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이른바 3고 현상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 속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건비 인상,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등 다양한 악재까지 겹치며 기업들의 자금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 한파가 더욱 매서워지고 있는 시점, 중소기업에 꽃 피는 봄은 없는 것일까.최근 IBK기업은행이 발표한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와 순환변동치가 올 하반기 들어 지속 하락하고 있다.지난 7월 103.49, 100.75였던 지수는 8월 들어 103.3
환경부는 지난 7일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해소하고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일회용품을 감량하는 방향의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위한 소상공인 매장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업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와 환경보호 두 정책목표를 조화롭게 추진하기 위해 함께 손잡고 정책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중기부와 환경부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양 부처가 함께 협업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는 도시락 모임(브라운백 미팅)을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청약통장에 가입해 주택을 분양받으면 주택담보대출을 연 2%의 저금리로 받을 수 있게 된다.연간 10만명 안팎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이 상품은 청약저축 금리도 4.3%에서 4.5%로 높아진다.정부와 국민의힘은 23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확정했다.시작은 '청년전용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이다. 기존의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가입 요건이 연소득 3천500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완화되는 게 핵심이다.제공되는 금리는
정부가 최근 잇따른 국가기관 행정전산망 장애 사태를 계기로 '국가기관의 전산망 마비'를 사회재난에 추가해 범정부 차원에서 관리한다.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가기관의 전산망 마비'를 '재난 및 사고의 유형'에 명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해당 시행령에는 민간 정보통신 사고 등 51종의 재난이 나열돼 있지만, 국가기관 전산망 마비는 포함돼 있지 않다.국가기관의 전산망 마비가 시행령에 명시되면 주관기관은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 관계기관은 '재난 대응 실무 매뉴얼', 소속·산하기관과 지자체는 '현장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해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 포스코, LH 등과 함께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4회에 걸쳐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사례를 소개한다.구조관 전문 제조업체 ‘한진철관’은 지난해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하며 구조관 산업에 새로운 역사를 쓴 업체다.한진철관은 구조관 업계 최초로 ‘통합생산관리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을 도입했다. MES 도입을
경기도가 도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실태 특정감사를 추진해 응시자격에 미달한 응시자를 채용하는 등 부적정 행위 27건을 적발했다. 경기도는 8개반 43명으로 감사반을 구성해 지난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공기관에서 추진한 신규채용과 정규직 전환 업무 전반에 대한 채용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감사대상은 도 산하 공공기관 28개 기관 가운데 종합감사로 대체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시군에서 감사를 추진한 경기테크노파크(안산시)와 킨텍스(고양시), 지난해 12월 7일에 설립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제외한 24개 기관이다. 적발된 27건은
국내 여성복 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랜드글로벌의 여성복 브랜드 ‘멜본’이 기존 여성복의 공식을 깨고 매일 신상품을 공급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워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이랜드리테일(대표 윤성대)의 패션 브랜드 운영법인 이랜드글로벌의 여성복 브랜드 '멜본'이 외부 매장 확산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멜본은 올해에만 외부 유통점에 7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으며, AK백화점 평택점 · 분당점에는 팝업 매장을 선보였다. 특히 광주에 오픈한 매장은 올해 6월에 오픈 후 5개월만에 월 1억 매출을 달성해
의대 입학 정원을 한시적으로 늘리되, 5년 단위로 의사 수요를 고려해 재조정해야 한다는 제안이 의료계에서 나왔다.박은철 연세대 의대(예방의학교실) 교수는 23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미디어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의대정원 조정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박 교수는 '의사 인력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 의약분업 감축인원(351명) 회복 ▲ 의약분업 감축인원+지방의대 정원 8.8%(351+153=504명) 증원 ▲ 1천명 증원 등 3
금융위원회 및 13개 금융유관기관은 ’20.6월 금융공공데이터를 개방한 이후 특수법인데이터(’21년), 개인사업자정보(’22년) 등 매년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왔다. 2023년 10월말 기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91개 API, 298개 테이블을 개방 중이며, API 활용신청 1만7475건, 데이터 조회 2억931만건의 이용실적을 보이고 있다.금융위원회는 15일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했다. 대상은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보험개발원(신규 참여) 등이 보유한 사회적채권정보, 대차거래정보, 보
서울시는 '2023 한국국제경제학회 공동 동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서울 안심소득 특별세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와 한국국제경제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 안심소득 특별세션」은 24일 9시 30분부터 서울 코리아나호텔 스테이트룸에서 진행된다.서울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밀턴 프리드먼의 부의소득세(NIT)에 기반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재산기준 3억 26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구소득의 절반을 지원'하는 새로운 복지모델이다. 현재 서울시는 소득 격차를 완화하고 및 복지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새로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쇼핑몰 창업 지원 솔루션에서 글로벌 진출까지 돕는 서비스로 확장했다고 23일 밝혔다.‘에이블리 파트너스’는 셀러가 코디 사진을 찍어 판매자 전용 홈페이지에 올리면 △사입 △판매 △배송 △고객 서비스(CS) △마케팅 전 과정을 에이블리가 대행해 주는 ‘풀필먼트(Fulfillment)’ 솔루션이다. 전문적인 사업 경험이 없는 패션 인플루언서부터 새로운 마켓을 추가 비용 및 공수 없이 오픈하고 싶은 기존 쇼핑몰 사업자, 쇼핑몰 창업 경험이
