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과 창덕궁 중간에 북촌이 있다면 경복궁의 서쪽, 인왕산 밑에는 세종마을이 있다.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장소를 포함한 동네라는 데서 지명이 유래됐다. 흔히 ‘서촌’이라고도 불려왔는데 2011년 종로구에서는 세종대왕 탄신 614주년을 맞아 ‘세종마을’로 명명했다. 세종마을의 전체 면적은 1.8㎢이다. 각 방위별 경계를 보면 동쪽은 효자로와 창의문로, 서쪽은
수십 년간 생활양식이 노년 건강 좌우 새해부터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하게 새 출발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보통사람이라면 사흘 이상을 지키기가 어렵다. 건강관리를 위한 원칙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하고 싶은 것을 참고, 하기 싫은 것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까닭이다. 의지력이 강하거나 확실한 동기가 없다면 건강 관리의 원칙을 실천하기가
지난 20일 증시를 보니 참 희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부터 외국인의 매수가 엄청나게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를 살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매수 1위부터 5위까지 매수창구가 전부 외국계 증권사였다. 전례 없는 현상이다. 장 마감 기준으로 29만주나 순매수한 것으로 나왔다. 코스피 시장 전체로는 1조4천억원 이상 순매수
그림은 가장 공격적이고 방어적인 무기다 “예술은 집의 벽을 장식하는 그림이 아니다. 공격적이고 또 방어적인 무기이다.” 이 말은 피카소(Pablo Ruiz Picasso : 1881~1973)가 ‘아비뇽의 처녀들’과 함께 피카소의 2대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게르니카’를 1937년 파리 만국 박람회 스페인관에 전시하면서 한 말이다. 게르니카는 스페인 북서쪽
“성공하는 사람들은 5년 단위로 인생을 계획한다”콜럼버스는 목숨을 건 수차례의 항해를 통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그리고 지금의 쿠바, 바하마를 발견했다. 이 역사적 발견에 걸린 기간은 5년이다. 이처럼 성공하는 사람들은 이 5년이라는 시간 단위로 인생을 계획한다고 소개한 책이 나왔다.저자는 2년여에 걸친 조사와 통찰을 한 결과 성공하는 사람들의 남다른
한해가 어느새 흘러가 버렸다. 해 바껴 더 움츠리게 하는 겨울을 이겨내고 싶었다. 경주의 겨울은 어떨까? 경주 갈 때마다 남산(금오산, 468m, 탑동, 배동, 내남면)은 뒷전이 되기 일쑤다. 꼬박 하루를 더 소요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온 산에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고 유네스코에 지정된 산. 신라시대 불적(佛蹟)을 중심으로 한 유적지(사적 제311호)다
올해 들어 경제가 더욱 어렵게 돌아가고 있는 듯하다. 골목의 가게들은 하나 둘 문을 닫고 임대 또는 매각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우리의 주머니는 비어 가는데 야속한 물가는 깜짝 놀랄 만큼 올라 버렸다. 그야 말로 불황이 눈앞에 다가 왔음을 느낄 수 있다. 정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보수적이고 안전한 자산관리가 필요한 때라고 판단한다.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세계화는 ‘그린혁명’으로 계속된다 ‘세계화의 전도사’로 불리는 토머스 프리드먼(Thomas L. Friedman:1953~)은 저널리스트로서 어떤 학자보다도 세계화의 실상을 쉽고 정확하게 기록하고 예언한 통찰력의 소유자다. 세 차례나 퓰리처상을 수상한 그는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세계는 평평하다’, ‘코드 그린’ 등의 베스트셀러를 통해서 지구촌의 글로
280억 원짜리 전쟁 영화 는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돈을 많이 들인 스펙터클 영화다. 순수 제작비만 280억 원, 천만 관객이 들어야 겨우 ‘똔똔이’가 된단다. 취재 열기는 한국, 일본,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둔 상업적 안배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는 세 나라를 대표하는 톱스타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캐스팅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물론 시나리오에도
직장에서 퇴직한 후, 자신이 몸담았던 건설 전문 분야에서 발견한 ‘개비온 공법’아이템을 기반으로 ㈜더개비온스를 설립했던 허수영 대표. 전문 지식과 앞선 아이디어로 목표를 향해 추진력을 발휘했지만, 경영과관리의 기본적인 문제들을 간과한 대가로 3년 6개월 만에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이전 사업에 실패한 후 가장 후회한 것 중 하나가 정부 및 공공
정신병원을 방문한 사람이 원장에게 환자의 수용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뭐냐고 물었다.“그거야 간단하지요. 먼저 욕조에 물을 가득 채워놓고 욕조를 비우도록 환자에게 차 숟가락과 찻잔과 양동이를 줍니다.”“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숟가락보다 큰 양동이를 택하겠군요!” 그러자 원장이 말했다.“아닙니다. 정상적이 사람 같으면 하수구의 마개를 뽑죠.”
