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국제 유가가 더 가파르게 오를 경우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고유가로 인한 물가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4월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20%) 및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0%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제유가가 현 수준보다 가파르게 상승해 경제 불확실성이 더 확대될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주일 넘게 지속되면서 국내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서방국들의 경제제재가 강화되면서 우리기업들의 수출입 차질도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한때 194유로까지 치솟고, 유가도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다. 10년만에 처음이다. 미국은 독자적으로 7개 분야 57가지 제품에 대한 수출 통제를 발표했고, 유럽연합(EU)는 러시아 7개은행을 오는 12일부터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은행들이 SWIFT에서 배제되면서 보험사들은
본격적인 골프 시즌 봄을 앞두고 업계는 물론 골퍼들까지 봄 라운딩 준비에 바쁘다. 필드에 나가기 전 몸을 풀고 실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스크린골프장은 예약 전쟁이 치열하다. 젊은 골퍼들을 사로잡기 위해 여러 패션 브랜드들에선 골프웨어 라인을 잇따라 출시·강화하는가 하면, MZ 세대 골퍼들은 벌써부터 SNS에 봄 신상 골프웨어를 자랑하기에 바쁘다. 매일 같이 업데이트 되는 최신 골프 소식들 가운데 더욱 알찬 봄 라운딩을 만들어 줄 소식을 모아봤다. 2030 골린이 사로잡는 패션 브랜드들이른바 MZ세대 골퍼들의 대거 유입으로 2030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국가 통계를 보면, 2010년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세다. 코로나 시국이었던 2020년에도 감소를 이어갔다. 아마도 2021, 2022년도에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자들이 팔던 편의품이나 일용품들이 모바일로 넘어가거나 대형 할인점으로 갔기 때문이다. 지물포, 철물점, 전파상, 문구점, 시계포 등이 대표적이다. 다이소 같은 할인점이 사실상 과거 자영업의 종합백화점 같은 대체재가 된 것이다. 얼마 전에 전등을 수리하는데 나사 몇 개가 필요했다. 아무 생각없이 운동화를 신고 동네에 나
‘구독 서비스’ 열풍이 식지 않는 분위기다. 구독은 최근 일정 비용을 지급하고 책·신문·잡지 따위의 정기 간행물을 받는다는 사전적 의미에서, 한 걸음 나아가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다는 의미로 확장된 상태다.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쇼핑이 늘어나며 구독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MZ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 역시 구독서비스의 성장성을 뒷받침한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전문가들은 구독서비스 시장이 오는 2025년 10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독서비스를 가장 활발
투자업계가 모빌리티 분야 옥석 가리기에 한창이다. 모빌리티 분야 신규 플랫폼이 이용자에게 활발히 어필하고 있는 가운데, 택시 합승과 오토 커머스,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승차 공유 서비스 등이 떠오르고 있다. 택시합승 서비스가 합법화됐다.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선정됐던 코나투스의 ‘반반택시’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일반호출과 같은 방향의 승객끼리 동승 후 요금을 나눠내는 ‘반반호출(동승호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반반호출은 서울 지역 내에서 출발지 간 거리 1㎞ 이하인 승객 중 중복 구간에 따른 이용 요금 할인 혜택이 있는 승객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22년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섬유산업위원회는 중기중앙회 산업별위원회 중 하나로, 섬유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해 구성·운영되고 있다.이 날 위원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위원장인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정명필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 허현도 중기중앙회 부산지역회장 등 섬유업계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와 부산지역 업계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구홍림 섬유산업위원장은 “지난해 6월 환경부에서 환경책임보험 부담완화를 위해 무사고할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노란우산 재적가입 150만 기념 우수 가입채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날 행사는 노란우산 재적가입 150만 달성에 공헌한 회원조합 이사장과 온라인, 유통기업 임원 등이 참석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노란우산은 2007년, 공적자금 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출범했다”며 “운영 예산부족 등 어려운 여건들을 극복하고 지난해 7월 재적가입 150만명, 부금 18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어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정착하기까지 기여한 회원조합과 관계기업의 노고에
“우리 중소기업계는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경제정책의 중심을 중소기업에 두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입니다.”지난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 신년인사회’.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등 정부와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들의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을 최우선적으로 요청했다.김기문 회장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노란우산 재적가입 150만 기념 우수 가입채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노란우산 재적가입 150만 달성에 공헌한 회원조합 이사장과 온라인, 유통기업 임원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공로패 수여와 인사말씀,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노란우산이 2007년 출범 당시 운영 예산부족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14년만인 지난해 7월말 재적가입 150만을 달성했는데, 이렇게 짧은 기간에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정착하기까지 기여한 회원조합과 관계기업의 노고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설 명절 물가와 전통시장 방역상황을 점검했다.