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체 개발한 투명PI필름인 CPI필름으로 중국 시장에서 폴더블폰 대중화를 앞당기며 커버윈도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샤오미가 출시한 폴더블폰인 미믹스폴드(Mi Mix Fold) 커버윈도우에 CPI필름이 적용됐다고 3일 밝혔다.코오롱인더스트리 CPI필름은 샤오미를 포함해 중국 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소재 시장 전체에서 점유율 90%에 육박해 박막유리를 제외한 커버윈도우용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번에 출시되는 미믹스폴드는 중국의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가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논란에 책임을 지고 3일 물러난 가운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했다.불가리스 사태의 파장이 커지며 남양유업이 창사 이후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되자 뒤늦게 수습에 나서는 모습이다.이 대표는 지난 3일 오전 임직원에게 사내 이메일을 보내 "최근 불가리스 보도와 관련해 참담한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태 초기부터 사의를 전달했고, 모든 책임은 제가 지고 절차에 따라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그러
두산밥캣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을 추가로 증설한다. 이와 함께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을 겨냥해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두산밥캣은 4일, 연구개발(R&D) 부문 투자를 포함한 7000만 달러(한화 약 77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빌(Statesville) 공장을 증설한다고 4일 밝혔다.이 공장에서는 포터블 파워 제품을 주로 생산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콤팩트 트랙터(Compact Tractor)도 조립 생산해왔다.두산밥캣은 이번 증설을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기업들이 친환경 사업재편(E), 사회적가치 실현(S),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G) 등 실질적 ESG 경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4일 밝혔다.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문가 간담회에서 "ESG는 일시적 트렌드로 끝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는 ESG 확산을 우리경제가 친환경·포용·공정경제로 체질 개선할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며 "민간 주도의 ESG 생태계 조성·확산을 목표로, 시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담낭절제술, 전립선절제술 등 복강경 수술에 사용하는 미래컴퍼니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이하, 수술 로봇)’ 제품을 4일 제10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복강경 수술'은 복부나 흉부를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낸 후 카메라·수술도구 등을 넣어 수술하는 방법이다.'혁신의료기기'는 정보통신기술,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을 개선했거나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는 경우, 지정받지 않은
LH는 지난 29일 정부에서 발표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이하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 20곳에 대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화) 밝혔다.'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신축·노후주택이 혼재돼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저층 주거지로서 노후주택만 소규모로 정비할 필요가 있는 지역(10만㎡ 이내의 범위에서 지자체장이 관리계획 승인)을 말한다.이번 선정된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는 서울 금천·양천·종로·중구·성동·중랑·강서구와 경기 성남·수원·동두천시, 인천 부평구, 대전 동구, 광주 북구 등 20곳으로 총 면적은 137만㎡에 달
기아가 4일(화) K8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K8은 지난달 출시한 2.5가솔린, 3.5 가솔린, 3.5 LPI에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총 4개 엔진 모델로 운영된다.K8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44.2kW, 최대 토크 264Nm의 구동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하이브리드의 정숙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특히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이전 K7 2.4 하이브리드 엔진의 최고 출력(159PS)과 최대 토크(21.0kgf·m) 대
기아는 2021년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1128대, 해외 19만 860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78.0% 증가한 24만 973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5% 증가, 해외는 120.9% 증가한 수치다.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 795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864대, K3(포르테)가 2만 2591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기아는 2021년 4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5만 1128대를 판매했다.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현대자동차는 2021년 4월 국내 7만 219대, 해외 27만 555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 577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 감소, 해외 판매는 185.1% 증가한 수치다.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다.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국내판매현대차는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감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가 2억 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주문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가 점진적으로 늘어, 최근 한달 간 일평균 주문 건수는 약 20만 건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런칭 초기 한자리 수였던 사이렌 오더 결제 비중은 점차 빠르게 증가해 현재 전체 주문의 27%가 사이렌 오더로 주문되고 있다.사이렌 오더 주문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주문 건수 누적에도 점점 가속도가 붙고 있다.런칭부터 누적 주문 건수 1000만 건 돌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추경 연구개발(R&D)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매출과 투자 등에서 600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에 있는 소부장 기업인 미코세라믹스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소부장 R&D 수요-공급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사업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코세라믹스를 비롯해 SK하이닉스, 삼성SDI, 현대모비스, 에스앤에스텍, 세코닉스등 주요 소부장 수요-공급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정부는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후
정부가 올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인 ‘디지털 트윈’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과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에 총 4368억원을 투자한다.국토교통부는 제6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2018~2022년)에 따른 ‘2021년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국가공간정보기본법’에 따라 매년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올해 계획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공간정보 생산 플랫폼 활성화 등 총 800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생산 등이 줄면서 소폭 감소했다.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6(2015년=100)으로 전월보다 0.8% 증가했다.산업생산은 1월(-0.5%) 감소했다가 2월(2.1%) 반등한 뒤 3월까지 두달째 증가했다. 다만 산업생산 중 제조업 생산은 0.8%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 감소 영향으로 광공업 생산도 0.8% 줄었다.
