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25일 프랑스가 최근 친기업적 노동개혁으로 경제성장을 이루고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한국도 이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전경련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프랑스가 2017년 5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취임 이후 법인세 인하,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친기업적 개혁정책을 펼치며 3분기 경제성장률을 0.3%로 끌어올려 독일(-0.2%)보다 좋은 경제성적을 거뒀다며 이같이 분석했다.전경련은 프랑스가 ‘근로자의 천국’, ‘파업의 나라’로 불리며 실업률이 10.3%에 달하는 등 일자리 문제가 심각했으나 마크롱 정부
올해 한국 수출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겠지만, 3년 연속으로 무역 규모 1조달러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에는 주력인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이 ‘상승기류’를 타면서 1년 만에 수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됐다.지난달 28일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센터에서 ‘2019년 수출입 평가 및 2020년 전망’을 발표했다.무역협회는 내년 수출이 약 5610억달러로, 올해보다 3.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도 3.2% 늘어난 5220억달러에 달하면서 전체 무역 규모는 1조8
지난 10월 생산·투자·소비가 모두 감소했다.산업활동 동향의 3대 지표가 동반 감소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이다.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하락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4% 감소했다.전월과 비교한 산업생산은 9월 -0.4%로 석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선 뒤 2개월째 감소를 이어갔다.서비스업과 건설업이 증가로 전환했음에도 자동차,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산업생산이 감소를 나타냈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29일 조선업종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박무현 연구원은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을 사실상 지배하는 로열더치셸은 LNG선 발주계획을 당초 8척에서 16척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며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인도 슬롯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셸의 LNG선 발주 계획량 상향 조치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계 LNG선 발주 시황을 대변하며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량이 더욱 늘어날 것을 설명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연기' 결정에 따른 양국 통상당국의 수출규제 관련 협의가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양국 국장급 수출관리정책대화를 개최하기 위한 과장급 준비회의가 어제(28일) 서울에서 열렸다"면서 "12월 셋째주(16∼20일) 중에 도쿄(東京)에서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도쿄 협상에 앞서 양국은 다음달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장급 준비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전날 열린 과장급 준비회의에는 송현주 산업부 무역정책실 과장과
29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으로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179.2원이다.환율은 0.1원 오른 달러당 1,179.1원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전날(현지시간)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해 국내 외환시장도 움직임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에 서명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미·중 무역협상 타결을 둘러싼 불안감이 다시 커졌다.다
코스피가 29일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4포인트(0.12%) 오른 2,115.96을 가리켰다.지수는 전장보다 6.93포인트(0.33%) 오른 2,125.53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59억원, 개인이 17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42억원을 순매도했다.뉴욕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내용이 발표되지 않고 있어 증시가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
중남미 각국의 시위 사태 속에 중남미 통화가치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칠레 페소는 달러당 819.75페소로, 전날보다 2.74% 가치가 급락했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한 달 넘게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칠레에선 전날 라세레나 지역 고급 호텔에 불이 나는 등 다시 시위가 과격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사회 불평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일 펼쳐지는 동안 칠레 페소 가치는 시위 전보다 10% 넘게 떨어졌다.역시 일주일째 반(反)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콜롬비아에서도 페소화가 역대 최저점을 뚫었다.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대환 심사에 다음 주부터는 시중은행 4곳이 투입된다.공급 총액(20조원)의 3.7배에 달하는 73조9000억원어치(63만5000건)의 신청이 몰린 가운데 금융당국은 연내 대출 심사를 마쳐달라고 독려하고 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에 이어 최근 KB국민·신한·하나은행이 금융위원회의 심사 협조 요청을 받아들여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심사에 들어간다.금융위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는 은행 4곳이 심사할 예정"이라며 "연내 심사를 마치기
