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자영업·소상공인들의 지원을 위해 직접 현장을 누비며 코로나 위기극복을 진두지휘했다. 또 지난해에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제2의 벤처붐’이라 불릴 만큼 창업열기가 뜨거웠다. 이 성과 역시 권 장관의 공이 크다는 평가다. 올해는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이 발표되는 등 권 장관의 행보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22년 신년을 맞아 취임 1년을 앞둔 권 장관을 가 만났다. -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중소
직장인 황민지씨(34)의 하루는 구독으로 시작해 구독으로 끝난다. 매일 아침마다 정기배송되는 샐러드를 챙겨 집을 나서는 민지씨는 출근길 지하철에 앉자마자 월 9900원에 이용 중인 전자책 어플을 켠다. 업무 시간에는 ‘구매형’에서 ‘구독형’으로 바뀐 어도비 프로그램을 활용해 작업을 하고 퇴근 후 집에 돌아와서는 매주 한번씩 수거해가는 전용 빨래수거함에 빨랫감을 담아 현관 밖으로 내놓는다. 저녁 식사는 정기배송 받는 반찬으로 해결하고, 식사할 땐 꼭 매월 자동결제되는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 접속해 영화 한편을 틀어놓는다. 식사부터 집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당 선대위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가 제안한 바와 같이 즉각적인 추경 논의에 착수해, 12월 임시국회 내에 추경안을 마련해 지체 없이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을 비롯해 우원식·이용우·양경숙·이동주·양이원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회견에서 "코로나 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간 기업의 기술 개발 수요를 파악하기위해 지난 23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민·관 R&D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포럼에는 이경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을 비롯해 탄소중립·스마트센서 분야 70여개 기업의 기술임원(CTO)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기업의 기술 개발 수요를 국가 R&D 중장기 투자 전략과 연도별 R&D 투자방향 등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이날 포럼에서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산기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충북 도내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례 등 지침 규정 정비를 요청한 가운데,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북에 中企 경쟁력 높일 지원책 주문이날 간담회에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윤택진 충북중소기업회장, 김동우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시종 전북도지사, 윤영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김연일 충북지방조달
우리나라 가계 빚이 약 1845조원까지 늘어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지난 3분기(7∼9월)에만 37조원 가까이 불었는데, 신용대출 증가 속도가 다소 줄었을 뿐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꺾이지 않았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44조9000억원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2003년 이전 가계신용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에 사실상 최대 기록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
으악, 22명! 자영업자가 최근 스스로 세상을 떠난 숫자다. 짧은 기간도 아니고 2년이 지나도 종식될 가능성이 낮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가 직격탄을 맞았다. 통계청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직원 둔 자영업자가 20만7000명 줄고, 직원 없는 자영업자가 10만3000명 증가해 결국 10만4000명이 영업을 완전히 접었고 그만큼 실업자가 양산됐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19.9%로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다.현재 우리나라는 수도권, 지역 할 것 없이 자영업자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상생결제로 납품 대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상생결제 집행근거를 규정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중기부는 정부, 지자체에 납품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하위협력사까지 대금 지급을 보장해 중소기업의 결제환경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 2차협력사 대금지급도 보장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민간영역에 머물던 상생결제를 국가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정부가 활용하는 상생결제는 국가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상생결제로 납품 대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 지방자치단체(이하 국가)의 상생결제 집행근거를 규정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2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기업 간 납품대금 지급은 복수의 수탁기업이 있는 경우 보통 어음을 통해 지급돼 대금 회수가 지연되거나 연쇄부도 및 어음사기 등으로 인한 어음피해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사전에 근절시키고자 어음대체 결제수단의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어음결제 대체수단으로 상생결제
삼성전자와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이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인 뉴로모픽(Neuromorphic) 칩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뉴로모픽 반도체'는 사람의 뇌 신경망에서 영감을 받거나 또는 직접 모방하려는 반도체로, 인지, 추론 등 뇌의 고차원 기능까지 재현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삼성전자는 함돈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펠로우 겸 하버드大 교수, 박홍근 하버드大 교수, 황성우 삼성SDS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필한 이 논문은 영국 현지시간 23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