총리는 방역 조치에 협조해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방역지원금과 손실보상이 신속하고 두텁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설 성수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과일, 육류, 떡 등의 수급 상황과 체감 물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시장 상인과 방문객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기도 했다.이날 방문에는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이 동행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물류대란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보다 16.2% 증가한 1천171억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고였다고 최근 밝혔다. 수출 증가율이 10%를 넘은 것은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2천347개로 2.7% 줄었지만, 수출 1천만달러 달성 기업은 2천294개로 역대 최다였다. 5천만달러 달성 기업(250개), 1억달러 달성 기업(66개) 역시 역대 최다였다.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플라스틱
2020년 초부터 성행한 코로나19 탓에 2년째 가족·친지와의 만남도 힘든 상태다. 이에 명절 선물 트렌드는 가성비 높은 실속 상품에서 프리미엄 상품을 선호하는 추세로 변하는 분위기다. 직접 만나지 못하는 대신 정성을 담은 선물로 마음을 전하겠다는 이유에서다.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진행 기간이었던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지난 1월 17일까지의 판매 추이 분석 결과 이번 설 선물세트 전체 매출액이 전년도 설 명절 관련 매출 대비 7% 늘어났다. 특히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30% 신장했다. 이마트 측은 고
설을 맞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약 40조원의 신규자금이 공급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약 40조원 규모 신규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40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은 ‘희망대출 플러스’ 등 소상공인 대상 연중 저금리 융자 지원을 위한 35조8000억원과는 별도로 투입하는 예산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또 “소상공인 지원 3대 패키지를 최대한 신속 집행하고 ‘손실보상 선지급 프로그램’도 신청업체에 대해 설 연휴 전 대부분 집행을
정부가 연휴 전후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신규 대출·보증자금을 40조원 규모로 공급한다. 또 올해 1분기 철도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등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서민 물가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상공인 40조원 자금 공급정부는 취약계층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해 설 연휴 전까지 직접일자리 사업에서 60만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노인일자리 50만명, 자활근로 4만4천명, 장애인
#사례. 중소기업 A사는 북미 애틀란타 유통업체와 8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에 성공했지만, 배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납품 지연은 물론 장기적으로 수입업체의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위기에 부딪힌 것이다. A사에게 도움의 손길이 다가왔는데, 중기부의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사업’으로 바로 출항이 가능한 에이치엠엠(HMM) 선박을 소개받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A사는 북미에 홍삼 음료와 스틱을 무사히 납품할 수 있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에도 이처럼 중소기업이 물류난을 극복하고 수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물류를 역점 지원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8일 동해선 2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부산 부전역에부터 울산 태화강역까지 전철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해선은 1단계 개통(부전~일광, ’16.12.30.) 이후 5년 만에 2단계 개통(일광~태화강, ‘21.12.28)을 마무리했다.동해선 전철은 1편성당 4량으로 평일 102회, 주말 92회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출·퇴근시간대 15분, 평시간대에는 25~30분이다. 부전역에서 태화강역까지 총 76분이 소요된다. 현재 부산 부전역에서 일광역까지만 운행 중인 동해선 전철은 28일 첫차부터 부산 좌천, 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비 촉진 행사인 ‘2021 케이-마스 라이브 마켓’이 지난 18일 개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 케이-마스 라이브 마켓(K-MAS)이 이달 26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중심 행사로 열린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 플랫폼 40개와 전통시장 400개, 중소·소상공인 업체 약 4만개가 참여한다. 홈앤쇼핑 등 공공·민간 플랫폼은 ‘크리스마스 특별 제품 100선’을 비롯해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라이브커머스 특별전을 통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150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생활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다채로운 기획전을 구성하고 고객 맞이에 나섰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오미크론 변수까지 등장하며 대면 모임보다는 홈파티를 즐기는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티몬은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획전인 ‘산타랜드’ 행사를 진행한다. 홈파티 준비 용품과 함께 비대면 선물하기로 주고받을 수 있는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연말 모임에 재미를 더해줄 필수품인 보드게임 특가모음전과 1만원 미만부터 5만원 이상까지 다양하게 준비된 가격대별 선물, 홈파티 분위기를 살려줄 파티
직장인 황민지씨(34)의 하루는 구독으로 시작해 구독으로 끝난다. 매일 아침마다 정기배송되는 샐러드를 챙겨 집을 나서는 민지씨는 출근길 지하철에 앉자마자 월 9900원에 이용 중인 전자책 어플을 켠다. 업무 시간에는 ‘구매형’에서 ‘구독형’으로 바뀐 어도비 프로그램을 활용해 작업을 하고 퇴근 후 집에 돌아와서는 매주 한번씩 수거해가는 전용 빨래수거함에 빨랫감을 담아 현관 밖으로 내놓는다. 저녁 식사는 정기배송 받는 반찬으로 해결하고, 식사할 땐 꼭 매월 자동결제되는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 접속해 영화 한편을 틀어놓는다. 식사부터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