코스피가 28일 하락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8포인트(0.30%) 내린 2,121.37을 가리켰다.지수는 전장보다 10.92포인트(0.51%) 내린 2,116.93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00억원, 외국인이 1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62억원을 순매수했다.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의 3분기 성장률 등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된 데 힘입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42%), 나스닥 지수(0
2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7원 오른 달러당 1,178.9.2원이다.환율은 2.3원 오른 달러당 1,179.5에 개장했다.전날(현지 시간)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가치가 상승했다.미 상무부가 공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는 연율 2.1%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증가했다면서 지난달 보고서보다
국내 경기가 내년 상반기 중 저점을 찍고 회복되겠지만 내년에도 소비회복 지연과 건설투자 부진으로 성장률이 2.2%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자본시장연구원은 28일 발표한 '2020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에서 "내년 국내 경제는 수출과 설비투자 회복에도 소비 회복 지연 및 건설 투자 부진이 이어지면서 성장률이 2% 초반 수준의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아울러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9%, 2021년 성장률 전망치는 2.4%로 각각 제시했다.연구원은 "경기 국면 상으로는 올해 침체국면에 진입했으며 내년
최근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金)과 채권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KRX금시장의 1g당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9% 하락한 5만5140원(1돈당 20만6775원)으로 마감했다.앞서 2014년 3월 KRX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8월 13일의 1g당 금 가격 6만1300원보다 10.0% 하락했다.여전히 지난해 말(4만5970원)보다는 19.9% 높은 수준이지만, 올해 들어 확산된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라 치
한국은 국내총생산(GDP)의 1.5배가 넘는 돈이 시중에 풀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규모에 비교한 통화량은 홍콩, 일본, 중국 다음으로 많았다.27일 세계은행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명목 GDP 대비 광의통화(M2) 비율은 151.5%다.현금, 요구불예금, 만기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머니마켓펀드 등이 속한 광의통화는 작년 말 기준 2700조4000억원으로 명목 GDP(2010년 기준년) 1782조3000억원의 1.5배였다.경제 규모에 비교한 통화량은 2011년 131.4%에서 2016년 146.6%
코스피가 27일 상승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9포인트(0.50%) 오른 2,132.04를 가리켰다.지수는 전장보다 13.12포인트(0.62%) 오른 2,134.4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16억원, 개인이 2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52억원을 순매도했다.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2%), 나스닥 지수(0.18%) 모두 상승 마감
국내 1천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1958년생(61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60대인 이들의 연임, 또는 퇴진이 재계의 세대교체 여부를 판정하는 가늠자로서 올해 연말과 내년 초 단행될 인사를 앞두고 관심을 모은다.27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국내 1천대 기업 CEO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반기보고서에 대표이사로 명시된 CEO 1천328명 중 93명(7%)이 1958년생이다.1961년생(58세)가 90명(6.8%), 1962년생(57세)가 80명(6%)로 뒤를 이었다.대표적인 1
2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로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8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5원 떨어진 달러당 1,176.2원이다.지난밤 미국 뉴욕시장에서 미중 무역협상 긍정론이 이어지면서 환율은 3.0원 내린 달러당 1,173.7원에 개장했다.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미국 측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전날 오전 전화로 무역 협상 1단계 합의를 위한 세부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백악관 기자들과 만난 자리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방침을 내놓자 무역협상 진전 기대가 부상하며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25일(이하 미 동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0.85포인트(0.68%) 상승한 28,066.47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35포인트(0.75%) 오른 3,133.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2.60포인트(1.32%) 상승한 8,632.49에 장을 마감했다.3대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세계 정보기술(IT)산업 업황이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와 함께 내년부터 대세 상승기(빅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석중 연구원은 "지난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IT 업황은 4년을 주기로 순환을 반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에는 통신 인프라 교체와 함께 기술 진화에 대한 기대감이 업황 반등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빅 사이클은 과거보다 수요 창출 효과가 높고 장기적 업황 회복까지 기대된다"고 관측했다.특히 ▲ 5G 상용화 진척에 따른 단말기 등 교체 수요 자극 및 관련 산업
설계사들이 더 좋은 보험상품이라고 고객을 꼬드겨 보험 계약을 갈아타게 하는 행위가 원천적으로 예방되는 방안이 마련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한국신용정보원에 집적된 보험계약 정보를 활용해 보험계약을 비교·안내하는 시스템을 구축, 조만간 운영에 들어간다.고객이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보험사가 고객의 개인정보 동의를 받아 신용정보원에 신규 계약과 유사한 상품에 가입했는지를 조회하는 시스템이다.조회 기준일 현재 가입된 상품뿐 아니라 그 이전 6개월 내 소멸한 계약도 확인 대상이다.유사 상품 가입이 조회되면 보험사는 새 보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