중소벤처기업부는 매출채권보험 누적 인수총액이 2004년 최초 도입 이후 200조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채권'이란, 기업이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채권으로 외상매출금과 받을어음 등 ‘외상 판매대금’을 의미한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의 외상거래에 따른 손실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함으로써,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거래 안전망을 확충하는 제도로 신용보증기금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거래처의 부도나 매출채권 결제 지연에 따른 미수금을 최대 80%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안정적으로 판매대금을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도쿄올림픽 개최로 실내 활동이 늘어난 영향이다.지난 6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7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4.9% 증가한 16조1996억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1~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08조784억원으로 늘면서 100조원을 넘어섰다.상품군별로 보면 피자, 치킨 등 온라인 주문 후 배달되는 음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도쿄올림픽 개최로 실내 활동이 늘어난 영향이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4.9% 증가한 16조1996억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이로써 올해 1~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08조784억원으로 늘면서 100조원을 넘어섰다.상품군별로 보면 피자, 치킨 등 온라인 주문 후 배달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2조3778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한국형 코로나 회복 자영업자 지원 프로젝트를 위해 100조원을 투입하겠습니다. 기업승계 제도 역시 확실히 개선하겠습니다.”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중소기업계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지난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원희룡 대선 예비후보와 중소기업인 대화’에서 원희룡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막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원 예비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생존 기반이 이미 무너진 다음에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에 경제 회복을 할 수 있는 그 주인공
난청치료 연구개발 전문기업 '사운드백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TSC기술 적용 '청력운동기구'를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TSC(Threshold Sound Conditioning)는 가청 주파수대역 변조음향신호를 사용자 스스로 가장 낮은 청취 볼륨 수준에 맞춰 놓고 진행하는 사용자 제어 청각 활성화 기술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청력운동기구 HD83(TSC역치신호조절기)로 출시된 이 제품은, 특히 약물이나 침습 도구가 아닌 오로지 순수 음향만을 사용하며, 사용자 스스로 신호음의 볼륨을 낮춰가면서 청력운동을 실시하게 돼 있어
LG화학이 세계 최대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LG전자의 분리막 사업을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LG화학은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LG전자의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산하 화학·전자재료(CEM, Chemical Electronic Material) 사업 부문을 5250억원에 인수하는 영업 양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인수 대상은 생산설비 및 해당 사업부문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다.LG전자 CEM사업부는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청주, 중국 항저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재난지원금 관련 질의가 나오자 이렇게 답변했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전국민 지원금 논란이 10년전 무상급식 논란과 같다"고 비판하자 홍 부총리는 "그렇지 않다. 아동 급식비와 전국민 지원금은 같은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부정했다.홍 부총리는 "경제·재정 등 여러 여건상 소득·자산 최상위 계층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미국도 소득 9만달러 이상에는 세금
전 세계적으로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이 향후 SMR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요국의 SMR 개발 및 정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요국은 SMR을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 수단으로 인식하고,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계획까지 체계적으로 수립·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반면 한국은 혁신형 SMR 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단계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전경련은 원전생태계 회복, 인허가 체계 완비 및 정책지원 강화,
올해 국내 공모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한국거래소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출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2월 LG화학의 전지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2차 전지 제조 업체다.현재 LG화학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상장한다는 목표다.LG에너지솔루션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해 미국,
중소벤처기업부와 조달청은 혁신조달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서 양해각서(‘21.3.22 체결) 후속 조치로써 ’제1차 공공조달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연간 100조원 이상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면서 중소기업에 초기 판로시장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그러나 공공기관의 신산업 혹은 혁신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를 통한 혁신조달 환경 조성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중기부와 조달청은 혁신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에 있어 공공조달 시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이번 제1차