달서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카카오톡 채널 '희망달서' 채널 친구 3만명에게 지역 상징물을 활용한 이모티콘 16종을 무료로 배포한다.상징물은 수달, 장미, 원앙, 편백 등 4가지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감정과 동작을 형상화했다.이모티콘을 받으려면 카카오톡 앱 실행 후 우측 상단 친구검색 창에서 '희망달서'를 검색해 '채널추가' 버튼을 눌러 등록하면 된다.이모티콘이 소진되면 달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지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면 누구나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이모티콘은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11월 22일부터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는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 스티브 풀오버, 시그니처 패치집업을 비롯해 추워진 날씨에 활용도 높은 23FW 신상품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할인 및 풍성한 이벤트로 만나볼 수 있다.특히, 온라인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후아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할인 쿠폰 지급, 2배 적립금 지급 등 이벤트를 통해 더욱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이랜드몰과 무신사 채널에서는 후아유
원/달러 환율은 21일 추가 하락해 1,280원대로 내렸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하락한 1,289.2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종가는 전날(1,291.6원)에 이어 지난 8월 1일(1,283.8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원/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288.0원에 개장한 뒤 장 중 한때 1,284.0원까지 내려갔다가 1,292.2원까지 오르는 등 1,290원 선을 두고 등락했다.최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종료됐다는 시장의 전망에 따라 하락해 왔다.위안화가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이황구)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8년간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의 전문수행기관으로써 과업을 수행해 왔으며, 다년간의 전문컨설팅 수행역량을 바탕으로 올해는 82개 사업장에서 일터혁신 컨설팅을 진행했다.그 결과 올해 참여기업 중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정착과 포용적 노동존중 일터를 구축하는 데 모범이 된 총 15개 사업장을 최우수 및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매디브(서울 마포)는 디지털마케팅 에이전시를 하는 기업으로 워라밸·워라블 가치 추구, 웹 에이전시 외국인 인력 유입, 비대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중소기업에 집중돼 있어 내년 법 시행을 앞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적용을 추가 유예해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28건 중 23건(82.1%)의 수사대상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었다.중견기업은 4건(14.3%), 대기업은 1건(3.6%)에 불과했다.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에 대한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가 국내외 500여개의 경유 서버를 장악해 내국인 1천여명의 이메일 계정을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수키는 공격 대상을 외교·안보 분야 공무원 등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확대했다. 또 이메일 내용과 아이디,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에 이어 가상자산 탈취까지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김수키의 활동 내용을 추적·수사한 결과 내국인 1468명의 이메일 계정이 탈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피해자에는 전직 장관급 1명을 비롯해 외교·통일·국방·안보 분야의 전·현직 공무원
서울시가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국내 최대 지열 설비를 설치한다.또 5대 권역별 지열 선도거점을 구축하고 공공부문 지열 의무화를 도입하는 등 2030년까지 지열에너지를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 수준으로 보급해 '지열에너지 도시 서울'을 만든다.시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열보급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21일 발표했다.시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용량은 2005년 5MW에서 올해 6월 1천52MW로 크게 확대됐으나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연료전지·풍력 등은 날씨나 예산, 경제성 부족 등 여러 가지 한계가 있는 것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 6월 한성백제 왕도 유적인 몽촌토성에서 삼국시대 목제 쟁기가 추가로 출토됐다고 21일 밝혔다.삼국시대 목제 쟁기는 2020년과 지난해에 동일한 유적에서 출토된 쟁기에 이어 세 번째다.이번에 출토된 쟁기는 술과 날, 손잡이로 이루어진 완전한 형태로 발굴됐다. 손잡이 부분에선 쟁기의 몸들이 빠지지 않도록 감아놓은 줄인 탕개줄로 추정되는 끈 형태의 유기물도 함께 확인됐다.박물관은 이전에 출토된 쟁기와 그 형태와 형식이 달라 고대 농경사회 농업기술사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물관은 기존에
경기침체와 물가·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의 고충을 상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21일 경기도 동두천시 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소, 22일 여주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생활 속 고충과 불편을 상담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특히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지역주민의 고충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동두천시·여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와 협업해 진행된다.‘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고충이나 불편이 있어도 국민권익위를 방문하기 어렵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