탄소소재 융복합산업의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탄소소재는 탄소로 이뤄진 신소재로, 초경량·고강도·고전도성 등 우수한 물성을 보유해 기존 소재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탄소소재를 기초로 부품·중간재를 생산하고 수요산업에 적용해 제품의 성능 극대화와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역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얼라이언스는 산업부 산업정책실장(단장),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장(단장)
정부가 올해 작년보다 54% 증가한 2000억원을 투입해 감염병 확산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1700대 이상의 로봇을 보급한다. 아울러 로봇의 승강기 탑승, 협동 로봇 운영 인증 등 로봇산업 관련 규제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연내에 개선을 완료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9일 로봇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과 ‘2021년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급증한 로봇 수요를 고려해 로
앞으로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의무구매비율이 100%로 확대되고 전기차 완속충전기를 14시간 이상 점유할 경우 충전방해 행위로 간주돼 1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7일 이같은 내용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의무구매 비율이 현재의 70%에서 100%로 확대된다. 특히 공공기관장의 전용 차량은 전기차·수소차로 우선 구매하도록 했다. 또 전기차가 완속충전기에 14시간 이상 주차하는 경우 과태료
정부가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28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의료 소프트웨어 ‘닥터앤서 2.0’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닥터앤서 1.0 사업 성과보고회와 2.0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닥터앤서는 진료데이터와 의료영상 등을 분석해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를 돕는 AI 소프트웨어다.닥터앤서 1.0은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26개 의료기관과 22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이 참여해 개발했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부
홈앤쇼핑은 오는 5일 오후 4시부터 ㈜아리울마켓의 ‘아리울 굳지 않는 떡’을 론칭한다.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아리울 굳지 않는 떡’은 홈앤쇼핑의 대표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 프로그램으로 전북지역에서 선정됐다. 2019년 첫 방송에서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이후, 정규방송으로 편성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아리울마켓은 2018년 ‘굳지않는 아리울떡’을 개발해 떡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업체다. ‘멥쌀떡은 굳는다’라는 기존의 떡이 가진 편견을 깬 혁신적인 마케팅은 온라인과 소셜미디어 등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시장에 자리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발전을 위해 2024년까지 대·중소기업 상생모델 50개를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주성엔지니어링에서 '제7차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방안을 논의했다.중기부는 2020년부터 대·중소기업 상생모델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9건의 상생모델을 선정했고, 이번에 전기차·이차전지·액화천연가스(LNG)터빈·광학센서 분야에서 추가로 4건의 상생모델을 발굴했다.중기부는 2024년까지 37개의 상생모델을 추가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해상운임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 초 이미 작년의 3배 수준에서 출발한 해상 운임이 2분기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자 국내 기업들이 운임 부담에 울상을 짓고 있다.지난달 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3일 전주 대비 146.34포인트 오른 2979.76을 기록했다.SCFI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치다. 특히 국내 수출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주 서안과 유럽 노선 운임도 같은 날 각각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