한 점의 그림에 맺힌 천 개의 눈물방울“한 점의 그림에는 천 개의 눈물방울이 맺혀져 있다!”어느 미술평론가가 한 말이다. 그 그림을 손으로 그린 것이 아니라 발로, 입으로 그렸다면 만개의 눈물방울이 맺혀진 것이 아닐까? 세상에는 손이 없어서 발가락으로 심지어는 입으로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못하겠지만 하반신마비
쌀쌀하고 매캐하지만 그 추위가 싫지 않은 겨울이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 충남 논산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지금 그곳에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미술체험공간이 기다리고 있다. 상상마당 논산과 명재고택이다.충남논산시 상월면 한천리에 자리한 상상마당 논산은 옛 한천초등학교를 문화 체험 장소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2011년 6월에 개관한 이곳은 1년
상실의 고통을 넘어서는 법 뉴욕 외곽의 평화로운 주택가 2층집. 호수가 바라다 보이는 너른 마당에 꽃을 심고 요리를 하는 아름다운 베카(니콜 키드먼)와 그런 아내의 요리를 칭찬하는 자상한 남편 하위(아론 에크하르드). 그러나 이처럼 다정해 보이는 부부는 8개월 전 4살 된 아들 대니를 교통사고로 잃은 슬픔 때문에 자주 다툰다. 베카는 아들의 흔적을 없애려하
겨울에 더 위험한 심혈관 질환 관리하기평년 기온보다 유난히 쌀쌀하다는 올 겨울, 건강전선에도 겨울철 대비가 필요하다. 그 중에도 소리 없이 다가오는 고혈압은 현재 우리나라 성인인구의 약 25%로 추정되고 있으며 인구의 고령화, 짜고 자극적인 식생활 등으로 인해 이와 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상황을 살펴볼 때도 매년 3700 만 명의 사
황도의 해돋이는 기러기 떼의 편대비행과 함께 시작된다. 먼동이 틀 무렵 황도 바닷가에 서면 기러기 떼의 울음소리가 새벽잠을 깨운다. 천수만의 간월호와 부남호에서 겨울을 나는 기러기 떼, 가창오리 떼는 참으로 부지런해서 이른 새벽부터 V자 편대 비행을 하거나 군무를 시작한다. 황도 동쪽 편 해안길이나 선착장 방파제에서 천수만 건너편으로 새벽 공기에 한들한들
늘 다사다난했지만 2011년은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고 생각한다. 특히 주식시장은 어지러울 정도로 등락이 심했던 듯하다. 지난달 16일을 기준으로 올해 펀드 농사를 결산해본다. 짐작했겠지만 펀드 성적을 결산해 본 결과 주식형펀드는 국내펀드, 해외펀드 모두 상당한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국내 주식형펀드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결과가 나왔는데 평균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사랑이 기적을 만든다’라는 말을 현실로 증거한 사람들이 있다. 여자는 13년 동안 폐결핵을 앓고 있었고 7년 전부터는 척추결핵까지 앓고 있어서 침대에 누워 있어야만 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했다. 그런 여자에게 한 남자가 찾아왔다. 그는 아사히카와 영림출장소에 근무하는 말단 직원 미우라 미쓰오였다. 어린 시절 임파선 결핵을 앓은 경험이 있
어느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고무신에 물을 가득 부어놓고 쭈그리고 않아 열심히 낚시질을 하고 있었다. 지나가던 의사가 신기해서 물었다. “고기 좀 낚았어요?”“미친놈! 고무신짝에서 사는 고기 봤냐?”Mental Hospital·1There was a patient at a mental hospital.The patient poured water in his s
직장에서 퇴직한 후, 자신이 몸담았던 건설 전문 분야에서 발견한 ‘개비온 공법’아이템을 기반으로 ㈜더개비온스를 설립했던 허수영 대표. 전문 지식과 앞선 아이디어로 목표를 향해 추진력을 발휘했지만, 경영과관리의 기본적인 문제들을 간과한 대가로 3년 6개월 만에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더개비온스라는 법인을 만들기 전에 나는 개인사업자로 영업을 하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