나부코'를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나부코'는 유대인들이 포로로 잡혀 바빌론에서 고난을 겪었던 구약성서 속 '바빌론 유수'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베르디 작품 중 유일한 성서 오페라다.베르디가 활동하던 당시 이탈리아는 오늘날의 오스트리아인 합스부르크 제국과 스페인의 지배를 받아 민족 공동체와 자유를 갈망하던 시기였다. 베르디는 이러한 염원을 담아 '나부코'를 작곡했다.작품 속 70여명의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아리아 '가라 내 마음이여, 금빛 날개를 달고'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한 '2023년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대상 1곳과 최우수상 5곳, 우수상 10곳 등 206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대상은 3천여 권에 이르는 사내 도서관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운 ㈜바텍이우홀딩스가 받는다.최우수상은 국립국제교육원, ㈜대교, ㈜유한양행, 주식회사 알파브라더스, 주식회사 큐라이트 등 5곳이 받는다.우수상을 받는 기관은 경북도청과 그랜드코리아레저㈜, 삼성카드주식회사, 월급쟁이부자들㈜ 등 10곳이다.선정 기업들은 사내에 도서관을
11월말 폐막을 앞둔 뮤지컬 '레베카'가 앙코르 공연을 확정했다.EMK뮤지컬컴퍼니는 다음 달 14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앙코르 공연을 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8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일곱번째 시즌을 개막한 '레베카'는 오는 19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한국 공연 10주년이기도 했던 이번 시즌에서는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고, 역대 최고 매출도 기록했다.앙코르 공연에는 현재 공연하고 있는 류정한, 민영기, 테이,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김보경,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한국분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근 개최한 제33회 한국분재대전에서 이창현 씨가 출품한 '분재'가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한국분재조합과 세종시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분재 108점이 출품됐다.출품작에 대한 국민투표를 한 결과 대상 1점(주목)과 금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점(소나무 분재), 은상(산림청장상) 2점(모과나무 분재·소나무 분재)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1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만화·웹툰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웹툰 이용자의 주 1회 이상 웹툰 이용률이 지난해 69.0%에서 올해 62.8%로 떨어졌다.모집단에 60대를 포함해 비교하기 시작한 2021년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특히 거의 매일 웹툰을 본다고 답하는 충성 독자의 비율이 지난해 24.7%에서 올해 20.4%로 줄어들었다.일주일에 3∼4번씩 본다고 응답한 비율은 18.2%에서 17.7%로, 주 1∼2회 보는 비율은 26.0%에서 24.7%로 하락했다.이는 전국 만 10∼69세 국민 가운데 최근
경기 파주시는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정치가인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 탄신 500주년을 기념하고 관내 소재한 율곡 이이의 유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율곡 이이는 파주'라는 브랜딩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시의 이런 방침은 율곡 선생과 어머니 신사임당의 가족묘, 율곡 선생의 위패와 영정이 봉안된 대한민국 사적 제525호 자운서원(紫雲書院) 등 선생의 유적이 산재해 있는데도 콘텐츠와 홍보가 부족해 문화 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파주시는 지난 10일 한국은행에 파주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
강원 고성군은 대진항 일원 관광 명소화 사업이 도 접경지역 발전 특별회계 특화 관광자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대진등대 관사와 등탑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성정을 통해 도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성군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지난달 개발 환경 분석과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쳤고, 4대 전략·11개 프로젝트를 발굴한 상황이다.4대 전략은 대진항 명소화·대진등대 활성화·주변 지역 연계 확산·중장기 전략으로 구분한다.개발 콘
천안도독부 설치로 '천안'(天安)이란 지명을 탄생시킨 고려 태조 왕건을 상징하는 기념공원이 2025년까지 조성된다.충남 천안시는 13일 박상돈 시장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조 왕건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태조 왕건 기념공원은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일대 1만3천651㎡에 97억원을 투입해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태조산 공원과 연결되는 '진입 마당'에는 천안도독부를 모티브로 한 '화계'(花階)와 후삼국 통일의 마지막 전투인 '일리천 전투'의 조형물 등을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제25회 부산독립영화제가 오는 16일 개막해 20일까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영화제에서는 장·단편 63편이 관객을 만난다.개막작은 이강욱 감독의 '김밥이에요!', 장예림 감독의 '시월', 박천현 감독의 '배우님은 무슨 역할을 하고 싶으세요? 등 3편이 선정됐다.이번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는 개막작 3편은 2022 프로젝트 인디부산을 통해 제작됐다.영화제는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BNK부산은행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무사이극장에서 열린다.온라인 티켓 예매는 16일 정오부터 이뤄진다.상영 영화 정보와 자세한 일정은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이 오는 24일 석당박물관 소장 보물 '고려사' 관련 학술대회를 한다고 밝혔다.동아문화재단, 석당박물관, 한국중세사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고려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협력 방안과 기록유산의 가치'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제1부에서 노명호 서울대 교수가 '고려시대의 원자료와 관계로 본 고려사 가치'란 주제로, 장동익 경북대 교수가 '고려사가 아시아사(史) 연구에서 점유하는 위상'에 관해 각각 발표한다.제2부에서 도현철 연세대 교수가 '고려사의 맹자 활용과 유교의 이해'를, 최영호 동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