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부진했던 수출을 둘러싼 여건이 개선될 움직임과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보인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산업연구원은 22일 내놓은 '최근 수출여건 개선과 회복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중국 주요 경제지표 호전 추세와 더불어 반도체 단가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한국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우선 미중 1단계 무역합의는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을 완화했다. 이는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한국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세계불확실성지수 자료에 따르
재원 고갈로 한동안 끊겼던 청년·대학생 대상 햇살론이 연 3∼4%대 금리로 23일 재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2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권 포용금융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 유스(youth·청년) 출시 계획을 밝혔다.만 34세 이하의 대학(원)생, 미취업 청년, 중소기업 재직 기간 1년 이하의 사회 초년생으로, 연 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이들이 지원 대상이다.정규 소득이 없어도 단기 근로 등으로 최소한의 상환 능력만 갖추면 대출받을 수 있다.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층에 3.6%, 대학생·미취업 청년에
일본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6개 중앙은행 등이 중앙은행에 의한 '디지털 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발행을 염두에 둔 새로운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2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 ECB, 영란은행(BOE, 영국), 릭스방크(Riksbank, 스웨덴), 스위스중앙은행(SNB), 캐나다은행(BOC) 등 6개 중앙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이 CBDC 발행을 시야에 두고 'CBDC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그룹'(이하 그룹)을 만들겠다
한일 관계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일본의 10~20대 젊은 층에서 한국산 화장품과 한국풍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아사히신문은 이런 경향에 대해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한일 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좋은 것은 좋아한다'는 젊은 층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여대생인 와타나베 아이사(22)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국의 일반 여성들이 어떻게 화장하는지 정보를 얻는다.예전에 한국식 화장은 하얀 피부에 직선형 눈썹, 붉은 입술로 대변됐지만, 지금은 한
대기업에 다니는 남자 근로자의 월 평균소득이 중소기업에 다니는 남자 근로자의 2.2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소기업 직원의 월 소득 차이는 50대에서 가장 컸다. 대기업 50대 임금근로자의 월급은 중소기업 동년배 직원보다 2.6배 많았다.통계청이 22일 공개한 '2018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 자료를 보면 2018년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세전소득은 대기업 501만원, 중소기업 231만원이었다. 중소기업 직원 월 소득이 대기업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중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2018년 기준 월평균 소득이 297만원으로 전년보다 10만원 늘었다.빈곤층과 고소득층 임금근로자 비중은 소폭 작아진 반면, 중간계층은 커졌다. 남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여성의 1.5배에 달해 성별 임금 격차가 여전히 컸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97만원, 중위소득은 220만원으로 전년보다 10만원씩(3.4%, 4.6%) 늘어났다.월평균 소득은 근로소득 중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보수다.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공제자산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운용을 위해 자산운용 및 리스크관리 전문인력을 채용한다고 22일(수) 밝혔다.채용분야는 금융투자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투자부장과 실물대체투자 업무를 총괄하는 실물투자부장으로,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험과 관리자로 재직한 경력을 갖추고, 중기중앙회 인사규정 상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또한, 리스크관리 기획 및 심사 업무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리스크관리 실무인력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지원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별조치법' 시행령 전부개정령(안)을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소재·부품·장비 특별조치법이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의결되고 같은 달 31일 공포돼 하위법령을 정비할 필요성이 생긴 데 따른 것이다.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상, 범위, 기능, 방식, 체계 등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한 특별법은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에 맞춰 개정한 시행령은 특별법이 소재·부품 외에 장비 분야를 정책대상에 포함함에 따라
인구 고령화 및 구직자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에 따라 중소기업은 인력난과 고령화를 동시에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1만2646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나 기업 임원으로 근무하는 인력을 말한다.2018년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166만1000명으로 전체 근로자 수의 34.1%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1.7% 늘었다.부족인원은 3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지난해) 연간 2% 성장은 시장의 심리적 마지노선을 지켜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소재 정밀화학소재기업 경인양행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주재하며 "2%대 성장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차단했고 경기반등 발판 마련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당초 정부가 제시한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대내외적으로 이중고가 겹친 상황에서 국민과 기업의 절박한 노력과 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설을 앞두고 하도급대금이 제때 지급을 지급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중앙회 등 전국 10곳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를 운영('19.12.2~’20.1.23)한 결과, 359개 중소 하도급 업체에게 총 311억 원의 하도급대금을 지급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또, 공정위는 주요 기업들에게 설 이후 지급이 예정된 하도급대금이 조기에 지급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여, 120개 업체가 1만9000개 중소 업체에게 4조 2885억 원을 설 이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이번 신고센터 운영 및 주요 기업에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국방부가 올해 새로운 국방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국방운영 전반에 걸쳐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합리적인 국방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무기체계를 확보해 스마트 국방으로 본격적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국방부는 21일 오후 육·해·공군 지휘부가 모여 있는 계룡대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강한 안보, 책임 보훈’이라는 주제로 ‘2020년 국방부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올해 국방부의 핵심 추진과제는 ▲첫 국방예산 5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국가보훈처가 올해 업무계획으로 ‘독립·호국·민주 10주기’를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국민과 함께 기억·추모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기념사업’을 전개해 국민통합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다고 밝혔다.아울러 보훈처는 보훈패러다임 혁신을 통한 ‘보훈심사체계’와 ‘의료·요양·안장서비스’ 개선을 위한 방안 노력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국가보훈처는 지난 21일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강한 안보, 책임 보훈’이라는 주제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국가보훈처 주요 업무계획
지난해 한국 경제가 2.0% 성장에 그쳤다.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미친 2009년(0.8%)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경제 성장세다. 잠재성장률(한은 추산 2.5∼2.6%)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다만 4분기 성장률이 건설투자 증가와 정부 재정집행 효과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2.0% 성장은 가까스로 지켰다.22일 한국은행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9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를 발표했다.당초 민간 전망기관에선 이보다 못한 1.9%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그러나 4분기
앞으로 경사진 주차장에 주차를 할 때는 반드시 고임목 등 미끄럼 방지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국회에서 개정·공포된 일명 ‘하준이법(주차장법)’의 시행(6월25일)에 앞서 시행규칙 개정안을 3월 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개정안은 시장·군수·구청장이 3년마다 주차장의 구조·설비, 안전기준 준수, 경사진 주차장의 안전설비 구축 여부 등 주차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도록 했다.경사진 주차장의 안전설비 구축 등도 의무화했다.이에 따라 경사진 곳에 주차장을 설치하는 경우 주차장 설치·관리자는 고임목
서비스수출을 활성화하려면 폭넓은 인센티브 제공, 정부와 민간의 체계적인 협력과 규제개선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19일 발간한 '서비스 산업별 수출 강국 사례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2008∼2018년 세계 서비스수출은 세계무역기구(WTO) 집계 기준 연평균 3.8% 성장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은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이 0.8%로 세계 평균에 훨씬 못 미쳤다. 수출액 상위 20개국 중 한국과 이탈리아(0.5%)만 1.0% 아래다.한국 서비스 수출의 성장률이 세계 평균에 못미치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앞으로 공무원 임용 및 인사관리 전반에 걸쳐 불합리한 차별 금지 원칙이 법률에 명문화된다.이와 함께 임기제공무원에 대한 육아휴직 제한이 폐지돼 잔여임기에 관계없이 육아휴직 활용이 가능해지는 등 ‘국가공무원법’ 개정법률 공포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앞으로 국가공무원법에 의해 공무원 임용 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 종교, 사회적 신분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게 된다.이는 채용경로 다변화 등으로 공직 구성원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공정·균형 인사의 원칙을 강조하기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이번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귀성길에 나설 때 설 전날인 24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날인 25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시간대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설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시간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 귀경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한국교통연구원 조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설 연휴 기간 공공기관 주차장과 경복궁 등 문화시설이 무료로 개방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되고 역귀성 고객은 KTX를 최대 4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휴게소 등에는 은행 이동점포가 마련돼 신권 교환, ATM을 통한 현금 입출금, 계좌 이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설 연휴기간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모아봤다. ◆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공공 주차장 무료 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고속도로는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지난 2017년 9월 유료도로법 시
과잉 규제 논란을 빚고 있는 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3월 주주총회부터는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가 6년으로 제한될 예정이다.법무부 등에 따르면 앞으로는 한 회사에서 6년, 계열사를 포함해서는 9년을 초과해 사외이사로 일할 수 없게 된다. 또 계열사에서 퇴직한 지 3년(현행 2년)을 넘어야 상장사의 사외이사가 될 수 있다.개정된 상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예정된 주총을 앞두고 상장사마다 사외이사 찾기로 바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560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